여행 맛집/일본 166

[요코하마 공원] 공원 옆 야구장과 편의점 ’gooz’

요코하마는 항구 도시입니다. 그래서 바다에 근접한 아름다운 공원들도 많아요. 유명한 곳으로는 야마시타공원, 미나토노미에루오카(항구가 보이는 언덕) 공원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바다와 근접해 있지도 않고 그다지 크지도 않은 자그마한 곳이지만 제가 좋아하는 장소이기에 소개해 드립니다. 그곳은 바로 요코하마 스타디움 옆에 딸린 요코하마 공원(横浜公園)입니다. JR간나이역(関内駅)의 모습입니다. 이 동네의 심벌이 야구장. 역의 모습도 야구장을 연상시키고 있죠. 요코하마 먹거리 하면 차이나타운의 중국 음식입니다. 간나이역에서부터 요코하마 스타디움을 통과하고 요코하마 공원도 지나가시면 관광코스로 매우 탁월한 선택을 하신 겁니다.^^ JR간나이역에서는 남쪽 개찰구를 이용하시고 밖으로 나오면 오른쪽 방면에 야구장..

[요코하마 관광추천] 기찻길 산책로(汽車道)는 꼭 도보로 !!

벚꽃이 일본어로 사쿠라(桜、さくら)입니다. 요코하마시에 사쿠라기초(桜木町)라는 곳이 있어요. 풀어서 말하자면 벚꽃(桜) 나무(木) 마을(町)입니다. 그렇지만 이름만큼 벚꽃나무가 많지는 않습니다. 이름값을 못하는 거죠. ㅎㅎ 사쿠라기초는 요코하마의 관광에서 가장 중심지이기에 전에도 여러 번 소개해 드린 적이 있고,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곳이기도 합니다. 유명한 곳이라 주말에 JR사쿠라기초역에서 내리시는 분들이 이리도 많더라고요.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구(旧)명소 랜드마크 타워의 69층 스카이가든 스카이가든을 구(旧) 명소라고 한 이유는 제가 일본에 처음 와 요코하마 관광을 왔을 때는 스카이가든이 제일 높은 빌딩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더욱 주변에 높은 건물들도 별로 없어서 홀로 komorebijap..

[코메다커피] 가성비 좋다는 모닝세트를 먹어보았습니다.

"소문으로 들었소~"라는 노래가 있던가? 소문 아니고 풍문이네요^^ ※'풍문으로 들었소'는 함중아와 양키스가 부른 노래로, 장기하와 얼굴들이 커버해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에서 사용했다. 언젠가 코메다커피(コメダ珈琲)의 모닝세트는 토스트가 공짜라는 말을 소문으로 들었습니다만 안타깝게도 저희 동네에는 코메다커피 체인이 없어서 방문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딱~!! 기회가 생겼습니다. 코메다 모닝세트 시간이 11시까지인데 오후에 일을 보러 가는 도중에 들를 수 있을 거 같았거든요. 갑작스레 생긴 기회라 빛의 속도로 준비를 하고 출발~ 10시 42분 도착~ "아~ 대기번호 6번" 기다리다 모닝세트 판매시간 종료 될까 조마조마합니다. 다들 공짜 빵 먹으러 온 건가? 대기자의 대부분이 외국인입니다...

[타이요리] 요코하마라고 꼭 중국음식만 먹어야 하나요?

얼마 전에 1년 만에 만난 마마토모(※ ママ友)와 함께 갔던 타이요리점이 깔끔하고 맘에 들어 소개해 드릴까 해요. 그런데 요코하마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게 중화가(中華街)입니다. 굳이 유명한 중국음식을 두고 타이요리? 하실 지도 모르겠습니다. 무엇을 드실지 선택은 자유~ 연애는 필수지만 결혼은 선택이잖아. ※마마토모(ママ友)란, 공원이나 놀이터, 보육원이나 유치원 등에서 아이를 통해 알게 된 어머니끼리의 교제. 그 사이의 관계. ■ 가게이름 :QEEN of THAIKAND YOKOHAMA JR 요코하마역 도보 1분 요코하마 시영 지하철 요코하마역 도보 1분 도큐 도요코선 요코하마역 도보 1분 게이힌 급행선 요코하마역 도보 1분 소 테츠 선 요코하마 역 도보 2 분 미나토 미라이 선 요코하마 역 도보 ..

[동경 우에노] 사실은 포스팅하고 싶지 않은 미술관안 예쁜 카페

오늘 소개해 드리고 싶지 않은 곳은 우에노의 국립 서양 미술관 1층에 있는 숨은 명소(穴場)카페 스이렌(カフェ すいれん)입니다. 포스팅하시다 보면 나만 알고 싶은 맛집 있으시죠? 솔직하게 말씀 하셔욧 ! 스이렌(すいれん)은 우리말로 수련(睡蓮)입니다. 꽃이름을 가진 카페 레스토랑은 이름도 예쁘고, 음식점 내부도 예쁘고, 음식도 예뻤습니다. 무엇보다 어디를 가도 사람 많은 우에노에서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았어요. 계속 덜 붐비려면 알리면 안 되는 말이죠. 그런데 뭐 제가 방문객이 엄청난 블로거도 아니고 소문이 나봤자 얼마나 나겠어요? 그냥 소개해 드리는 걸로... ※ 생각보다 적어다는 말씀이지 점심시간엔 기다리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이곳을 가시려면 일단 미술관 안으로 들어가셔야 합니다. 미술관람객과 같..

동경과 가나가와현 길목~ 가와사키(川崎)는 어떤 곳?

오늘은 가와사키(川崎)를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가와사키시를 전부는 아니고요 길다란 가와사키시의 아주아주 일부분인 가와사키역(Kawasaki Station)은 제목에도 썼듯이 가와사키역 동경과 가나가와를 잇는 접근성이 매우 좋은 곳입니다. 전철타고 동경방향(JR)으로 가와사키역 다음 역은 카마타(蒲田)인데 그곳은 이미 동경입니다. 하네다 공항에서 케이큐로 20분 거리이고 요코하마도 10분 만에 갈 수 있으니 일본여행 중이시라면 가와사키에 숙소를 고려해 보셔도 좋으실 듯한 곳입니다. 아쉽게도 제가 가와사키에서 숙박을 한 적은 없어서 호텔을 콕~! 찝어 추천해 드릴 수는 없습니다. 가와사키 접근성은 말씀드렸고, 다음으로 좋은 점은 먹거리~!! 가와사키는 하네다공항에서 오실 때 내리는 케이큐가와사키역(京急川崎..

[일본 관광] 열차(列車)로 즐기는 벚꽃놀이

봄바람이 사람 마음을 살랑살랑 흔들어 대며 자꾸만 방구석에서 탈출하라고 합니다. 저만 그런가요? 바람도 바람이지만 3월 하면 벚꽃놀이를 빼놓을 수 없죠. 하나미(花見) 벚꽃놀이 소식이야 해마다 접하니 그러려니~ 했는데 브라우저 화면에 저의 눈길을 끄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2024년 봄에 가고 싶은 「꽃놀이 열차(お花見列車)」추천 ! 바로 「열차」라는 두 글자 !! 공원이나 일본 정원 아래 돗자리 깔고 앉아 즐기는 벚꽃도 좋겠지만 열차에서 바라보는 벚꽃 가로수 길을 상상해 보셔요. 정말 멋질 것 같지 않으셔요? [동경근교] 벚꽃길 명소 미우라해안 三浦海岸 이곳저곳에서 꽃소식이 들려오니 자꾸 꽃이야기를 하게 되네요. 미사키마구로티켓을 사용해서 당일치기 여행 코스를 소개할까 합니다.미우라해안역에서 미사키구찌역..

[일본 먹거리 소바] 30분의 맛집 투어(?)~^^

오늘 제가 있는 요코하마의 날씨는 기온이 10도를 넘지 않는 쌀쌀한 날씨에 꿀꿀하게 흐리고 봄 비도 살짝 뿌리고 있습니다. 라디오를 들으며 일하고 있다가 한국 날씨도 비슷한 것 같아서 반가운 마음에 뜨끈한 국물이 시원한~~ 이로리 안 키라쿠(いろり庵きらく)라는 소바 집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이 소바집의 가장 큰 특징은 역 밖으로 나가지 않은 역내에 있거나 개찰구 바로 앞에 있다는 겁니다. 접근성(Access)만 좋다고 해서 소개해 드리면 안 되겠지요. 진정 일본의 샐러리맨, 학생 그리고 주부들이 비싸지 않은 가격에 맛나게 먹을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합니다.(순전히 제 생각입니다만..^^) 지금은 남녀가 들어가는 가게가 구분된다는 건 상상도 할 수 없는 시대지만 30여 년 전쯤엔 주로 전철 고가밑에 있는..

[아오모리현] 세계 문화유산.. 산나이마루야마 유적 (三内丸山遺跡)

아오모리현립 미술관에서는 도보 10분 정도의 거리에 있는 유적지입니다. 두 곳을 묶어 관광하시기엔 매우 좋은 환경이죠. 더욱 미술관을 입장하신 분은 이곳의 티켓을 할인 받으실 수 있습니다. 거꾸로 이곳을 먼저 방문하셔도 미술관에서 할인이 되니 티켓을 잘 관리하셔요~ [아오모리현립 미술관] 빈 밥그릇을 보며 뭐 생각해?.. 아오모리 개(犬) 언젠가 TV에서 빈 밥그릇을 지긋하게 쳐다보고 있는 엄청 큰 강아지의 조각상을 보고 강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배 고픈데 밥그릇이 너무 멀리 있어서 손(앞 발)에 닿지 않는 걸까? 무슨 생각을 하 komorebijapanstory.tistory.com 미나이 마루야마 유적에서는, 2004년(1992년)부터 시작된 발굴 조사로, 조몬 시대 전기~중기(기원전 약 3,900~..

[아오모리현립 미술관] 빈 밥그릇을 보며 뭐 생각해?.. 아오모리 개(犬)

언젠가 TV에서 빈 밥그릇을 지긋하게 쳐다보고 있는 엄청 큰 강아지의 조각상을 보고 강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배 고픈데 밥그릇이 너무 멀리 있어서 손(앞 발)에 닿지 않는 걸까?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건지 실지로 보고 싶은 맘이 생기더군요. 그런데 이 아이는 제가 사는 곳에서는 700Km 이상 떨어진 아오모리현에 있어 선뜻 만나러 나설 수가 없었어요.  《아오모리 개(あおもり犬)》에 대하여.. 나라(奈良)의 어린 시절의 기억이 근원으로 흐르는 작품. 아오모리 현립 미술관의 야외 공간에 서 있다. 미술관에 인접한 미나이 마루야마 유적()을 의식해 제작된 것부터 하반신은 지중에 묻혀 있다. 지금 바로 발굴되어 시간을 넘어 우리를 만난 장면이라고 할까. 얼굴은 울퉁불퉁하며, 그 모습은 언제나 어딘가 애처롭게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