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맛집/일본 161

[홍콩반점0410 上野점] 해외에서 먹는 짜장면은 별미

자장면이 표준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오래전에 짜장면도 표준어가 되었군요. 어려서부터 짜장면을 먹었던 저는 자장면은 여엉 맛이 없게 느껴져서리..  2011년 8월 31일, 국립국어원은 '자장면'만 표준어로 삼는다는 원칙을 변경해 '짜장면'도 복수 표준어로 인정한다고 밝혔다. [출처: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19890599 저의 사춘기 시절의 라디오 방송 별이 빛나는 밤에서 이문세 님 본인 사연이었는지 엽서사연인지 기억은 나지 않는데 이런 사연이 있었습니다. 본인이 병원에 입원을 했는데 금식환자였다는군요. 옆에는 깁스 환자여서 음식이 자유로왔나 봅니다. 매너가 별로 좋지 않은 사람이었는지 금식환자는 고려하지 않고 외부에서 음식을 시켜 먹더래요. 설렁탕..

[동경 시나가와] 텐노즈아일(天王洲アイル)

아름다운 풍경에 힐링되는 포토 제닉 거리 "텐노즈 아일"  전 가나가와현에 사는 촌아지매. 동경은 잘 모릅니다. 그래서 지브리파크와 지브리 전을 보러 가기 위해 텐노즈아일이라는 역에 처음 내려 봤지요.    [동경 전시회] 지브리 파크와 지브리전(展)즉흥적으로 지브리에 삘~받아(?) 가게 되었습니다. 첫 직장이 인사동이었는데 퇴근하고 버스타러  종로 가려면 먹자골목을 지나야만 했습니다. 먹자골목이라는 말 그대로 연탄불에 생선 굽는komorebijapanstory.tistory.com저는 린카이선(りんかい線)을 이용했는데 동경 모노레일을 이용하시면 더 가깝습니다. 그런데 먼 역에서 내리길 잘했다고 고 생각하긴 또 처음이었습니다. 거리가 예술이더라고요.  현대식 보도블록과 신록에 보일 듯 말 듯 서 있는 위..

[동경 전시회] 지브리 파크와 지브리전(展)

즉흥적으로 지브리에 삘~받아(?) 가게 되었습니다. 첫 직장이 인사동이었는데 퇴근하고 버스타러  종로 가려면 먹자골목을 지나야만 했습니다. 먹자골목이라는 말 그대로 연탄불에 생선 굽는 냄새, 맛난 찌개 냄새가 진동해서 배고픈 퇴근시간엔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일주일에 너댓 번(사실 거의 매일) 즉흥 회식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회사에서의 시간이 집에서의 시간보다 훨~~씬 길고, 가족보다 동료들이 더 친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사내커플이 많았습니다. 저도 그때 만나 30여 년 동안 룸 메이트로 지내고 있습니다.  요즘은 예약문화가 많이 정착되어 있기도 하고 개인 생활을 중시하다보니 이런 즉흥적인 회식은 굉장한 민폐로 변했어요. 물론 좋은 점도 많지만 끈적끈적한 정은 즉흥적일 ..

[동경근교] 비(雨)오는 날의 요코하마

어느새 9월로 접어들어 그래도 사뭇 더위가 가신 느낌입니다. 올 8월 일본은 태풍으로 인해 곳곳에 폭우가 쏟아져 여기저기서 산사태 위험과 물난리 소식으로 그득한 한 달이었어요.    연일 계속되는 비에 집에만 있으려니 좀이 쑤셔서 태풍 영향권이라는 예보에도 불구하고 집을 나섭니다. 의외로 비 오는 날이기에 만끽할 수 있는 게 있어 오늘 포스팅은 비 오는 날 즐길 수 있는 요코하마 역의 쇼핑몰과 먹거리 정보입니다. 요코하마역에서 비 맞지 않고 갈 수 있는 대형 백화점들입니다. 조이너스, 일본의 유명한 백화점 체인 다카시마야 그리고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은 JR요코하마 타워(内에는 시알, 뉴우먼요코하마, 티죠이요코하마)입니다. 아이쇼핑만으로도 하루가 후딱 갈 듯한 장소들입니다.   요코하마역 내(JR)에서..

[동경 지브리미술관] 동심(童心)으로 돌아간 시간

이웃집 토토로, 모노노케 히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천공의 성 라퓨타.... 등등.. 너무 많아서 나열을 하기 어려울 정도인데 한 번쯤 들어 보신 적이 있거나, 한편쯤 본 적이 있거나 아님 싹 쓸어 보신 분이 계셨을 애니메이션의 대가 지브리의 대표작들입니다.  이런 작품들을 좋아하는 분이시라면 동경 미타카의 숲 지브리 미술관은 기회가 된다면 한 번쯤 가보고 싶은 곳이죠. 가령 예약하기가 좀 까다롭더라도.. 예약에 대해서는 요기를 ↓↓↓↓ [동경 볼거리] 미타카의 숲 지브리 미술관 예약하기어릴 때 만화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겁니다. 제가 어려 재미있게 본 만화를 기억해 보면. 캔디캔디, 마징가 Z, 은하철도 999, 미래소년 코난... 언뜻 생각나는 만화를 적었는데 이로서komorebij..

[도치기현 먹거리] 닛코스러운 카페와 다베아루키

다베아루키(食べ歩き)란, 걸으면서 먹을 수 있는 음식 같은 것을 뜻한다. 혹은 특정 지역의 명물 요리, 맛있는 음식, 특이한 음식 같은 것을 돌아다니면서 먹는 취미를 뜻한다.   [가마쿠라 다베아루키] 고마치도리(小町通り) 먹거리다베아루키(食べ歩き)란, 걸으면서 먹을 수 있는 음식 같은 것을 뜻한다. 혹은 특정 지역의 명물 요리, 맛있는 음식, 특이한 음식 같은 것을 돌아다니면서 먹는 취미를 뜻한다. 오늘은 제가 좋아komorebijapanstory.tistory.com「닛코스러운 카페」라는 게 별 다른 건 아니고 글쎄 에어컨이 없더라고요.   이토록  지구가 뜨끈뜨끈해 열대야가 사상 최고치를 찍는 요즘에 에어컨이 없다는 게 조금 놀라웠지만 카페를 나올 즈음엔 에어컨이 없는 이유를 조금은 알 듯했어요.^..

[도치기현 관광] 스페시아X로 닛코 당일치기 여행

※닛코는 어떤 곳?도치기현에 위치한 닛코는 건축의 걸작과 유구한 역사, 태고의 자연이 어우러진 곳으로 도부 닛코역은 도쿄 아사쿠사 및 신주쿠역에서 두 시간 정도 걸립니다. https://www.japan.travel/ko/kr/>  [일본열차] 드디어 염원의 스페시아X를 타다!아사쿠사에서 닛꼬를 달리는 스페시아X가 얼마나 타고 싶었던지 가끔 예약사이트로 들어가서 예약이 가능한 날이 있는지 찾아보는 게 일상 중 하나였습니다.  닛꼬를 향해 달려가는 갓~ 태어komorebijapanstory.tistory.com닛코는 동경에서 접근성도 좋고 자연과 역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기에 인기 명소입니다. 삼원(三猿)'이라고 하는 세 마리 원숭이가 눈, 귀, 입을 가리고 있는 지붕 밑의 조각이 있는 세계유산인 '..

[일본열차] 드디어 염원의 스페시아X를 타다!

아사쿠사에서 닛꼬를 달리는 스페시아X가 얼마나 타고 싶었던지 가끔 예약사이트로 들어가서 예약이 가능한 날이 있는지 찾아보는 게 일상 중 하나였습니다.  닛꼬를 향해 달려가는 갓~ 태어난 따끈따끈한 특급열차 스페시아X저희 집에서는 저를 전철 오타쿠라고 합니다. 진짜 전철 오타쿠님들이 들으면 괘씸죄로 감빵 보내 버리실지도. 오타쿠까지는 아니지만 전철을 좋아하고 전철타기를 즐겨하는 건 사실입니다. 동komorebijapanstory.tistory.com열차가 생긴 초창기에는 전 좌석이 거의 매일 만석이라 예약이 불가했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니 일반좌석과 프리미엄석은 조금씩 예약이 가능해지더라고요. 그렇지만 아직도 콕핏 라운지나 개인실 컴파트먼트는 예약 개시일이나 하루이틀이면 거의 매진 됩니다. 특히 주말은..

[동경 신바시(新橋)] 다이-이치 호텔(DAI-ICHI HOTEL TOKYO)

숙박후기 아닙니다. 제일호텔(東京)의 부풰를 이용한 먹거리 후기입니다.  다이이치 호펠은 JR신바시역에서 200미터정도 떨어져 있는 걸어서 5분 정도 접근성이 매우 좋은 고급진 호텔입니다. 더운 날씨에 역에서 가깝다는 건 정말 행운입니다. 지하철 이용 시엔 직결된다고도 합니다. 아무튼 교통이 굉장히 편한 곳이었습니다. 고급진 가구들과 곳곳에 세워진 관상 식물들이 잘 어울리는 편한 분위기의 로비였습니다. 무료 쉼터(?)도 있으니 지나시다 너무 덥거나 추우실 땐 잠시 쉬어 가셔도 될 듯합니다. 너무 장시간은 말고요. 이런 호텔은 하룻 밤에 얼마인지 찾아보았습니다. 4.5성급 호텔로 8월과 9월 중순 가격이 대략 3.5~4만 엔 대군요. 성수기 비수기 천차만별이니 참고만 하시고요. 시기는 다르지만 벤쿠버 4성..

[일본Cafe] 탈리스 커피(TULLY’S COFFEE)의 모닝

일년중에 서너번의 긴 일본의 연휴중의 하나인 오봉이 이번주에 시작됩니다. 오봉은 우리나라의 추석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 기간에는 귀성하는 사람도 많고 회사에 따라 일주일을 쉬는 경우도 있고 회사 전체가 쉬지 않는 경우에는 귀성을 해야 하는 직원은 유급휴가를 써서 쉬기도 합니다. 저희 회사도 쉬지 않는 경웨 속하고 특별히 이 기간에 휴가를 낼 필요가 없는 저이지만 오늘이 산의 날(山の日)로 축일이라 달력의 빨간날~ 삼일연휴입니다. 이 더위에 방콕~만 하니 에어컨이 24시간 풀가동입니다. 에어컨을 너무 혹사하는거 아닌가 싶어 오늘은 일찌기 에어컨을 쉬게 하고 밖으로 나왔는데 도저히 어디를 걸어다닐 날씨가 아닙니다. 시원한 건물을 찾고 많은 좌석이 텅빈 카페를 발견했습니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귀성을 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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