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모 좋아하시나요? TV에서 스모경기가 나오면 채널이 멈춰지곤 했었는데(남편이 멈췄음) 요즘은 거의 스킵하는 분위기입니다. 저희 집에서만 인기가 떨어진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아무튼 일본 스모의 역사의 핵심을 이룬다고 볼 수 있는 장소가 료코구(両国)입니다. 료고쿠 국기관이 있으며, 스모가 개최되고 있는 곳입니다. 저는 스모하면 창코나베가 생각나더군요. 언젠가 료코쿠에 전문점에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어쩌다 보니 료코쿠에서 창코나베가 아닌 몽골요리를 먹으러 가게 되었습니다. 하긴 스모 하면 또 몽골 선수들이 꽉! 잡고 있으니 그곳에 몽골요리가 있는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니겠네요. 세계 여행을 하며 음식을 먹어 볼 시간이 없는 사람을 동경으로 오면 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만 몽골요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