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맛집/일본 164

[일본열차] 드디어 염원의 스페시아X를 타다!

아사쿠사에서 닛꼬를 달리는 스페시아X가 얼마나 타고 싶었던지 가끔 예약사이트로 들어가서 예약이 가능한 날이 있는지 찾아보는 게 일상 중 하나였습니다.  닛꼬를 향해 달려가는 갓~ 태어난 따끈따끈한 특급열차 스페시아X저희 집에서는 저를 전철 오타쿠라고 합니다. 진짜 전철 오타쿠님들이 들으면 괘씸죄로 감빵 보내 버리실지도. 오타쿠까지는 아니지만 전철을 좋아하고 전철타기를 즐겨하는 건 사실입니다. 동komorebijapanstory.tistory.com열차가 생긴 초창기에는 전 좌석이 거의 매일 만석이라 예약이 불가했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니 일반좌석과 프리미엄석은 조금씩 예약이 가능해지더라고요. 그렇지만 아직도 콕핏 라운지나 개인실 컴파트먼트는 예약 개시일이나 하루이틀이면 거의 매진 됩니다. 특히 주말은..

[동경 신바시(新橋)] 다이-이치 호텔(DAI-ICHI HOTEL TOKYO)

숙박후기 아닙니다. 제일호텔(東京)의 부풰를 이용한 먹거리 후기입니다.  다이이치 호펠은 JR신바시역에서 200미터정도 떨어져 있는 걸어서 5분 정도 접근성이 매우 좋은 고급진 호텔입니다. 더운 날씨에 역에서 가깝다는 건 정말 행운입니다. 지하철 이용 시엔 직결된다고도 합니다. 아무튼 교통이 굉장히 편한 곳이었습니다. 고급진 가구들과 곳곳에 세워진 관상 식물들이 잘 어울리는 편한 분위기의 로비였습니다. 무료 쉼터(?)도 있으니 지나시다 너무 덥거나 추우실 땐 잠시 쉬어 가셔도 될 듯합니다. 너무 장시간은 말고요. 이런 호텔은 하룻 밤에 얼마인지 찾아보았습니다. 4.5성급 호텔로 8월과 9월 중순 가격이 대략 3.5~4만 엔 대군요. 성수기 비수기 천차만별이니 참고만 하시고요. 시기는 다르지만 벤쿠버 4성..

[일본Cafe] 탈리스 커피(TULLY’S COFFEE)의 모닝

일년중에 서너번의 긴 일본의 연휴중의 하나인 오봉이 이번주에 시작됩니다. 오봉은 우리나라의 추석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 기간에는 귀성하는 사람도 많고 회사에 따라 일주일을 쉬는 경우도 있고 회사 전체가 쉬지 않는 경우에는 귀성을 해야 하는 직원은 유급휴가를 써서 쉬기도 합니다. 저희 회사도 쉬지 않는 경웨 속하고 특별히 이 기간에 휴가를 낼 필요가 없는 저이지만 오늘이 산의 날(山の日)로 축일이라 달력의 빨간날~ 삼일연휴입니다. 이 더위에 방콕~만 하니 에어컨이 24시간 풀가동입니다. 에어컨을 너무 혹사하는거 아닌가 싶어 오늘은 일찌기 에어컨을 쉬게 하고 밖으로 나왔는데 도저히 어디를 걸어다닐 날씨가 아닙니다. 시원한 건물을 찾고 많은 좌석이 텅빈 카페를 발견했습니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귀성을 해서 ..

[동경 볼거리/마실거리] YEBISU BREWERY TOKYO

제가 맥주 공장을 이곳저곳 다녀와 포스팅을 했었는데 마지막으로 방문했던 치바의 맥주 공장은 문을 닫고 에비스(恵比寿)에 새로 오픈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 에비스 부루어리 도쿄(YEBISU BREWERY TOKYO)가 리뉴얼 오픈을 했습니다.   남극기상관측船 SIRASE & 삿포로 맥주공장 콜라보투어기린(キリン)、아사히(アサヒ)、산토리(サントリー)、삿포로(サッポロ)…일본 맥주의 주요 4社 아사히와 기린 맥주공장을 다녀와서 맥주 공장 가기에 맛 들렸나 봅니다. 이왕 시작한 맥주공장komorebijapanstory.tistory.com에비스도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견학 투어는 미리 예약을 해야 하는데 이번에는 예정에 없이 갑자기 가게 되어 견학투어는 하지 않고 그냥 구경하고 맥주만 한잔..

[수프 스톡 도쿄] 스프로 한끼 식사가 될까?

수프 스톡 도쿄는 먹는 수프를 콘셉트로 한 수프 전문점입니다.수프 스톡 도쿄(Soup Stock Tokyo)에 가 봤습니다. 언젠가  TV에서 먹는 수프를 콘셉트로 한 수프 전문점이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해서 국 한 그릇으로 밥 한 끼가 될까? 궁금했던 적이 있었는데 브런치 할 곳을 찾다 간판을 보고 드디어 수프로 로 한 끼 먹어 볼 기회가 왔구나~싶었습니다. 여기는 에비스역 근처에 있는 에비스점(恵比寿店)입니다. JR에비스역 서쪽 개찰구로 나가면 눈앞에 쇼핑몰 아트레가 있습니다. 3층의 WEST Gate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입구에서 메뉴를 선택하고 계산을 하고 들어가면 자리로 가져다주는 시스템입니다.  세트 메뉴, 혹은 단품으로 주문하실지 선택해 주세요.  수프를 선택해 주세요   세트의..

[망고 트리 카페] 입맛없는 여름에 땡기는 타이요리

타이틀의 입맛 없는 여름이란 일반적으로 그렇다는 이야기지 저의 경우는 아닙니다. 저는 여름에도 입맛이 떨어지지 않거든요.   입맛이 떨어지는건 아니지만 여름에 특히 땡기는 음식들이 있죠. 매콤한 냉면, 시원한 소면 그리고 파쿠치(고수)를 잔뜩 넣은 타이요리 등... 망고 트리 카페(mango tree cafe)라는 타이요리 체인점이 있습니다. 찾아보니 전국에 있는 체인은 아닌 듯 합니다. 관동지방에 18 점포(동경근교와 오사카)가 검색되었습니다. 저는 그중에 에비스점에 갔습니다. JR에비스역 아토레에비스의 6층 레스토랑가에 있어 역에서의 접근성이 아주 좋습니다. 런치메뉴는 평일과 주말에 모두 제공된다고 하니 주로 주말에 외식할 경우가 많은 제게 있어서는 매우 바람직한 시스템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평일~^..

[동경의 아침식사] 니콜라이 버그만 노무(nicolai bergmann nomu)

플라워 카페로 유명(?)한 니콜라이 버그만 노무가 아지부다이(麻布台)에 있었습니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가면 모를까 꽃 카페와 커피 좋아하는 전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일단 들어갑니다.   [동경카페] 한국카페 닮은 곳을 찾아나선 아오야마(青山) 그린하우스벌써 9월입니다만 일본은 아직도 여름날씨여요. 지난주에 조카가 휴가를 일본으로 다녀갔는데 "일본은 아직 덥네요~"그러더라고요. 한국의 가을이 그리운 요즘입니다. 일산의 포레스트 아웃팅komorebijapanstory.tistory.com 사실 저의 발길을 멈추게 만든건 유명한 이름도 아니고 꽃카페도 아닌 심플하면서도 고급져 보이는 모닝메뉴 간판이었습니다. 수제 호밀빵에 맞추어 계절의 과일 잼, 덴마크산 치즈와 버터, 그리고 삶은 달걀을 곁들여 소재..

[동경 아자부다이힐즈] 더운 여름 시원한 곳 없을까?

장마철엔 습기가 높아 끈적끈적한 더위가 계속되더니만 비가 그치니 숨 막히는 더위가 찾아왔습니다. 이런 날엔 집에서 시원한 수박 잘라먹으며 책 읽는 게 가장 좋은 피서겠지만 콧바람 쐬기 좋아하는 저는 어딘가에 가고 싶습니다.  푸르름이 있는 산으로 가고픈 맘이 굴뚝이지만 이런 날씨엔 자연적인 바람 보다는 문명의 혜택이 간절히 필요하기에 에어컨이 팡팡 터지는 곳을 선호합니다. 그래서 풀도 있고 에어콘이 있는 푸르름을 콘셉트로 만들었다는 아자부다이 힐즈를 향하여 집을 나섰습니다.  녹음이 넘치는 광장 같은 도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아자부다이 힐즈의 개념은「녹색에 싸여 사람과 사람을 잇는 「광장」과 같은 거리 -odern Urban Village-」입니다. 도시의 본질은 거기에 사는 사람에게 있기 때문에 인..

[츠루동탄 긴자점] 우동집이 이렇게 럭셔리해도 되는거야?

예전에 하네다 공항에서 신중한 식사 한 끼를 츠루동탄에서 하고 포스팅한 적이 있습니다.  [하네다 공항] 우동집 체인 츠루동탄(つるとんたん)알래스카 크루즈 출발하는 날 하네다 공항에서 밥을 한 끼 먹어야 하는데 '한 끼의 밥이라도 신중하게 골라 먹자!'는 주의라 신중하게 고른 결과 유명한 우동집이라는 말을 들었던 츠루동탄(つkomorebijapanstory.tistory.com이번에는 츠루동탄의 긴자점을 방문했습니다. 해외 전개를 하고 있는 「츠루동탄 UDON NOODLE Brasserie」긴자의 점포는, 스기야바시 교차점, 도큐 플라자 긴자의 10F에 있습니다. 「COOL TOKYO STYLE」을 테마로 해, 개방감이 있는 점내에는 BAR 카운터나 반개인실, 가부키나 스모를 이미지 한 개인실이 있어, ..

[동경 볼거리] 미타카의 숲 지브리 미술관 예약하기

어릴 때 만화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겁니다. 제가 어려 재미있게 본 만화를 기억해 보면. 캔디캔디, 마징가 Z, 은하철도 999, 미래소년 코난... 언뜻 생각나는 만화를 적었는데 이로서 연식이 바로 들통나는 순간입니다.     나중에 일본에 와서 동료와 대화를 하다  우리나라 만화(주인공들이 모두 한국어를 잘해서 당연히 우리나라 만화라고 생각)를 이곳 사람들도 많이 봐서 놀람, 알고 보니 일본 애니메이션이었다는 것에 충격이었습니다.   어릴때도 좋아했지만 어른이 된 지금 아니 노년에 접어드는 지금도 만화를 좋아합니다.^^  특히,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님의 유명 작품들은 아이가 사놓았던 동화책도 가끔 들춰보고 TV에서 특집으로 해 줄 땐 빠뜨리지 않고 보는 편입니다.   동경에 있는 미타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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