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447

[베트남 나트랑과 달랏] 가족여행에 참 좋았다.

지난 나트랑과 달랏의 다녀온 곳을 여러 군데 포스팅했는데도 불구하고 남은 장소들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일영 유원지 같은 곳입니다. 제가 일영유원지라 하는 건 40년 전쯤을 기억하는 저의 추억의 장소일 뿐 지금과는 거리가 멀지도.. [베트남] 나트랑이랑 달랏이랑 구경하기나트랑이 어디인지도 모르고 떠났던 베트남 패키지여행후기입니다. 주로 늘근 뚜버기로 여행을 다니던 저에게 해외 패키지여행은 참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하나에서 열까지 모두 준비해야komorebijapanstory.tistory.com저희 세자매 부부와 여행기간 동안 내내 함께 다닌 세부부의 평균연령이 계산은 하지 않았지만 어림잡아 50 중반을 조금 넘었습니다만 저희가 나이를 잊고 무섭다고 괴성(?)도 지르고 깔깔거리며 동심의 세계로 빠져 ..

[사요나라노 츠즈키] 사랑을 기억하는 심장

아리무라 카스미와 사카구치 켄타로 주연의사요나라의 츠즈키(さようならの続き)우리 제목으론 「이별, 그 뒤에도」 사에코(아리무라 카스미)와 유스케(이쿠타 토마)는사랑하는 사이다유스케가 준비한 청혼 이벤트 장소로 가기 위해둘은 눈 쌓인 홋카이도의 산길을 달리는버스 안에 있다 첫... 장.. 면 가장 행복한 순간에불행은 갑작스럽게 찾아왔다인간이 이길 수 없는 자연재해엄청난 눈이 버스를 덮치고 유스케는 사에코를 감싸 살리고자신은 무지개다리는 건넌다. 어려서부터 건강이 좋지 않은 나루세는심장이식을 받아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행운의 주인공이다.심장 이식 후에 그는 성격이 변하고좋아하지 않던 것들을 좋아하게 되는생활에 변화를 느낀다. 통근길 전철 안에서 우연히 사에코를 만나게 되고사에코는 나루세에게서 유스케..

[베트남] 나트랑이랑 달랏이랑 구경하기

나트랑이 어디인지도 모르고 떠났던 베트남 패키지여행후기입니다. 주로 늘근 뚜버기로 여행을 다니던 저에게 해외 패키지여행은 참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하나에서 열까지 모두 준비해야 하는 뚜버기 여행에 비해 몸과 입만 가면 되는 여행은 정말 편하더군요. 더운 나라에서 시원한 차에 앉아만 있으면 다음 관광지로 데려다주고 맛집에 내려주면 맛난 음식 먹으며 하는 여행. 하지만 제가 마구 뒤지고 뒤져서 떠난 곳이 아니기에 기억하는 데에는 한계가 오는 게 문제였습니다.(잘 잊어버리는 나이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여행사에서 주신 가이드를 제 나름대로 준비해서 가져갔던 자료를 중심으로 포스팅하겠습니다. ■ 포나가르 사원(나트랑)관광지라고는 가 본 곳 이외엔 잘 모르는 저도 알고 있는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의 축소판이..

[동경 료코쿠]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루에서 몽골요리 먹기

스모 좋아하시나요? TV에서 스모경기가 나오면 채널이 멈춰지곤 했었는데(남편이 멈췄음) 요즘은 거의 스킵하는 분위기입니다. 저희 집에서만 인기가 떨어진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아무튼 일본 스모의 역사의 핵심을 이룬다고 볼 수 있는 장소가 료코구(両国)입니다. 료고쿠 국기관이 있으며, 스모가 개최되고 있는 곳입니다. 저는 스모하면 창코나베가 생각나더군요. 언젠가 료코쿠에 전문점에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어쩌다 보니 료코쿠에서 창코나베가 아닌 몽골요리를 먹으러 가게 되었습니다. 하긴 스모 하면 또 몽골 선수들이 꽉! 잡고 있으니 그곳에 몽골요리가 있는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니겠네요. 세계 여행을 하며 음식을 먹어 볼 시간이 없는 사람을 동경으로 오면 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만 몽골요리까..

일 상 2025.06.15

시나가와(品川)가 동경(東京)인거 아시죠?

오늘은 시나가와구에 있는 천정 높은 동경의 카페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카페 소개인데 뜬금없는 제목이 궁금하시거나 이상하게 느껴지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제목에 대해 할 말이 많은데 그건 카페 소개 후에 차차 설명드리기로 하겠습니다. 궁금하시다면 끝까지 읽으셔야겠죠? [동경 시나가와] 텐노즈아일(天王洲アイル)아름다운 풍경에 힐링되는 포토 제닉 거리 "텐노즈 아일" 전 가나가와현에 사는 촌아지매. 동경은 잘 모릅니다. 그래서 지브리파크와 지브리 전을 보러 가기 위해 텐노즈아일이라는 역에 처음komorebijapanstory.tistory.com ■ 카페 이름: breadworks 天王洲「breadworks 텐노즈」는 텐노즈 아일 역에서 걸어 4분 정도 걸리고 예전에 포스팅했던 티와이 하버(T.Y.HAR..

[일본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

자칫하면 보다가 졸기 좋은 잔잔한 영화인데도영화나 드라마 보다 가끔 잘 조는 내가 졸지 않고 본 영화다 일본 아카데미상을 수상했다고 하니공식적으로 잘 만들어진 건 인정받았고 고레에다 히로카즈(是枝裕和|Hirokazu Kore-eda)가 연출한, 요시다 아키미의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일본 영화로, 주연은 아야세 하루카, 나가사와 마사미, 카호, 히로세 스즈이며, 음악은 칸노 요코가 맡았다. 원작과 영화의 영제가 다른데, 원작의 영제는 Kamakura Diary 인 반면 영화의 원제는 Our Little Sister이다. 2015년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어 첫 공개되었으며, 일본에서 만든 일본 만화 원작 실사 영화 중에서는 최초로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오른 케이스다 10년 영화라 배우들의..

[베트남 숙소 후기] 쉐라톤 나트랑(Sheraton Nha Trang Hotel )

4월에 베트남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제가 여동생이 둘인데 결혼하고 얼마 되지 않아 일본으로 훌쩍 떠나오는 바람에 동생들 부부와 제대로 된 식사, 여행을 한 적이 없더군요. 세 자매 부부의 의미 있고 가슴 떨리는 첫 여행지를 어디로 갈까~하고 의논하다 동생들이 베트남의 나트랑이 어떠냐고 했습니다. 거기가 어디야? 베트남이야? 간첩 같은 멘트죠? 저는 베트남이라 하면 하노이나 다낭, 호찌민을 생각했는데 참으로 생소한 곳이었습니다. 한국의 모 배우님이 나트랑 살기를 하고 나서 유명해졌다고 하는데 일본에 사는 지인들은 저처럼 잘 모르더군요. 그래서인지 일본 여행 사이트 패키지도 대부분은 호찌민과 하노이입니다. 동생들 덕분에 생각지도 못했던 베트남의 새로운 곳을 구경하고 왔습니다. ■ハノイ(하노이)■ホーチミン..

[IMAX영화관 후기] 톰 크루즈의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The Final Reckoning) 벌써 6월이닷~! 불과 1년 전만 해도 1일이면서 일요일인 오늘 같은 날엔 난 영화관을 검색하고 방문하고 있었을 거다일본은 1일이 문화의 날이라는 명목하에영화관 값이 싸다(2025년 현재 2000엔이 1300엔으로)그렇지만 이젠 굳이 할인의 날을 기다리지 않아도난 할인을 받을 수 있기에붐비는 주말이 아닌 평일에 이미 미션 임파서블을 봤다 ↓↓ ↓↓ 영화경로우대(일본은 실버할인)가 궁금하시다면 요기를 ↓↓ [일본 영화] 마츠 다카코 주연의 첫 번째 키스◇ 영화 정보 ◇ 2025년에 공개된 일본의 로맨틱 드라마 영화일본어 제목 ファーストキス ◇ 등장인물 ◇ 마츠 다카코 - 스즈리 칸나 역사고로 남편을 잃고 남편과 만나기 직전의 날에 시간ko..

[드라마 초콜릿] 당신의 인생에 건네는 달콤한 위로(慰勞)

어차피 모든 사람들 다 태어날 때부터 시한부야자기가 시한부라는 거 잊고 사는 거지 그냥6년 전 드라마를 지금에서야 봤다그것도 아주 우연히 넷플에 뜬 걸 보고. 단순 사랑 드라마는 별로 선호하지 않는데이 드라마는 사랑 이야기만이 아닌사람 사는 이야기가 따뜻한 드라마였다시한부를 살아 내는 분들에게서사는 이야기를 배우는 드라마. 해외파 셰프 문 차영과외과의 이 강은 아픈 사람들이다엄마에게 버려진엄마를 일찍 잃은 둘은 어릴 때 만난 적이 있다따뜻한 마음을 가진 어린 요리사 강이차영에게 밥을 주었고따뜻한 밥상에 감동해 눈물 흘리던 차영은어른이 되어 따뜻한 셰프가 되었다 그리고 드라마의 제목이 당(糖) 떵어리 초콜릿이라 그런지당이 확~ 땡기는 드라마다큼지막하고 동그란 초콜릿 덩어리를잘게 부순 견과류에 굴려 만드는..

[그리스 관광] 아테네의 꽃 아크로폴리스

아테네의 꽃이 아크로폴리스라는 표현은 순전히 저의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제가 아테네에서 가 본 곳이 그다지 많지 않기 때문에 아니 유일하게 관광한 곳이기 때문에.. 저의 블로그가 처음이신 분들을 위해 그 멀리까지 갔는데 왜 아크로폴리스만 구경하고 왔느냐 설명드리면 저는 크루즈로 갔었기 때문에 배가 정박하는 날만 관광이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크루즈에서 만난 어느 모녀분은 승선 나흘 전에 아테네를 관광했다고 하더군요. 나흘동안 웬만한 곳은 다 섭렵했다고.. 부러웠습니다 언젠가 다시 기회가 된다면 배에서 만난 모녀분처럼 저도 이곳저곳 둘러보고 싶습니다! [오션뷰선실 후기] 크루즈 선실 어디로 예약할까?지난 2월 중순 셀러브리티사의 인피니티를 타고 그리스 크루즈를 다녀왔는데 저희가 머물렀던 곳은 오션뷰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