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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신간센] 동일본의 대동맥!! 東北신칸센 하야부사(はやぶさ)

재래선 특급으로 8시간 이상 걸리던 도쿄역~신아오모리역을 최고속도 320km/h로 3시간을 가능케 만들었다는 동북 신간센 하야부사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아주 자알~ 생겼죠? 「하야부사」라는 이름은 2010년 3월 열차명을 일반 공모 했는데 「신형 고속 신칸센 차량에 어울리고, 또한 고객에게 알기 쉬운」 것을 기본으로 모집한 결과 150,372통의 응모가 있었다고 하는데 이 중에서 7위였던 「하야부사」가 선택되어 2010년 5월 11일에 발표되었다고 합니다. 1등 하신 분 뉘신지 조금 억울했을 거 같아요. 1등뿐이 아닌가? 하야부사로 읽히는 한자가 있습니다. 隼(はやぶさ) 이렇게 쓰는 한자인데 신간센 이름은 지을 때 한자 뜻을 염두에 두었는지는 확실치 않으나 송골매와 닮은데가 있어서 채택이 되었을까요? ■..

[도쿄] 피자 토스트 원조 - 커피관(珈琲館) 베니시카(BENISICA)

식빵 위에 피자 토핑을 올려 간단(?)하게 만드는 피자 토스트의 원조는 피자 도우를 반죽하기 귀찮은 어느 주부가 (바로 저입니다) 간단하게 식빵으로 만든 게 원조일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일본에 베니시카라는 커피집이 원조라고 하네요. 뭐든 원조라고 하면 한 번쯤 가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피자 토스트가 뭔지 모르시는 분은 계시지 않겠지만 일단 그 정의는... 피자 토스트란, 식빵 위에 토마토계 소스나 재료를 싣고, 피자풍으로 완성해 구운 토스트이다. 커피관 베니시카(紅鹿舎)의 모습입니다. 요즘의 삐카번쩍한 비주얼은 아니지만 살짝 벗겨진 나무 대문과 그에 적힌 1957이라는 숫자가 정말 원조 같은 느낌이 드네요. 피자 토스트 발상(発祥)은 도쿄도 치요다구 유락쵸(有楽町)의 찻집 “베니시카”로 여겨진다. 피자..

도쿄에 두개의 팀라보(TeamLab) - 아자부다이 힐즈 & 신토요스

팀 라보(TeamLab チームラボ)란? '디지털 아트'로 세계에서 평가받는 제작사 팀랩은 2001년 창업한 디지털 콘텐츠 제작사다. 이 회사가 제작하는 작품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으며 싱가포르, 마카오, 상하이, 뉴욕 등에서는 상설 전시도 진행되고 있다. 팀라보라는 특이한 전시회라고 해야 할까 뮤지엄이라고 해야 할까 영상과 함께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예술 속의 나를 느낄 수 있는 장소입니다. 이 팀라보가 동경에 두 곳 있어요. 물에 들어가서 맨발로 체험하는 뮤지엄과 꽃과 일체화하는 정원이 있는 토요스의 「팀라보 플래닛( teamLab★Planets)」과 경계가 없는 예술이란 뜻으로 '지도가 없는 박물관'이라는 아자부다이힐즈의「팀라보 보더리스(teamLab★Borderless)」입니..

[하네다 공항] 아침일찍 문여는 밥집 정보

저는 어디서든 주는 음식은 잘 먹는 편이라 비행기에서 먹는 기내식도 맛나게 잘 먹습니다. 항상 완식(完食)!! 그런데 의외로 기내식이 맛없어서 못 먹었다고 하시는 분들이 꽤 되시더라고요. 더욱 요즘은 저가항공은 기내식이 유료가 많아 일부러 드시지 않는 분들도 계십니다. 한일 간의 비행시간이 짧다고는 하지만 아침에 빠른 비행기를 타실 경우에는 집에서 나오시는 시간이 새벽대가 되므로 아침식사를 일본 공항에 도착해서 하시는 경우가 생기실 겁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하네다 공항 아침에 문 여는 식당정보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오픈 시간은 변경 가능성도 있으니 참고만 하시고 오픈 시간은 다시 한번 사이트에서 들어가셔서 확인하셔요~ ■ 간단하게 삼각김밥 오니기리 곤가 (おにぎりこんが) 제3터미널 4F / 7:30 ..

일 상 2024.02.17

[동경 산책]동경의 벚꽃명소 우에노! 전 벚꽃 없을 때만 갑니다^^

지난 주말부터 뉴스에서 가와즈사쿠라(河津桜)라는 말이 들립니다. 일본은 구정 연휴가 없었지만 한국과 중국에서 구정연휴를 길게 쉬기에 주로 외국 관광객이라고 하더군요. 특히 중국은 구정연휴가 매우 길기도 하고 많은 인구의 이동으로 중국 국내는 너무 붐벼 해외로 왔다고 하더군요. [정보] 2023년 일본 벚꽃 피는시기 추운 겨울을 밀어내고 드디어 봄이 오기 시작했어요. 여기저기서 꽃소식이 들립니다. 코로나로 인해 근 몇 년 동안은 모여서 벚꽃놀이 하기도 어려웠는데 올해부터는 조금 자유로워져서 도시락 komorebijapanstory.tistory.com 사뭇 추위가 가시고 제법 푸근하게 봄기운이 도는 날도 있어서 조금 이르긴 하지만 벚꽃명소로 유명한 우에노 공원을 갔습니다. 조금이 아니라 많이 일러서 그런지..

일 상 2024.02.15

우에노 가성비 맛집 - 돈카츠 야마베(山家)

예전에 가성비라는 단어를 사용해서 포스팅하니 가성비가 좋다는 것의 금액이 얼마인지를 물으시는 답글이 있었습니다. 그때 가성비가 좋다는 건 느끼기에 따라서 다를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지요. 그래서 섣불리 가성비 맛집이라는 말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런데요.. 오늘 포스팅 할 곳은 가성비를 운운해도 될 듯합니다. 제가 일본의 현지인이긴 하지만 사는 곳이 가나가와현이다 보니 요코하마 방면은 좀 압니다만(또 잘난 체 중입니다.^^) 사실 동경에서는 길도 잘 헤매고 맛집도 잘 모르는 촌~아지매입니다. 그런데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우에노 돈카츠 맛집은 동경 우에노 근처에 사시는 진짜 現地人께서 추천해 주신 곳입니다. 도착한 시간이 오픈시간 20분전이었는데 벌써 줄을 서 있었습니다. 대략 12명 정도 서 ..

당일치기로 아오모리 가려고 큥(キュン)~패스 저질렀습니다.^^

먼저 큥패스(구글 샘은 쿤이라고 하십니다.)가 뭘까? 하시는 분은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하셔야 해요.^^ [일본철도] 만엔으로 신간센(新幹線)을 하루종일 탈 수 있다구요?! 이번 겨울이 시작되고 두어 달 사이에 친척들 세 팀(?)의 방문으로 가장 많이 들은 이야기는 "일본 물가가 한국 보다 싼 거 같아. 그런데 교통비는 한국이 훨씬 싸다~!" 는 공통점이었습니다. 한국 komorebijapanstory.tistory.com 자주 지나다니는 길에 이런 포스터가 잔뜩 붙어 있습니다. 졸업여행, 귀성, 스키여행, 온천여행에 얼렁 이용하시라고.. 자주 다니는 길인데 아무리 눈길을 주지 않으려고 해도 자꾸 눈이 포스터 쪽으로 갑니다. 그래도 일단 모른 체했죠. 어느 날 전철을 탔는데 또 큥 패스의 광고가 대문짝만 ..

일 상 2024.02.11

[슬기로운 일본생활] 구정(旧正)~ 쓸쓸하지 않게 보내기

이 포스팅은 그냥 저의 수다, 잡담입니다. ^^ 제가 블로그라는 것을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가 핸드폰에 아이클라우드 용량이 부족하다고 자꾸 메모리를 사시겠냐고 하는 메시지 때문이었습니다. 몇 푼 아니지만 그거 사기 싫더라고요. 그래서 메모리를 줄이려면 제 핸드폰에서 용량을 가장 많이 차지하는 사진을 지워야 하는데 어느 하루 소중하지 않은 날이 없으니 선뜻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어딘가에 기록을 하고 지우자~고 생각한 것이 블로그입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어딘가에 보관하고 싶은 사진의 보관 창고 의미의 포스팅입니다. 딱히 도움 되는 정보는 없을지도 모릅니다. 구정을 앞두고 음력설을 쇠지 않는 일본에 사는 여인네들이 함께 모여 떡을 만들었습니다. 구정엔 떡국을 먹어야 하니 가래떡을 만들어야겠지만 가래떡..

일 상 2024.02.09

항상 붐비는 이유가 있을까? .. 리저브 로스터리 도쿄

일본의 연말연시 긴 연휴에는 대개 고향으로 가거나, 여행을 떠나서 그런지 동경은 살짝 빈 듯한 느낌입니다. 우리도 구정 연휴엔 서울은 길도 잘 안 막혔던 거 같은데 지금도 그렇겠죠? 연초에 한산한 동경이라고 생각했는데 일 년 내내 한산하지 않는 곳이 있더군요. 바로 리저브 로스터리 도쿄 스타벅스입니다. 아마도 제가 휴일에만 가서 더 붐비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도쿄(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도쿄)는 도쿄도 메구로구 아오바다이에 있는 스타벅스가 운영하는 커피숍. 로스터리란 로스팅의 의미로, 이 가게에서는 자가로스팅을 하고 있으며, 가게의 상징이 되는 거대한 로스팅 저장고는 1층에서 4층까지 뚫고 있다. 세계 5개 점포인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중에서는 도쿄의 로스팅 저장고가 세계..

[로맨스/휴먼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 줘 (Tell Me That You Love Me)

소리없는 세상에 사랑이 찾아 왔다 연기를 하시는 분들이 진정 프로라 느낀 드라마였다 오징어 게임이나 기생충과 같은 자극적인 드라마들이 높은 평가를 받는 요즘 시대에는 이 드라마는 평가 받지 못할 수도 있을 만큼 처음부터 끝까지 잔잔하고 조용한 드라마이다. 자극적인 드라마가 좋지 않다는 건 절대 아님... 나는 드라마는 주로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저녁준비를 하기전에 보기 시작해서 후반부는 무선 이어폰을 끼고 이런 저런 집안일을 하며 듣다가 화면을 봐야 할 부분에 눈을 돌려 확인하며 본다. 그런데 이 드라마를 듣기만 하는데는 어려움이 좀 있는 드라마였다 많은 부분이 수화로 진행되기 드라마이기때문이다 일본에 살기 때문에 좋아도 싫어도 우리말 외에 다른 언어를 하나 더 습득해야만 했다 수십년을 살아도 아직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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