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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 두개의 팀라보(TeamLab) - 아자부다이 힐즈 & 신토요스

komorebiA 2024. 2. 1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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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라보(TeamLab チームラボ)란?
 '디지털 아트'로 세계에서 평가받는 제작사

 

팀랩은 2001년 창업한 디지털 콘텐츠 제작사다. 이 회사가 제작하는 작품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으며 싱가포르, 마카오, 상하이, 뉴욕 등에서는 상설 전시도 진행되고 있다. <출처 닛케이 비지니스(日経ビジネス)>

 

아자부다이 힐즈 & 신토요스

 

팀라보라는 특이한 전시회라고 해야 할까 뮤지엄이라고 해야 할까 영상과 함께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예술 속의 나를 느낄 수 있는 장소입니다. 이 팀라보가 동경에 두 곳 있어요. 물에 들어가서 맨발로 체험하는 뮤지엄과 꽃과 일체화하는 정원이 있는 토요스의 「팀라보 플래닛( teamLab★Planets)」과 경계가 없는 예술이란 뜻으로  '지도가 없는 박물관'이라는 아자부다이힐즈의「팀라보 보더리스(teamLab★Borderless)」입니다.

 

한국에서 놀러 온 동생의 가고픈 곳 리스트에 팀라보가 들어 있었습니다. 일찍이 예약을 했는데도 연말연시엔 많은 시간대가 꽉~메워져 있었습니다. 제가 갔던 곳은 토요스의 팀라보 플래닛이었는데 당시엔 아자부다이힐즈가 오픈하기 전이어서 더 그랬을지도 모르겠네요. 아자부다이 힐즈는 원래 오다이바에 있었는데 2월에 이전(移転) 오픈을 했어요.

 

도쿄·오다이바에 있던 「모리 빌딩 디지털 아트 뮤지엄:엡손 팀 랩 보더리스」가 2024년 2월 9일(금)부터 아자부다이 힐즈에 이전 오픈해, 상설 전시가 된다. 엡손 팀 랩 보더리스는 팀 랩이 다루는 독립된 50개 이상의 작품군으로 구성된 '지도 없는 박물관'. 작품끼리의 경계선이 없고, 서로 관계해 서로 영향을 미치는 아트군에 신체마다 몰입하는 것으로, 「경계 없이 연속하는 1개의 세계 중에서, 방황, 탐색해, 발견한다」라고 한다.

 

티켓예매에 대하여

매진되지 않은 경우는 당일에도 공식 티켓 사이트에서 구입이 가능합니다. 또, 현지에서도 구입이 가능합니다만 요금이 다르고 매진되는 경우가 있으니 미리 예약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예약 후 캔슬이 불가하니 신중한 결제를..

 

 

 팀라보 플래닛 가시는 길

토요스(豊洲) 역과 신토요스(新豊洲) 역을 이용해서 가실 수 있는데 토요스역의 경우는 좀 걸어가셔야 하고(지도의 오른쪽) 신토요스역은 바로 코 앞입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줄을 서 있었습니다만 시간대를 정해서 예약하는 시스템이므로 많이 기다리지 않아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모니터에 입장방법과 안에서의 주의점 등의 설명이 있고 안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소개글에 있듯이 물에 들어가는 곳이 있습니다. 입장을 하시면 소지품과 신발, 양말을 보관함에 넣고 맨발이 되어야 합니다. 물은 무릎 아래 정도이지만 젖을 수 있으니 걷어 올리기 쉬운 복장으로 들어가시고 아이는 꼭 손을 잡고 입장하셔야 합니다. 시설 안에 발수건은 준비되어 있으니 따로 준비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언덕 위의 빛 폭포(Waterfall of Light Particles at the Top of an Incline)

어른들에겐 괜찮으나 아이들에겐 물살이 위험 할 수도 있을 듯했습니다. 특히 핸드폰 떨어뜨리지 않게 주의하세요~

 

 

 

소프트 블랙홀 

당신의 신체가 곧 공간이며, 공간은 곧 타인의 신체다. 

갑자기 푹신하게 푹~꺼집니다. 들어가실 때 주의하세요. 특히 꽃청춘님들 무릎에 무리가지 않게 주의를!! 제가 꽃청춘인지라 주의하느라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크리스털 월드( The Way of the Sea in the Crystal World )

배경 음악과 빛 효과가 합쳐져 수정의 세계에 다리를 뻗는 듯한 감각에 빠집니다. 때로는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게 될 수 도 있으나, 이는 작품 속에 대량의 거울이 설치되어 그곳에 자신이 비치기 때문입니다.

보석을 좋아하지 않아도(보석을 싫어하는 사람을 없겠지만..ㅎㅎ)  반짝이는 물건을 보면 좋지 않나요? 세상이 반짝 반짝이고 바닥이 거울로 되어 있고 차가운 발의 감각이 굉장히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사람과 함께 춤추는 잉어가 그리는 수면 위의 드로잉

Drawing on the Water Surface Created by the Dance of Koi and People - Infinity 

미지근한 물속을 거니는 장소입니다. 발 밑에 물고기들이 왔다 갔다 하는데 영상임을 알고 있는데도 물고기가 오면 피하게 되더군요.

 

 

 

변하는 공간, 펼쳐지는 입체적 존재 - 평면화하는 3색과 모호한 9색

Expanding Three-dimensional Existence in Transforming Space - Flattening 3 Colors and 9 Blurred Colors

한 덩빨하는 나를 가리고도 남을 푹신한 공으로 가들 채워진 넓은 공간에서 공을 이리저리 밀며 쿠션놀이(?)를 하는 듯한 새로운 감각을 느끼게 하는 곳이었습니다.

 

 

 

Floating in the Falling Universe of Flowers 

1년간의 꽃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시시각각 변화하면서 피어나는 생명의 우주가 공간으로 퍼지고 있다. 잠들거나, 앉아서 잠시 있으면, 이윽고 신체는 부유해, 세계와 일체화해 나갈 것이다.

꽃에 손을 대면 피기도 하고 지기도 하는 곳이었는데 누워서 위를 쳐다보며 우주의 공간을 느끼라고 했는데 천정이 빙글빙글 도는 듯한 느낌과 방안에 꽃향기가 너무 가득해서 조금 있으니 머리가 아파오더라고요. 미처 사진도 찍지 못하고 후딱~ 나왔습니다. 

 

너무 자세하면 가시는 분들의 꿀잼을 빼앗는 듯하여 이 정도로만 소개하겠습니다. 출구를 나오면 재미있게 생긴 벤치가 있었는데 사진은 넓게 보이나 그다지 크진 않고 전부 연결되어 있습니다. 

 

하늘과 불을 위한 롱 테이블 (空と火のためのロングテーブル)

 

위의 테이블에서 음식을 드실 수 있는데 팀라보를 입장하지 않고 음식만 드시러 오셔도 된다고 합니다. 교토에서 시작된 비건 라면 전문점인데 메뉴는 라면 외에도 아이스크림과 차등이 있었습니다.

 

비건 라면 UZU 도쿄 (Vegan Ramen UZU Tokyo)

 

색다른 관광을 원하시는 분이라면 한 번쯤 방문하셔도 좋은 듯합니다. 어디든 그렇지만 너무 큰 기대를 가지고 가시면 실망하실 수도 있겠으나 작품들과 함께 한껏 즐기신다면 다른 곳에서는 느낄 수 없는 색다른 체험이 되실 겁니다. 저는 다음엔  팀라보 보더리스에도 가봐야겠습니다.

 

 

 

개관시간과 요금등이 매우 복잡하게 제시되어 있네요. 아래의 시간과 금액은 참고용입니다. 사이트에서 꼭 확인하셔요.

https://teamlabplanets.dmm.com/

 

開館時間

teamLab Planets TOKYO DMM

<2月 - 4月>

全日 9:00 - 22:00

* 最終入館は閉館の1時間前

* 入場時に30分〜90分ほどお待ちいただく場合がございます。

休館日

3月6日(水)、4月10日(水)

 

チケット価格

2月まで

【全日】

大人(18歳以上)   3,800円

中学生・高校生     2,300円

小人(4歳~12歳)   1,300円

3歳以下       無料

障がい者割引   1,900円

 

3月以降

【月〜金】

大人(18歳以上)   3,800円

中学生・高校生     2,800円

子ども(4歳~12歳)  1,500円

3歳以下       無料

障がい者割引   1,900円

 

【土日祝、特別期間】

大人(18歳以上)   4,200円

中学生・高校生     2,800円

子ども(4歳~12歳)  1,500円

3歳以下       無料

障がい者割引   2,100円

※特別期間:3月21日(木) - 4月5日(金)、4月30日(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