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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 현지인이라 알 수 있는 무료 쉼터~ ^^

연일 북해도 포스팅을 하다 보니 제가 북해도 사는 사람인 줄 아시는 분들도 계실 거 같은데 전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에 살고 있습니다. 북해도는 며칠 여행 간 것뿐인데 아는 체를 너무 많이 한 듯하여 정말 죄송합니다. 그럼 제가 30년 가까이 살고 있는 요코하마에 대하여 아는 체 좀 하겠습니다. 일본 너어무 더워요~ 지금 이 시기에 덥지 않은 곳이 어디 있겠습니까만 일본의 여름을 처음 겪으시는 분들은 숨이 막힐 정도라고들 합니다. 한국의 더위와 조금 차이가 있다면 섬나라여서 습기가 많다는 점입니다. 처음 일본에 와서 옷장 속에 습기 제거제 안 넣어두고 여름을 낫더니 옷들이 죄다 곰팡이 슬었더라고요. 드리려던 말씀이 이게 아닌데.. 삼천포로 가고 있네요. 더위가 이렇게 심하니 거꾸로 공공장소의 건물 안 즉 ..

일 상 2023.07.16

[밥술집정보] 동경의 북해도(北海道)

지난번에 이어 북해도 포스팅인데 이번엔 동경에서 먹을 수 있는 맛집 북해도입니다. 제가 뭘 하나 하면 뽕을 빼고 싶어 하는 타입이라. 제가 북해도를 가지 않아도 북해도가 우리 동네로 온 케이스죠. 북해도 포스팅을 생각하면서 레스토랑이라고 써야 하나 이자카야라고 써야 하나 잠시 고민을 했습니다. 답은 가시는 분들께서 정하셔야 할 듯해요. 밥을 드시러 가시는 분은 레스토랑..술을 드시러 가시는 분은 이자카야. 밥 먹으면서 술 한잔을 곁들이신다면 레스이자라고 합시다욧. 어쨌든 저는 술을 잘 드시는 지인과도 술을 못하시는 지인과도 약속장소로 선호하는 곳입니다. 또 하나 북해도의 체인점은 높은 곳에 많이 있는 편이어서 야경은 물론이고 낮에도 세상을 발아래 두고 밥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아합니다. 오늘은 북해도 카렛..

북해도 토마무(トマム)의 운해(雲海) 테라스

지난번 포스팅에서 예고드렸던 호시노리조트 토마무의 운해 테라스(うんかい テラス)를 소개 드리겠습니다. [북해도] 호시노리조트(星野リゾート) 토마무(トマム) 오늘 소개 드리고자 하는 곳은 북해도의 호시노리조트 토마무 더 타워(トマムザ・タワー) 와 리조나레 토마무(リゾナーレトマム)입니다. 저희는 후라노(富良野)에서 이곳으로 향하는 일정으로 komorebijapanstory.tistory.com 운해 테라스는 어떻게 생겨났나? "고객에게도 이 전망을 보여주고 싶다"「お客様にも、この眺めを見せたいなぁ」 2005년 초여름의 어느 아침, 스키장의 산정 부근에서 곤돌라의 메인터넌스에 해당하고 있으면 눈 아래에 운해가 퍼지고 있었다. 정말 좋아하는 광경이었지만, 현지에서 태어나 자란 스탭에게 있어서는 「낯익고 싶은 평소..

[북해도] 호시노리조트(星野リゾート) 토마무(トマム)

오늘 소개 드리고자 하는 곳은 북해도의 호시노리조트 토마무 더 타워(トマムザ・タワー) 와 리조나레 토마무(リゾナーレトマム)입니다. 저희는 후라노(富良野)에서 이곳으로 향하는 일정으로 아사히카와 공항(旭川空港)을 경유 했습니다. 아사히카와 공항에서의 거리가 약 105Km(약 2시간 정도 소요) 이고 신치토세공항(新千歳空港)에서도 약 109Km 이오니 여행 일정에 맞춰서 공항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호시노리조트는 북해도 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 있는 고급 리조트로 유명합니다. 호시노리조트는 가격이 비싸기로도 유명합니다만 다녀오신 분들 대부분이.. 비싸게 주고도 한번은 가 볼만 하다~ 는 의견이 대세입니다. 후라노숙소 포스팅에서 살짝 말씀드린 대로 이번 북해도 여행은 먹거리보다 숙소에 치중하기로 했거든요. 제가 ..

카테고리 없음 2023.07.07

나쁜엄마와 나쁜아들~ 그러나 나쁜사람은 없는 드라마

나는 본방 사수를 잘 못한다. 한주 지나면 내용을 잊어버려서리.. 그래서 재미난 드라마는 종방을 목 빠지게 기다린다. 드라마「나쁜 엄마」는 목 빠지게 종방을 기다리던 드라마였다. 세상에는 참 재밌고 좋은 이야기들이 많다. 완벽하게 짜인 서스펜스 스릴러, 감각세포들을 간지러 주는 로맨스, 상상력의 끝판왕 SF판타지, 형사, 법정, 의학 등 온갖 장르물. 그런 이야기들을 보며 생각했다. 나는 어떤 이야기를 쓰고 싶은 작가인가? 공감과 배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 사랑. 나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 스포 쓸 예정 (앞으로 보실 예정이신 분은 패수~하셔요) 그런데 첫회를 보고.. 계속 봐? 말어? 난 하는 일마다 꼬이고 꼬이는 드라마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보고 있..

추천하고 싶은 북해도숙소.. 후라노(富良野)의 히토하나(一花)

호텔 & 콘도미니엄 히토하나(一花 HITOHANA) 북해도 여행에서는 차를 렌트했는데 초행길 밤운전이 조심스러워 해가 지기 전에 숙소로 들어가는 일정을 짜다 보니 호텔을 신중하게 찾았습니다. 신중을 기하던 중 찾게 된 히토하나는 모 사이트에 인기순위 1위로 올랐었는데 사실 사이트의 평가를 100% 믿을 수는 없어 반신반의 했는데 만족도가 좋았던 호텔이라 추천드립니다.(내돈내산) 2018년 12월 23일 리뉴얼 오픈 렌트를 하지 않으신 분은 JR후라노역에서 픽업서비스를 신청하시면 됩니다. 가시는 길란 참고하셔요~ 와인 좋아라~하시는 분들께 희소식!! 무료로 와인 시음이 가능합니다. 프런트 정면의 라운지에 전시된 와인들을 맛보실 수 있습니다. 컵이 코딱지 만해서 만족하게 마실 수는 없지만 처음 보는 와인들의..

[슬기로운 일본살이] 초하루에 극장가기

저는 어렸을 때 어른이 되면 제일 먼저 하고 싶은 게 영화관에 가는 것이었습니다. 아무 제한도 없이 맘대로 오징어, 땅콩 사들고 영화관에 갈 수 있는 어른들이 너무나도 부러웠었거든요. 중고생 때는 나이제한에 걸려 마음대로 들어갈 수 있는 극장도 많지 않았지만 쥐꼬리만 한 용돈으로는 맘대로 갈 수 없었죠. 시험은 싫었지만 시험이 끝나는 마지막 날은 항상 기다려지는 날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단체로 영화를 보러 가는 날이었거든요. 그런데 어른이 되었는데도 일본에 살면서는 극장을 자주 갈 수는 없었습니다. 사악한 관람료 때문에.. ■ 2000년 영화관람료 (한국, 일본) 2000년대 초를 비교해 보니 한국은 인상해서 7,000원 이었고 일본은 1,800엔(약 18,000원) 이었으니 일본의 관람료가 한국의 2배 ..

일 상 2023.07.01

[요코하마에서] 특별한 날 기억속에 오래 남기기~ 애프터눈티 체험기

애프터눈 티 문화는 영국의 귀족 부인인 베드포드 공작부인 마리아 안나에게서 시작되었다고 추정된다. 당시 영국의 귀족들은 아침을 먹은 뒤 점심을 간단히 먹고 저녁 8시경에 만찬을 먹었기 때문에 낮 시간대에 허기가 오는 경우가 있었다. 마리아 안나는 이러한 이유로 낮에 차와 간단한 다과를 먹었고 이때 자신의 친구들을 초대하면서 애프터눈 티 문화가 영국 전체로 번져나갔다고 한다. 오래도록 기억 속에 남기고 싶은 특별한 날이 있지요. 그러려면 무언가 특별한 일을 해야 합니다. 휙휙~ 가버리는 빠른 세월에 그날이 그날 같이 느껴져서.. 저희 엄마는 오랫동안 당뇨로 집에서 본인이 인슐린 주사를 놓으셨더랬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본인이 자신을 찌른다는 게 참 힘드셨을 것 같은데 저는 주삿바늘을 무서워하는 터라 한 번도..

일 상 2023.06.30

북해도 아사히카와 비에이(美瑛)의 사계채의 언덕(四季彩の丘)

오늘도 시원한 피서지 북해도의 아사히카와 이야기입니다. 사계채의 언덕이라는 곳인데 ”시키(しき 四季)”+"사이(さい 彩)"+"노(の)"+"오카(おか 丘)" 라는 한자가 모여서 ”시키사이노 오카”로 발음합니다. 언뜻 들으면 욕~하는 거 같죠. 이론~ 나뿐노므시키(四季)? 욕 썼다고 티스토리 윤리위원회에 걸리는 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한자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사계절 색색가지의 언덕이라는 뜻을 담고 있듯이(내 맘대로 해석) 이름을 참 잘 지었구나~싶은 장소였습니다. 얼마 전에 포스팅했던 아오이이케가 있는 비에이(美瑛)에 있는 곳입니다. 아오이이케에서 멀지 않아 두 곳을 함께 둘러보시면 좋습니다. 사실 이곳은 아사히카와관광지 관광지 리스트의 상위권에 없습니다. (아래의 랭킹리스트 참조) 그래서 별 기대감이 없..

북해도의 아사히카와 볼거리 , 팜 토미타와 우에노 팜

요즘은 영어의 조기교육으로 일찍이 F.A.R.M.이라는 단어를 알게 되겠지만 제가 어릴 때는 중학교에 들어가야 처음 영어를 접하거나 조금 빨리 접한다면.. 과외가 있던 시절이었기에 6학년 겨울방학즈음에 초반에 배우는 영어 단어 중의 하나가 팜~ Farm이었던 것 같습니다. 홋카이도 여행을 계획하면서 아사히카와(旭川)의 가봐야할 장소를 검색하니 유독 팜~이라는 이름이 붙은 장소가 많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긴 넓은 땅덩어리에 비해 인구는 그다지 많지 않으니 농장을 하기엔 최적의 장소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북해도의 땅넓이에 관해서는 여기를 ↓↓↓↓↓↓↓↓↓ 피서지로 좋은 북해도(北海道) 아사히카와 비에이(美瑛) 제목에 적은 비에이는 영어의 BA가 아닙니다. 한자로는 아름다울 미(美)와 옥빛 영(瑛)을 써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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