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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지로 좋은 북해도(北海道) 아사히카와 비에이(美瑛)

제목에 적은 비에이는 영어의 BA가 아닙니다. 한자로는 아름다울 미(美)와 옥빛 영(瑛)을 써서 "비에이"(びえい)라고 읽는 일본 홋카이도의 동네이름입니다. 오늘은 더운 여름은 조금이나마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여름휴가 휴양지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푸른 연못(아오이케)은 홋카이도 카미카와군 비에이초 시로가네에 있는 인조 연못의 통칭이다. ‘백금의 푸른 연못’, ‘비에이 백금 푸른 연못’ 등으로도 불린다. 비에이의 유명한 관광지의 하나인 아오이이케(青い池)입니다. 언젠가 TV에 나오는 신비스러운 물의 색을 보고 실물을 보고 싶어서 다녀왔던 곳입니다. 멋진 사진을 찍기 위한 목적으로 갔던 아오이이케는 인공연못인데 만들어진 과정은 아름답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1988년 12월에 도카치다케(十勝岳)의 분..

은하철도 999를 닮은 天空에 가장 가까운 열차 HIGH RAIL 1375

지구가 점점 더워지고 있어서 그런 건지 원래 6월에도 이토록 더웠었는지 연일 뉴스에서 일사병 주의보를 내리고 있는 요즘에 일본에서 고도가 가장 높은 역을 지나는 전철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일본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역의 이름은 노베야마(野辺山 のべやま Nobeyama) 입니다. 노베야마역(보통철도/JR) 고도: 1345.67m 소재지:나가노현 미나미사쿠군 미나미마키무라 노베야마 306 1345m는 꽤나 높은 산의 높이죠. 이곳의 1년 평균 기온은 8도 전후, 한여름 낮에도 30도를 넘는 경우는 거의 없고 8월에서도 평균 기온이 18도 정도라고 하니 피서는 노베야마역 근처로 가야할까 봅니다. 노베야마역을 가려면 코우미선 (小海線 こうみせん)을 타고 가야합니다. JR 동일본의 지방교통선 중 하나로, ..

일 상 2023.06.21

인기 회전초밥집 쿠라스시(くら寿司)..영원한 2위?

쿠라 스시에서는 고객의 건강을 우선, 모든 식재료에 있어서 화학조미료·인공 감미료·합성 착색료·인공 보존료를 사용하지 않고, 옛 맛을 계속 고집합니다. 일본에서 회전초밥집은 흔히 볼 수 있는 대중 음식점이죠. 저희 동네에도 도보 10분 이내 거리에 하마스시, 쿠라스시가 두 곳이나 있습니다. 일본에서 어느 초밥집이 제일 많은가? 갑자기 궁금해져서 찾아보았지요. ■ 회전초밥집 점포수 1位 스시로(スシロー) 2位 하마스시(はま寿司) 3位 쿠라스시(くら寿司) 4位 갓빠스시(かっぱ寿司) 저희 동네엔 없는 스시로의 점포수가 가장 많았어요. 이번엔 매상은 어떻게 되는지 찾아보았더니 2021년에 4위였던 스시로와 1위였던 갓빠스시가 자리 바꿈을 했더라고요. 쿠라스시는 3년째 2위를 고수하고 있었어요. ■ 회전초밥집 매..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잡채의 눈물

정말 힘들 때 정상 끝까지 올라가게 해주는 건, 악도 아니고 깡도 아니고 그냥 달큰한 약과 반쪽이더라 드라마를 보셔야 위의 말이 무슨 뜻인지 아시게 되실 겁니다. (초장부터 무슨 협박처럼 들립니다만..) ■ 소개글 점점 음식을 먹을 수 없는 상태가 되어가는 워킹맘, 다정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그녀의 남편 창욱이 소환된다. 창욱은 살면서 단 한 번도 요리를 해보지 않았지만, 오직 아내의 소중한 한 끼를 위해 좋은 식재료와 건강한 레시피를 개발하는 데 온 힘을 쓰며, 서투르지만 조금씩 가족의 소중한 의미를 깨달아가기 시작하는데... 매운 음식을 좋아하기에 매운 먹거리 내용을 기대하며 제목에 끌려서 보기 시작했는데 음식내용이 주가 아닌 한 끼 식사가 소중해진 아내를 위해 서투르지만 정성 가득 음식 만들기에 도..

배달도 안되고 일부러 찾아가야하는 한국음식

먹기 위해 산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우리 삶에서 먹거리는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우리가 나면서부터 냄새로 즐기도 맛으로 즐기며 자란 우리 음식들은 언제 먹어도 좋은 음식들이죠. 그런 면에서 해외 생활에서 가장 충족되지 못하는 것이 우리의 한국음식. 다행하게도 저는 한한 부부이고 요즘은 세상이 좋아져서 전화 한 통으로 김치와 한국 식재료를 주문할 수 있습니다만 주부들에게 제일 맛난 음식이 무엇이겠습니까? "남이 해 준 음식" 맛난 한국음식을 다른 분의 손 맛을 보려면 역시 한인타운까지 가는 수고를 마다하지 말아야 합니다. 저는 요코하마에 살고 있기 때문에 한인타운이 있는 동경의 한인타운 신오쿠보(新大久保)까지는 전철로 승환도 하며 1시간 정도 가야만 하는 거리입니다. 그나마 저는 갈 수라도 ..

일 상 2023.06.14

[동경의 타이음식점] 신주쿠의 GINGER GRASS

태국의 방콕은 제게 있어서 조금 슬픈 사연이 있는 곳입니다. 몇 해전에 집안일과 아이 도시락 싸기에서 (일본은 아직 급식 없는 중고등학교가 있어요~ㅠㅠ) 해방되는 날에 여행을 가자고 몇 명의 아줌마들이 매달 조금씩 4년동안 여행자금을 모아 드디어 여행을 실천할 수 있는 날이 되었습니다. 장소는 모두가 안가본 곳.. 관광지로 핫~한 곳을 찾다 방콕으로 결정이 되었지요. 호텔도 예약하고 비행기도 예약하고 만반의 준비가 끝났습니다. 그런데 저는 사실 그때까지는 타이요리를 잘 알지 못했습니다 물론 고수(팍치 pakchi)도 특이한 향이 싫어서 먹질 못했고요. 현지에 가면 계속 먹어야 될 음식이기에 여행 전에 타이요리집을 이 집 저 집 기웃기웃하다 보니 중독성 있는 맛이더라고요. 그때부터 타이요리를 좋아라~하게 ..

[가나가와현 가와사키] 옛날집 박물관 민가원(民家園)

얼마 전에 포스팅했던 이쿠다녹지 안에 있는 민가원이라고 하는 옛날집 박물관입니다. 박물관 하면 보통 멋지고 큰 건물 안에 무언가로 가득함을 생각할 수 있는데 이곳은 야외에 예전에 어떤 분들이 살고 있던 집을 그대로 옮겨온 와 만든 곳이지요. ■입장료 일반: 550엔 고등학교・대학생: 330엔※학생증을 제시해 주십시오. 65세 이상: 330엔(여권·면허증·보험증 등, 생년월일의 기재가 있는 증명증을 제시해 주세요.) 중학생 이하: 무료 입장권을 사서 들어가면 입구에는 생활에서 사용하던 물건이나 옷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비옷으로 입었던 옷들인데 디자인이 생각보다 멋지지 않나요? 잘만 활용하면 현대적인 레인코트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더군요. 집집마다 예전에 어느동네에서 어느 분이 살던 곳이라..

제목 섬뜩한 드라마..바람피면 죽는다!

죽기 싫으면 바람 안 피면 되지.. ■ 2020년 12월 2일 ~ 2021년 1월 28일 방영드라마 앞의 드라마 포스팅 별똥별에서 관심 가던 남주 김영대 님이 출연한 드라마가 바람피면 죽는다 였는데 혹시 예측하신분 계신지.. 계시면 손 드셔요! 상품 보내드립니다^^ 별들의 똥을 치우는 별별 사람들 이야기..별똥별 2022년 4월 22일 ~ 6월 11일까지 방송된 16부작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이다. 표면에 나타내지 않고 뒤에서 모든 잡일 도맡아 하는사람들의 이야기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해야하는 사람들 komorebijapanstory.tistory.com 여기서 내가 관심을 갖고 보기 시작한 김영대라는 배우는 차수호역의 조연이다. 조연이지만 주연 못지않은 활약을 한다. 그 증거는 2020년 K..

도심속의 공원들~ 가와사키 이쿠타녹지(生田緑地)장미원

5월이 지나 6월인데 아직 인사를 드리지 못했네요. 6월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오늘은 도심 속의 공원 시리즈로 가나가와현의 가와사키시에 위치한 이쿠타녹지 안의 장미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쿠타 녹지는 1941년 도시계획 결정된 도시계획 녹지라고 합니다. 사이트의 안내글을 보면.. 타마구릉의 느슨한 기복에 있는 이쿠타녹지는 상수리나무 참나무 등 자연숲에둘러싸인 가와사키 시내 최대의 녹지입니다. 마스가타야마의 벚꽃 2800그루의 하나쇼부(꽃창포)가 만발해 있는 꽃창포원 시민 화원 의 동백꽃, 진달래 등이 사계절에 따라서 피는 공원입니다. 통나무로 만들어진 계단 목도가 정비된 계곡의 자연탐승로는 오리나무 습기성식물과 반딧불 등 자연 그대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언제든지 방문을 하셔서 녹지의 풍경을 쉼터로 ..

요코하마 멋진 건물안의 음식점 Ristorante Crocifisso

꽃구경을 마치고 집으로 오려다 요코하마역 근처를 이곳저곳 기웃거리다 특이하게 생긴 건물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 관련 포스팅 [요코하마의 꽃명소] 잉글리쉬가든 イングリッシュガーデン 5월의 끝자락에서 장미정원을 포스팅해 볼까 합니다. 지구의 온난화의 영향인지 벚꽃시즌도 일찍이 왔다고 하던데 장미도 일찍이 폈다 지는 느낌입니다. 영국이 아닌 일본에서 잉글리쉬 가든 komorebijapanstory.tistory.com 데리스 요코하마 빌딩 デリス横浜ビル 건축물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 매우 정성들여 지은 집 같아서 검색을 한번 해 보았더니 와우~제가 아는 건축가 구마겐고(隈研吾)라는 분의 설계였습니다. 반가왔습니다. 구마겐고님에 대해서는 별마당 도서관과 비슷한 곳을 포스팅할 때 설명 드린 적이 있습니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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