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417

[아타미(熱海) 먹거리] 헤이와도리(平和通り) 상점가 다베아루키

앞의 포스팅에서 온천가인 아타미엔 먹거리도 많다고 말씀드렸는데 오늘은 아타미역에 내려 도보 1~2분 거리에 있는 헤이와도리(평화거리) 상점가의 먹거리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이 상점가는 역에서 내려서 고개만 살짝 돌리면 간판이 보입니다. 아타미역 앞의 「헤이와도리(平和通り) 상점가」는 명물(名物) 음식이 가득! 먹거리를 소개하기 전에 일본어에 「다베아루키(食べ歩き)」라는 말이 있습니다. 「먹다」➡ 「다베루( 食べる)」 「걷다」➡ 「아루쿠(歩く)」 먹다와 걷다를 합해서 「다베아루키」라고 합니다. 우리말로 하면 걸어다니면서 먹는 것을 말하는데 헤이와도리 상점가는 다베아루키에 최적의 장소라 하겠습니다. ■ 아타미에키마에 오사카나동야(熱海駅前おさかな丼屋) 가게에서 추천하는 메뉴는 카이센동인데 다베아루키에는 네..

[아타미 熱海]바다와 숲으로 둘러싸인 절경의 카페! 코에다 하우스

제게 동경에서 당일치기로 콧바람 쐬기 가장 좋은 코스가 어디냐고 물으신다면? (꼭 물어봐 주셨으면 좋겠는데..) 아타미(熱海) 요~ 아타미시(아타미시)는, 시즈오카현 최동부에 위치하는 인구 약 3.3만 명의 시. 아타미 온천 등의 온천 마을이 있다. 간토 지방의 가나가와현과 접한다. 아타미는 온천으로 유명하고 볼거리, 먹거리도 풍부한 곳입니다. 동경이나 제가 사는 가나가와현(요코하마)에서 도카이도센을 이용하시면 승환 없이도 갈 수 있고 동경역에서 2시간 정도 요꼬하마역에서는 1시간 15분이면 가실 수 있는 어세스가 정말 좋습니다. 오늘은 아타미에서 제가 제일 좋아라~하는 예쁜 카페를 소개해 드릴까 해요. 코에다 하우스 (COEDA HOUSE) 실내의 나무들로 얽기섥기 얽힌 설계. 낯설지 않으시죠? 제 포..

[동경 신바시] 아사히 맥주 맛집 Charcoal Grill & Global Beer Asahi The Grill

무슨 음식이든 제철음식이 신선해서 맛나죠. 맥주도 신선한 맥주가 맛나다는 건 제가 맥주 공장에 가서 알았습니다. 가장 신선한 맥주를 마시려면 공장에 가면 좋은데 동경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라 해도 이바라기현(아사히 공장의 경우)이니 거리가 좀 있죠. 시간이 되시는 분들께선 미리 예약을 하시고 공장에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동경근교 아사히맥주 공장에서 금방 만들어진 맥주 마시기 일본은 맥주 종류가 매우 많은데 그중에 아사히맥주는 우리 한국인의 입맛에 가장 가깝고들 말씀하세요. 저도 아사히가 제일 마시기 편하더라고요. 우리 한국맥주 맛과 가장 비슷하다고 할까요 komorebijapanstory.tistory.com 그런데.. 공장까지 가기에 일정이 맞지 않으시는 분들께 희소식!! 공장까지 가지 않으셔도 신..

냉장고안에 굴러다니는 낫또(納豆) 처리하기.. 간단레시피

저는 김치는 매일 먹을 수 있는데 낫또는 매일 먹을 수가 없어요. 세상엔 먹을 게 너무나도 많고, 좋아하는 음식 먹기에도 바쁜데 건강에 좋다 해서 먹는 낫또를 매일 먹을 수는 없잖아요. 그런데 이넘의 낫또는 한 개씩 팔지 않고 대부분 세 개씩 묶음으로 팝니다. (한국에서도 그렇겠죠?) 유통기간(賞味期限)도 우리 김치처럼 길지 않아요. 발효 식품이라 유통 기간이 지나도 상한 느낌은 나지 않아 저는 그냥 무시하고 먹습니다만... ※쇼미기간(賞味期限) 유통 기한은 그 날짜까지는 "품질이 유지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라는 기한입니다. 유통 기한은 품질이 나빠지기 어려운 식품 등에 표시됩니다. 유통 기한을 지나도 곧 먹을 수 없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유통기한(賞味期限)이 조금 지나도 괜찮다 생각했는데 검색..

일 상 2023.09.15

[동경 먹거리] 에비스(恵比寿)의 내가 찾은 나만의(?) 만두 맛집

제목에 [내가 찾은 나만의 만두 맛집]이라고 조금 알쏭달쏭하게 쓴 이유가 있습니다. 저의 최애(最愛) 음식이 만두와 냉면입니다. 삼팔선 북쪽에서 누나의 손을 잡고 남으로 오셨던 아빠가 손수 주전자 뚜껑으로 만두피를 만들어 겨울이면 저희 집 장독 위에는 채반에 받쳐 올려 살짝 언 만두가 끊일날이 없었습니다. 아마도 어려서 자주 먹던 음식이라 좋아하게 된 듯합니다. 그래서 만두와 냉면은 제게 웬만하면 다 맛있어요. 불어 터진 냉면도 맛나게 먹습니다. 이 점 참고 바랍니다~ ■ 이사이류샹 교자쇼츄(溢彩流香 餃子小厨) ※스이쇼 교자(水晶餃子) - 수정 만두가 뭘까? 새우와 부추를 부유 가루(浮き粉 밀가루를 분리·정제한 밀가루 전분)와 녹말가루를 합한 반죽으로 만든 피로 만들어 찐만두입니다. 찐만두가 수정 같은 ..

[동경 볼거리] 에비스 가든 플레이스 (Yebisu Garden Place)

여러분께서는 에비스(恵比寿)라 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는지요? 1. 맥주 2. 지명(地名) 3. 성씨(姓氏) 4. 에비스가 뭐지? 불어인가? 저는 역시 황금 빛깔의 고급져 보이는 맥주가 제일 먼저 생각납니다. 그런데 사실 저는 아사히~파입니다.^^ 동경근교 아사히맥주 공장에서 금방 만들어진 맥주 마시기 일본은 맥주 종류가 매우 많은데 그중에 아사히맥주는 우리 한국인의 입맛에 가장 가깝고들 말씀하세요. 저도 아사히가 제일 마시기 편하더라고요. 우리 한국맥주 맛과 가장 비슷하다고 할까요 komorebijapanstory.tistory.com 전국에 약 160명 정도밖에 되지 않지만 에비스(恵比寿)라는 성씨도 있다고 하네요. 일본은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지명과 같은 한자의 성씨 즉 묘지(苗字)가 있습니다..

[일탈] 일본살이에 가장 아쉬운 것들~ 7080 레전드 콘서트 후기

오래 전의 일본살이에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가족들이 보고 싶은 거랑 책 대여점이 없다는 거랑 우리나라 영화나 공연들을 볼 수 없다는 거.. 오랜 시간이 흐르고 세상이 좋아지다 보니 영상 통화라는 나오고 e-book이라는 전자책이 나오고 인터넷만 열면 영화나 드라마도 볼 수 있고 요즘은 영화관에서도 우리 영화를 쏠쏠~하게 상영하기에 오래 전의 아쉬움은 어느 정도 해결이 되었다 그런데... 뮤지컬, 연극, 라이브 공연들~ 이런 건 아직도 우리나라에 가야만 가능하다. 어느새 9년째 접어드는 모임이 있다 자주 만나진 않지만 그래도 나의 50대를 함께한 소중한 사람들이다. 모임에서 뉴스에도 나오지 않는 추억을 소환하는 ‘7080 레전드 콘서트‘ 정보를 입수!! "함께 가실 부운~~" 모두 나만큼이나 공연이 고팠나..

[동경의 신명소] 히비야 오쿠로지 (日比谷 OKUROJI)

제가 처음 일본이라는 땅에 발을 들여놓은 건 1980년대입니다. 첫 직장이 일본 관련 회사였는데 신입사원 연수를 6개월간 일본에서 보내게 되었어요. 당시 회사는 신바시(新橋)의 히비야(日比谷) 공원 근처였습니다. 처음 일본에 오니 공항에서부터 짭쪼~름한 냄새가 나더군요. 집에서는 어찌어찌 구입한 김치를 먹을 수 있었는데(지금처럼 슈퍼에도 김치가 별로 없었어요.ㅠㅠ) 점심은 니글거리는 튀김이나 간장 맛이 찐한 돈부리 뿐이어서 김치 한 조각이 정말 아쉬웠습니다. 그런데 유일하게 신바시역 전철이 다니는 고가(高架橋) 밑에 서서 먹는 소바집(立ち食いそば)엔 모든 메뉴에 큼지막한 "다꽝~(단무지보다 절실한 느낌으로 다꽝~)" 하나가 들어 있었습니다. 그것도 단무지 그릇에 따로 주는 게 아니라 그냥 우동그릇 안에 ..

[동경카페] 한국카페 닮은 곳을 찾아나선 아오야마(青山) 그린하우스

벌써 9월입니다만 일본은 아직도 여름날씨여요. 지난주에 조카가 휴가를 일본으로 다녀갔는데 "일본은 아직 덥네요~"그러더라고요. 한국의 가을이 그리운 요즘입니다. 일산의 포레스트 아웃팅즈 예전에 갔던 일산의 포레스트 아웃팅스라는 카페가 저의 취향을 저격~!! 했었습니다. 푸르름이 그득하고 유원지에 온 듯한 느낌의 넓은 공간이 참 좋더라고요. 티스토리의 카페 블로거분들 포스팅을 봐도 이런 비슷한 곳이 많다고 느꼈습니다. 일본에서 비슷한 카페가 있을까~ 싶어 일본 커뮤니티에 질문을 했더니 아오야마의 그린 하우스(GREEN HOUSE)를 알려 주셨어요. 제가 잘하는 로맨스 소설 한 권 끼고 찾아갔습니다. 이름 모를 어느 분의 블로그와 구글샘의 안내를 받아 커다란 나무가 있는 아오야마 플라워 마켓의 옆집인 그린하..

일 상 2023.09.02

[후쿠오카에서 가장 높은 곳] 후쿠오카 타워~랑 이웃사촌 해안공원 가기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라는 말이 있죠. 8월의 마지막 날이기에 8월에 다녀온 후쿠오카의 마지막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여행을 마무리하는 포스팅은 후쿠오카에서 가장 높은 곳과 예쁜 공원입니다. 물론 산(山) 제외입니다. ■후쿠오카현의 초고층 건축물 상위 5위 순위 명칭 이미지 높이 1 후쿠오카 타워 234.0m 2 아일랜드 시티 오션 & 포레스트 타워 레지던스(EAST,WEST 동일) 161.25m 3 센터 마크 타워 152.0m 4 NHK 가스가 라디오 방송소 149.5m 5 아이 타워 149.47m 후쿠오카 타워(福岡タワー)가 제일 높다는 증거 자료입니다. ■ 뚜버기님들을 위한 하카타역에서 후쿠오카 타워 가는 방법 하카타(博多)역에서 가는 방법 텐진(天神)에서 가는 방법 하카타구치를 나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