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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해도] 호시노리조트(星野リゾート) 토마무(トマム)

komorebiA 2023. 7. 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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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 드리고자 하는 곳은 북해도의 호시노리조트 토마무 더 타워(トマムザ・タワー)  리조나레 토마무(リゾナーレトマム)입니다.  

 

저희는 후라노(富良野)에서 이곳으로 향하는 일정으로 아사히카와 공항(旭川空港)을 경유 했습니다. 아사히카와 공항에서의 거리가 약 105Km(약 2시간 정도 소요) 이고 신치토세공항(新千歳空港)에서도 약 109Km 이오니 여행 일정에 맞춰서 공항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토마무 더 타워

호시노리조트는 북해도 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 있는 고급 리조트로  유명합니다.  호시노리조트는 가격이 비싸기로도 유명합니다만 다녀오신 분들 대부분이..

 

비싸게 주고도 한번은 가 볼만 하다~

는 의견이 대세입니다.

후라노숙소 포스팅에서   살짝 말씀드린 대로 이번 북해도 여행은 먹거리보다 숙소에 치중하기로 했거든요. 제가 먹거리를 포기하는데 수일(数日)이 걸렸음은 꼭~!! 알아주시고요.

 

 

 

추천하고 싶은 북해도숙소.. 후라노(富良野)의 히토하나(一花)

호텔 & 콘도미니엄 히토하나(一花 HITOHANA) 북해도 여행에서는 차를 렌트했는데 초행길 밤운전이 조심스러워 해가 지기 전에 숙소로 들어가는 일정을 짜다 보니 호텔을 신중하게 찾았습니다. 신

komorebijapanstory.tistory.com

 

사실 이곳에 가고 싶었던 이유가 하나 더 있습니다. 「갓치리 먼데이(がっちりマンデーTBS)」탄탄한 월요일이라는 숨은 기업아이템이나 기업을 일으키신 분들을 소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TV프로가 있는데 호시노 요시하루(星野佳路:호시리조트의 사장) 게스트로 나와서 말하던 경영 마인드(?)가 좋았습니다.(제가 뭐 경영 이런 건 잘 모릅니다만..)

 

일을 즐겁게 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일이 있어서 좋다고 생각한다. 일하는 데서, 그러한 「즐거움」과 「컨플릭트」의 동거를 많이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 그는 지금까지 없었던 사원끼리의 커뮤니케이션을 중시하는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호시노 요시하루 (사진출처 https://takamaru1219.net/hosinoyosiharu-kankokujin/)

프로필 1960년, 나가노현 카루이자와 출생.

게이오 대학 대학 경제학부를 졸업 후 미국 코넬 대학 호텔 경영 대학원 석사

1991년에 (주)호시노리조트 대표이사로 취임

호시노 리조트(여관)는 현재 전국에 21개

 

커뮤니케이션을 중시하는 일환으로 사장이 직접 사원들과 톡을 주고 받으며 거의 매일 아침에 회사의 비전을 회사포털에 올리고 의견을 묻는 모습들에 코로나 시대에도 사원들은 불안해하지 않고 오히려 코로나가 끝나는 시기를 위해 열심히 대비하며 거꾸로 사장을 위로하는 모습들이 인상 깊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사원들이 일하는 일터의 호텔은 어떨지 궁금해졌습니다.

 

아무튼 많은 분들이 가격대비 만족했다 하셨던 숙소에 머무른 숙박후기입니다.

추천하는 숙소는 아니오니 가실지 아니 가실지는 본인이 판단해 주셔요~

 

 

타워가 4동세워져 있었는데 알록달록한 타워가 2동이 토마무 더 타워(トマムザ・タワー)이고 빨간 벽돌이 보이는 2동이 리조나레 토마무(リゾナーレトマム)입니다.  토마무 더 타워와 리조나레 토마무는 걸어서 왔다 갔다 하기엔 약간 먼 거리(약 20분 정도)이며 셔틀버스가 운행되고 있습니다.

 

 

저는 리조나레 토마무에 묵었는데 위의 사진처럼 곳곳에 쉴 곳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휴게소(위의 사진 오른쪽)에는 자유롭게 마실 수 있는 커피와 차(お茶) 종류의 음료도 준비되어 있고, 책들도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저희가 묵었던 방입니다. 기간한정 세일로 예약했는데 세일 시작해서 얼마 안되어 모두 매진되고 남은 방이 이거 뿐이었어요.  침대도 많고 응접실도 넓어서 가까운 동네면 가족, 친구들 전부 부르고 싶더군요. 

 

저희가 묵었던 방도 그렇고 사이트에 올라 온 다른 방들도 기하학적이더군요. 아마도 기하학적으로 창을 넓혀 전망을 중시해서 그런 듯 합니다.(제 생각)

 

월풀 욕조와 개인 사우나도 딸린 방이었는데 월풀 욕조 뒤의 브라인드를 열면 밖의 경치를 볼 수 있습니다. 물론 타워건물 앞에 다른 건물은 없는 위치라 이쪽이 보일 염려는 안하셔도 됩니다.  어쩌다보니 사우나는 사용도 하지 않았어요. 저희 부부에겐 이런 사치는 낭비라는 걸 알았습니다.

 

 

셔틀을 타고 토마무 더 타워로 이동..

호타루 스트리트

분위기가 리조나레 토파무와는 많이 달랐습니다. 놀거리도 많고 분위기도 밝아 젊은 분들이나 아이들에게 좋을 듯했습니다. 호타루 스트리트(ホタルストリート)엔 제가 좋아라~하는 먹거리.. 식당가도 많았습니다. 

 

북해도 맥주 클래식과 스프카레~

 

북해도에 왔으니 수프카레 맛은 봐야 할 듯하여~ 호타루 스트리트에서 수프카페 흡입..

 

 

저녁엔 숙박객들을 위한 불꽃놀이가 있다고 하였는데 저희방이 29층으로 불꽃놀이가 보이는 방향이라고 해서 부랴부랴~방으로 돌아와서 사진 찍을 준비하고 대기를 했습니다. 동네 호텔에서 하는 불꽃놀이가 뭐.... 하는 기분도 살짝 갖고^^;

 

 

그런데 생각보다 본격적인 불꽃놀이였습니다. 일본 여름은 마츠리와 불꽃놀이가 여기저기서 성행하는데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라 일부러 가게 되진 않습니다. 넓은 방에서 많은 인파에 부대끼지도 않고 감상하는 불꽃놀이는 매우 감동적이었습니다. 

 

 

여기까지의 느낌은... 어떻게 하면 최상의 서비스를 해 줄 수 있을까? 를 생각하는 곳이란 생각이었고 쉬러 가기보다는 놀러(즐기러?) 가기에 적합한 곳이란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직 호시노 리조트의 감상을 말씀드리긴 이릅니다 왜냐하면 이곳의 진짜 볼거리는 운해(雲海) 테라스 거든요. 

살짝 소개드리자면 이런 곳~

사진출처 호시노리조트 사이트 https://www.hoshinoresorts.com/

 

운해 테라스까지 포스팅한 후에 이곳에 대한 총 감상.. 즉, 사악한 숙박비가 아까웠는지 아깝지 않았는지에 대한 제 생각을 적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