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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추천 아키다현특산물 이부리갓코

코로나 정책이 조금 완화되어 지난달 오랜만에 귀국을 했더랬습니다.^^ 그리운 가족, 친구들에게 선물을 하고 싶은데 요즘은 한국에서도 일본 제품들을 거의 팔고 있기 때문에 무얼 사가야 할지 고민이 많았었죠. 무엇이 필요하냐 물어도 별다른 이야기들은 없어 어여 오기나 하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준비하며 제가 즐겨먹는 ↓요걸 한 봉지 들고 갔는데 의외로 반응들이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좀 더 들고올껄~하는 후회가 들더군요. 아키다현 특산물 이부리갓코라는 훈제 단무지.. 단무지는 단무지인데 특이한 아삭 거리는 식감과 훈제 냄새가 좋은 평이더라고요. 사실 제 개인적 생각은 단무지라는 표준어 보다도 훈제 다꾸앙!!이라는 옛말이 더 어울리는 이부리갓코입니다. 왜냐하면 씹었을 때의 아삭~!! 하는 식감이 꽝~소리가..

일 상 2022.12.19

[돗토리현] 그곳엔 정말 사막이 있었습니다.

추천코스라기보다는 제가 갔던 코스의 후기입니다. 여행 계획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돗토리현 1일 관광(렌터카 이용) 아침 먹자마자 사막(돗토리사큐)으로 달려가서 또 사막 위를 마구 달렸습니다. 지천명(知天命)을 훨씬 넘긴 여자들 6명이서 말입니다. 사막이라는 곳이 모래밭인데 아이들이 모래밭에서 노느라 그만 집에 가자고 하는 엄마의 말을 잘 듣지 않고 심취하는 것처럼 어른들도 동심으로 마구 뛰며 하하호호 동심을 일으키게 해주는 곳이었습니다. 너무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사진 찍기에도 좋고 무엇보다 밤새 바람에 가지런하게 정리된 아직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은 그대로의 모습이 좋았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고 싶으시다면 일찍이 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번엔 아기자기한 섬들이 모여있는 우라..

당신에게 끌려서 어쩌죠 - 해화

최갑성(28-교사) 모범적이고 깔끔한 남자가 제자에게 첫눈에 반하다. 어린 제자를 사랑하는 제자신이 경멸스러워 아무리 제맘을 다스리려 해도 그녀에게 향하는 맘을 어쩌지 못하는데. 이채원(19-학생) 공부도 잘하고 이쁘고 솔직한 성격에다 당차기까지 하다. ​ 어린아이가 사랑하는 맘을 해꼬지로 나타내듯 끌리는 학생 채원에게 못되게 구는 선생님. 첨엔 자신을 정말로 미워하는 줄 알았던 채원이 어느날 그의 표현은 자신을 사랑하기 때문임을 알게 된다. 멀리만 하려는 갑성에게 밀땅을 제대로 하며 가까워지는 채원과 아주 조금 가까워지려는 찰나. 둘의 스킨십이 들켜버리자 갑성을 미련 없이 아니 미련을 억지로 떼어내고 타학교로 가버린다. 그녀가 좀 더 나은 녀석을 만나길 기원하며.. 그 나이 또래에 맞는 생활을 하길 기..

네가 온 여름 - 우지혜

공 서리(30-광고회사 직원에서 백수) 자그마한 체격이지만 덩빨큰 동생도 이겨먹는 당찬 여자 모유정(27-수영강사, 스포츠센터 주인) 끝내주는 비주얼에 운동까지 잘하고, 성격도 좋은 남주 공 보리... 공 서리의 동생이며 모유정의 절친~ 그렇다고 둘을 연결시켜준 것이 보리는 아님. 칼슈마~최고인 친구의 누나를 맘에 담아준 수우년~~ 광고회사에서 쪄들게 일하다 때려치우고 백수로 집에 머무는 동안 유정과 썸씽이 생긴다. 집안환경..재산차..나이차...에도 아무런 반대 없이 고백하고 확인하고 사랑하고.. 결혼하고.. 끄읕~ 감상 작가 우지혜라는 것만 보고 무조건 결재를 눌러 읽으러 가기를 클릭한 책~ 그런데 너무도 무난한~사랑을 하는지라 이웃님 말씀처럼 조금은 밍밍~한 맛이 없지 않았다. 게다가 짥기까지 하니..

일본영화 한편 오모이 노고시 想いのこし

이 글은 2014.11.28에 작성되었습니다.(블로그 이전) '그녀와의 잘 헤어지는 방법'『彼女との上手な別れ方』이라는 소설이 영화화 되었다고 합니다. 처음엔 원작 소설과 같은 타이틀로 촬영이 시작되었지만 영화에서 남녀의 러브 스토리보다 폭넓은 애정에 촛점을 맞춰 영화를 만들어서 오모이노고시라는 제목으로 되었다고 합니다. 사실 오모이노고시라는건 마음을 남긴다라는 거라는데 저는 역시 추억을 남긴다라는 뜻이 저에겐 더 맘에 와 닿는것 같아요. 너무 오래된 영화라 아직까지 볼 수 있는 곳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혹시 찾게 되면 오랜만에 눈물바람 한 번 하고 싶습니다. 영화 보면서 흘리는 눈물은 정신건강에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던것 같습니다.^^ 감독 : 히라가와 유이찌로(平川雄一朗) 주연 ; 히로스에 쿄우꼬(広末京..

[Best of Best]경계를 넘다 - 우지혜

글은 블로그 이전으로 인해 아주아주 오래전에 작성된 것입니다 이건 e-book으로 이후에도 두어 번 더 읽었습니다. 그러다 언젠가 한국에 귀국하여 책방에 들렀는데 너무도 낯익은 책표지에 얼른 집어와서 지금은 소장중인 책입니다.^^ 2014.08.09에 읽고 (별 4.5점) 2015.08.11에 다시 읽고 (별 4.5점) 꼭 1년 만에 다시 읽었네.. 에이~이틀만 빨리 읽을걸...ㅎㅎ 권정(29-배우) 모델에서 유명 배우로. 엄청난 비주얼 때문에 학창 시절부터 주변엔 고백녀들이 득실득실하였으나 권정~그에겐 첨부터 너였다... 공! 하! 진! 공하진(29-작곡가) 오랜 시간을 기다려 줄줄 아는 여자. 그렇다고 인내심이 강하거나 착한 여자는 또 아님. 정의 소속사 사장님께 쎈~소리 할 땐 또 찬바람이 쒱~한마..

애드센스 승인 도전! 나이는 상관없었어요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메일 한통이 도착했습니다. 아니 정확하게 도착해 있었습니다. 애드센스를 11월 27일에 신청하고 기다리던 중에 2개월에 9번을 거절당하고 되셨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저는 3주가 다 되어 가는데도 아무런 연락이 없어서 포럼 질문방에 질문을 했죠 처음 승인 여부 메일이 안 오고 있어요라는 내용으로 말입니다. 감사하게도 몇 분들께서 관심을 갖고 답글 주셨습니다. 처음엔 3주 이상도 걸리니 조금 더 기다려 보라 고도하셨고 카테고리 정리 등의 팁을 알려주시기도 하고요. 아직까지 소식이 없는 건 좋은 징조일지도 모른다는 희망적인 말씀도 해 주셔서 잠시나마 희망을 갖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중 제가 스킨 HTML 백업을 해 두지 않을 것을 알고 스킨을 카피해서 메일에 저장을 하려고 (본..

일 상 2022.12.14

너만 모르는 이야기 - 씨에스따

이민영(23-31) 일편단심 민들레 겨울만을 사랑하는 남자. 이겨울(19-27) 너무도 사랑해서 그를 위해 그를 포기했던 여자. 19살에 민영을 만나 6년 동안 아주 찐~한~사랑을 한다. 있는 집 아들과 평범한 집 딸임에도 불구하고 양가집 반대 없이 순순히 결혼까지 골인하려는 찰나~ 건강검진에서 딱~걸린 겨울의 불임... 아들귀한 민영네 집에선 용납되지 않는 사안이므로 민영에겐 비밀로 하고 헤어진다... 이것이 너만 모르는 이야기.. 겨울은 2년동안 그를 잊기 위해 다른 연애를 시도하지만... 남자 친구들과..... 그일♡을 할 수 없다. 고민이 되던 그녀는 만취한 상태로 민영을 찾아가.. 하룻밤 자자~며....... 쓰러져 그의 침대에서 잠이 들고... 다시 돌아오길 고대하던 민영은 제 발로 걸어 들어..

[도쿄관광] 아사쿠사에서 수상버스타고 일본정원가기

제가 즐겨 찾는 당일치기 코스입니다. 아사쿠사 관광 수상버스를 이용해서 하마리큐로 이동 하마리큐 관광 일본은 한 번도 안 와 보신 분을 계실지 모르겠는데 한 번만 와 보신 분은 별로 안 계신 듯합니다. 같은 곳을 가더라도 조금 색다른 코스로 다녀오신다면 또 다른 추억을 만드실 수 있을 거라 생각되어서 제가 주말을 이용해서 당일치기로 즐겨가는 코스가 있어 소개를 드릴까 합니다. 아침 일찍이 사람들 없는 시간에 상점가를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빌려서 한 바퀴 돕니다. 운동도 되고 관광시간을 줄 일 수도 있어서 좋습니다. 그리고 수상버스를 타고 하마리 큐로 이동합니다. 아사히맥주 심벌인 노란 거품이 보이는 곳에 수상버스 타는 곳이 있습니다. 사실 저는 학교 다닐 때 역사 과목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역사적인 면..

원스 모어 - 보라영

한태경(37-환경공학박사, 교수) 어쩔 수 없이 그녀를 떠나보내야 했지만 다시 만난 그녀 놓칠 수 없기에 불륜도 좋다 공~ 주도연(33-환경공학박사, 교수) 한때의 잘못된 선택으로 돌싱이 되어 돌아온 그녀. 태경이 내민 손을 안 잡아야 했으나 그만 잡고 말았다. 유명한 선남선녀(선남이 좀 더 강함)의 캠퍼스 커플.. 한 명에게 주어지는 유학의 길이 태경에게 돌아가고 함께 유학할 수 없는 형편과 기다림에 대한 불안으로 다른 남자와의 결혼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해버린 도연. 7년 뒤 돌싱 2년 차의 도연과 서른일곱이 되도록 첫사랑 도연을 잊지 못해 그녀의 소식에 불을 켜던 태경이 같은 대학교수로 대면하게 된다.. 감상 급작스럽게 다른 남자를 선택해 결혼해버린 도연이 이해가 안 된다는 평들이 많지만.. 거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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