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관광] 아사쿠사에서 수상버스타고 일본정원가기

아사쿠사에서 수상버스를 이용해서 하마리큐~로

제가 즐겨 찾는 당일치기 코스입니다.

아사쿠사 관광 

수상버스를 이용해서 하마리큐로 이동

하마리큐 관광

일본은 한 번도 안 와 보신 분을 계실지 모르겠는데

한 번만 와 보신 분은 별로 안 계신 듯합니다.

같은 곳을 가더라도 조금 색다른 코스로 다녀오신다면 또
다른 추억을 만드실 수 있을 거라 생각되어서

제가 주말을 이용해서 당일치기로 즐겨가는 코스가 있어

소개를 드릴까 합니다.

 

아침 일찍이 사람들 없는 시간에 상점가를 산책하거나

아사쿠사 렌탈사이클 정보

자전거를 빌려서 한 바퀴 돕니다. 운동도 되고 관광시간을 줄 일 수도

있어서 좋습니다.

그리고 수상버스를 타고 하마리 큐로 이동합니다.

아사히맥주 심벌인 노란 거품이 보이는 곳에 수상버스 타는 곳이 있습니다.

사실 저는 학교 다닐 때 역사 과목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역사적인 면보다는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주고 주변 경치를 감사하면서 걷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에

이곳을 들르게 됩니다.

안타깝게도 사진(좌)에서의 우주선 닮은 럭셔리한 배는 하마리큐 정원 코스에는

없는 거 같습니다.(오다이바행에서 타실 수 있습니다.)

조금은 역사가 느껴지는 낡은 나무로 만든 배만 하마리큐행이더라고요.
사진 오른쪽에 배가 하마리큐 정원행입니다.^^

하마리큐 정원에 대하여
정확한 이름은 浜離宮恩賜公園입니다.

(여기부터는 출처 :The Gate사이트)
도쿄에서 유일하게 조수 연못을 남겨둔 다이묘 정원이라는 점에서 일본의 국가 명승
및 사적, 특별 명승지 및 사적으로도 지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 두 가지 부문에
모두 선택받는 것은, 도쿄에서 코 이시카와 고라쿠엔(小石川 後楽園)과 이곳,
하마리큐뿐! 일본 내에서도 9곳밖에 없다고 합니다.
에도 시대에는 도쿠가와 장군의 가문 저택이나 매사냥 장소, 메이지 유신 후에는
왕실 별궁으로써 사용되어 왔습니다. 공원 내부는 풍부한 자연 덕분에 유유자적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내, "도시의 오아시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아사쿠사에서의 요금표 하마리큐(상단)요금은 입장료 300엔 포함입니다.

수상버스 요금에는 하마리큐 정원 입장 요금이 포함되어 있고 

입장 자수에 카운트되기 때문에 괜찮은데

코로나 때부터 입장 제한이 있으므로 배로 들어가시지 않으시는 경우에는

넷트에서 미리 입장예약을 하셔야 합니다.라는 게 매뉴얼이긴 한데
(언제까지 이런 번거로운 작업을 해야 할는지..ㅠㅠ)

생각보다 입장하시는 분이 많지 않으니 혹시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셨더라도

동경시내 관광 후 여유의 시간이 있으시면 가 보셔도 됩니다.

하마리큐 정원에 가시는 방법(전철 이용 시)
도영지하철 오에도선「츠키지 시장역」(E18) 하차 A2출구 도보 7분
도영지하철 오에도선「시오도메 역」(E19) 하차 5번 출구 도보 7분
유리카모메「시오도메 역」 하차 동쪽 출구 도보 7분
JR「신밧시역」 하차 시오도메 출구 도보 12분
동경 메트로 긴자선「신밧시역」(G08) 하차 도보 12분

제가 이곳에서 처음 가서 제일 신비롭게 느낀 점은

빌딩과 옛 정원과의 어울리는 듯한 어울리지 않는 듯한 조화였어요.

동경 한복판에서 이렇듯 한가롭게

옛 차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었다니..

걸음걸이도 빠르면 안 될 듯싶어서 뒷짐을 지고

양반걸음으로 한 바퀴를 돌았습니다. 

정원은 어느 분이신지 (시市에서 하겠죠?) 관리를

매우 잘하시고 계셨어요.

산책길도 정리가 잘 되어 있고

연못 위를 가로지르는 나무다리도 예쁘더라고요. 

따뜻한 날엔 자외선 대책을 확실히 하고야외에서 차 한잔 하시며 상상의 나래를 펴 보시길^^

 

봄, 여름에는 푸르름이 좋고

가을에는 코스모스 피는 계절에 코스모스 화단을

만들어 놓기도 하고 은은한 단풍과 은행나무의 조화가 좋고

겨울엔 바람은 차갑지만 한국처럼 영하로 떨어지는

일은 별로 없으니 조금 빠른 걸음으로 한 바퀴 돌면

살짝 운동도 되고 좋습니다.

 

추천 글

옛 것과 어우러지는 빌딩 숲을 보시고 싶다면

생각보다 괜찮은 사진 한 장 건지실 수 있으실 거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