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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일본의 교통카드와 그린차 이용 방법

komorebiA 2023. 3. 23.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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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을 가면 곤란한 것 중에 하나가 차표차기 같습니다.  예전 포스팅에서 스페인에 도착해서 첫 공항버스 타는데 둘이 세명분의 차표값은 내야만 했다는 이야기를 드린 적이 있는데 엉뚱한 경비를 쓰지 않기 위해 미리 조금의 정보를 아시면 편하실 듯하여 일본의 교통카드와 그린카 이용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깍두기로 얻은 하루의 바르셀로나!! 숙소 룸메이트파우

크루즈 개별 예약의 장점 : 여행기간의 조정이 가능하다 지중해 크루즈 예약하기 포스팅에서 말씀드린 대로 저희는 유럽 여행이 처음이고 영어도 구글번역샘의 도움 없이 어려운 상황이라 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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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종류의 교통카드가 있지만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스이카와 파스모입니다. 한국에서의 티머니와 같은 종류라고 생각하시면 되실 듯 합니다.

 

스이카(SUICA) 

JR역의 스이카(SUICA) 카드발매기 혹은 매표소 미도리노마도구찌(みどりの窓口)에서 구입이 가능합니다. ​(2023.12 취소함) 최소구입금액은 2,000엔인데 이 안에는 500엔의 보증금을 포함되어 있어서 실제로 충전 금액은 1,500엔입니다. 여행이 끝나시고 가실 때 카드를 반납하면 500엔은 돌려받으실 수 있는데 이때 주의 하셔야 할 점은 액이 남았을 경우 수수료를 받아가니(왜 받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ㅎㅎ) 꼭 충전하신 금액을 전부 사용하신 후에 카드를 반납하시기 바랍니다.  스이카는 교통카드 이용뿐 아니라 편의점이나 음식점등에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사용 불가능한 음식점도 있어요)

 

※스이카와 파스모의 신규발급이 중지 되었다고 합니다(2023년현재). 외국인이 사용가능한 스이카는 아래 글을 참고하셔요. 

 

 

[정보공유] 외국인 전용 웰컴 스이카(Welcome Suica)

■ 일본 교통카드 스이카에 대하여 首都圏エリアではちろんのこと、仙台、新潟、北海道、東海、西日本、北九州、沖縄の鉄道やバスでの利用が可能。 2021年3月時点では、 全国で約112万店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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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모(PASMO) 
도쿄에서는 ‘스이카’와 함께 ‘파스모’가 많이 사용됩니다. 도쿄가 속한 간토 지방과 야마나시현, 시즈오카현 등의 철도, 버스 사업자가 발매하는 교통카드로, 스이카와 마찬가지로 교통카드 외에도 쇼핑 등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린권 사는 법

그린카는 승차권외에 그린카의 그린권이 따로 필요합니다.  스이카와 마찬가지로 매표소 발권기나 창구에서도 사실 수 있는데  오늘 소개드리는 방법은 플랫폼 안에서 사시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그린카는 4호차와 5호차인데 플랫폼 중간쯤 4,5호차 타시는 곳에 아래와 같은 스이카 그린 발매기가 있습니다. 현금은 사용 불가하고 스이카가 있으셔야 구입가능하십니다.

 

그린권 발매기

 

 

일본의 전철이야기 그린카 GREEN CAR

저의 취미 중의 하나가 열차 타기입니다. 일반전철은 물론이고 관광열차나 이번에 포스팅하려는 그린카타기도 좋아해요. 여러분들께선 구글이나 유튜브에서 주로 어떤 단어들을 검색하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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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포스팅에서 설명드린 적이 있는데 차내에서 구입도 가능하지만 금액이 비싸니 꼭 발매기에서 구입하시거나 스이카가 없으신 분은 개찰구 앞 발매기에서 구입하셔요~

 

그린권은 구입 후 자정까지 유효하오니 미리 사놓으시는 건 안됩니다~


 

 

[시즈오카현] 꿈의 테라스 夢テラス

시즈오카현에 있는 꿈의 테라스라는 곳입니다. 정식 이름은 NIHONDAIRA YUME TERRACE 日本平夢テラス입니다. 예전부터 가고 싶었던 곳이라 맘먹은 김에 가자~하고 혼자 떠나 다녀온 곳이지요. 이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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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부터는 얼마 전에 다녀온 유메테라스의 이동상황 보고입니다.^^;

저희 집에서 제일 가까운 JR역에서 도장을 하나 받고 개찰구 안의 편의점에서 커피를 한잔 구입해서 그린차(우등석)에 탔습니다.

청춘18티켓과 그린권을 사용

그린카는 전부가 자유석이므로 앉고 픈 좌석을 찾아야 해요. 주말 아침시간엔 비교적 한산하기 때문에 제가 앉고 싶은 곳을 골라서 앉을 수가 있어서 좋아요. 좌석을 정하셨으면 구입하신 그린권으로 머리 위의 전등을 파랗게 바꾸셔야 합니다.

빨간색이 파랗게 바뀌면 돈을 냈다는 증거~

좌석 위의 스이카(SUICA)에 본인의 스이카나 어플로 구입하셨을 경우에 핸드폰을 가까이 가져가면 파란색으로 바뀝니다. 제 자리 확정~! 이죠. 그런데 좌석이 맘에 들지 않아서 다른 곳으로 가고 싶으신 경우엔 좌석이동도 가능해요~ 파란 등이 켜진 곳에 다시 한번 스이카를 가까이 가져가면 이번엔 파란색이 붉은색으로 다시 바뀝니다. 지금 좌석을 캔슬하겠다는 뜻이지요. 이동시엔 꼭 캔슬을 하셔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새 좌석을 잡으실 수 없어요

 

이건 많은 분들이 알지 못하는 비밀인데요..... 비밀내용이라서 작은 글씨로..

다른 좌석뿐 아니라 다른 열차를 타셔도 됩니다.  커피를 사지 않고 탔는데 너무나도 커피가 고프시면 내려서 커피 사셔서 다음 열차를 타셔도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날 나의 친구가 되어준 로설~

긴 시간 혼자 전철여행에 도움이 되는 커피, 음악, 책이나 먹거리... 이날 저의 친구가 된 [그대는 어느 날 첫눈처럼(작가:해화)] 사실 이 책은 처음 읽는 게 아닌데 해화님의 책 중에서 별로 제 취향이 아닌 책이었어요. 그런데 여행 중에 커피 향과 함께 읽어서 그런지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별점★★★★

 

모든 일이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도 중요하잖아요. 도착지에 가기 전에도 충분히 여행기분을 즐기실 수 있는 열차들이 저는 참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