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상

한국에 치맥이 있다면 일본은 야맥? 토리키鳥貴族

komorebiA 2023. 3. 12.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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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한 통이면 쓍~하니 배달해 주시는 치킨~이 제가 사는 곳에선 불가능합니다. 그런데 한국드라마를 보다 보면 치맥을 하는 장면이 많이 나오죠. 예전 드라마 중  [별에서 온 그대]에서는 치맥이 거의 전편에서 언급되었던 거 같습니다. 특히 천송이(전지현분)가 어찌나 치맥을 찾아대고 또 어찌나 맛깔나게 드시는지..

 

 

이곳에 치맥은 없지만 다행히 아무곳에서나 살 수 있는 게 야키도리~입니다. 이자카야 메뉴는 물론 슈퍼나 편의점에서도 살 수 있기때문에 치맥은 코리아타운에 가야만 즐길 수 있지만 야맥은 가능합니다. 그래도 이자카야에서 이 정도면 아직까지 가성비는 좋은 편이라 할 수 있을것 같아요.

 

일본의 야맥~을 위해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곳은 노오란 간판에 빨간 글씨로 쓰인 토리기족쿠 鳥貴族 라는 일명 토리키~라고 하는 이자카야입니다. 모든 메뉴가 니큐파(298엔, 세금별도)라는 금액으로 가성비가 정말 좋았는데 세계적인 물가상승세를 토리키도 피해 갈 수 없어서 많이 올랐어요. 요즘은 315엔(세금포함 350) 엔인데 안주종류는 물론이고 술 종류도 모두 일정금액인데 대신에 비싼 술은 양을 적게 줍니다

 

메가 생맥주와 타코와사(좌) 모모타래(우)

 

메가시리즈(mega金麦、mega하이볼)는 엄청난 양(대충 1000cc는 되는 듯)으로 가성비 최고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주방에서 직접 구워 낸 따끈따끈한 야키토리가 한 접시에  큰 사이즈 두 꼬치 나옵니다 . 위 사진의 모모귀족야끼(もも貴族焼)는 토리키가 자랑으로 내세우는 대표 메뉴입니다. 

 

하츠(심장)과 조금은 고급하이볼 치타知多
닭가슴살 꼬치 <요사진은 토리키사이트 출처>

다이어트에 좋은 닭가슴살로 만든 야키도리는 다이어트하면서 먹다 질린 퍽퍽한 그 맛이 아니고 입에서 살살 녹는 부드러운 맛이니 다욧터분들께도 추천입니다.  ^^;

 

 그런데 아쉽게도 체인점수가 전국에 공평하지 않고 관동지역에 몰려있다는 것입니다. 한국에서 많이들 오시는 후쿠오카현에도 3개뿐이고 홋카이도의 땅넓이는 제가 살고 있는 가나가와의 16배 크기인데 가나가와현에 38 점포인데 비해 딱~한 개가 있네요.  하물며 없는 현(県)도 있어요

 

 

2023年3月現在오오사카부・효고현・교토부・나라현・와카야마현・시가현・아이치현・기후현・미에현・시즈오카현・동경도・치바현・가나가와현・사이타마현・이바라기현・오카야마현・후쿠오카현・오키나와겐에 점포가 있습니다. <출처 鳥貴族위키피아>

 

만일 요런 간판이 눈에 띄신다면 심봤다~~ 는 기분으로 꼭 방문을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지나친 음주는 건강을 해칩니다~ 기분 좋을 만큼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