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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현] 깍두기로 들른 세계 문화유산 시라카와코

벌써 11월에 접어들었습니다. 10월까지도 극성을 부리던 더위도 한풀 꺾이고 이젠 제법 쌀쌀하기까지 하네요. 10월엔서른두 번째를 맞이하는 결혼기념일이 들어있었습니다. 32년이라는 긴 세월을 보내면서 법원으로 가고 싶었던 때도 있었지만 저희집에서 법원을 가려면 차비도 비싸고 거리도 멀어서 그 돈으로 맛있는 거나 먹자~하다 보니 강산이 세 번이나 변해 네 번째로 달려가고 있네요.   기념일이라는 말이 들어있는 달이라 그냥 지나치기 아쉬워 1박 2일 버스투어를 다녀왔습니다. 여행지는 다테야마구로베 알펜루트.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立山黒部アルペンルート)는 로프웨이, 케블카, 도로리버스 등으로 이동을 해야 하는데 차비가 만만치 않아서 개인으로 가는 것보다 투어를 이용하는 게 저렴하겠더라고요. 그래서 뚜버기를..

[정보공유] 청춘 18티켓 규칙변경

청춘 18 티켓은 일본 로컬 전철을 하루 동안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 가성비 전철티켓입니다. 이름에 청춘이 붙어있어서 처음 사용할 때는 조금 쑥스러워 모자도 푹~눌러쓰고 코로나 시절도 아니었는데 마스크로 얼굴도 반쯤 가려가며 이용했던 저의 최애 티켓입니다.   [도전]청춘18티켓 완행열차로 아키타秋田현 가기2023년은 우리 모두가 나이(歳)의 과도기인 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까지의 나이가 갑자기 한두 살씩 적어지는 평생에 한 번뿐인 이벤트라고 생각해요. 특히 해외에서 만 나이로 세고 계셨던 분komorebijapanstory.tistory.com  [도전] 완행열차로 도쿄에서 돗토리현 가기일본은 한국에 비해서 차비가 무척 비쌉니다. 일본 친구들이 한국에 차비가 싸서 여행하기 좋다는 말을 많이들 합니다. ..

어느날 갑자기 찾아 온 반갑지 않은 대상포진(帯状疱疹)

어느 날 30년 지기 룸메이트 이마에 커다란 붉은 반점이 눈에 띄어 머리 부딪쳤냐고 물었더니 짤막하게.. 아니~다음 날은 붉었던 곳이 더 부불어 오르고 딱정이까지 생겼더군요. 부딪친 것이 아니라 벌레 물렸나? 하고 또 무심히 넘겼습니다. 그다음 날엔 조금 더 커져 있었습니다. 사흘 째는 심각할 정도로 붉게 커졌습니다. 그러다 지인의 지인이 얼굴에 뾰루지 하나가 났었는데 대상포진이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남편에게도 내원(来院)을 권했습니다. 대상포진 낙찰~※대상 포진은 수두와 대상 포진 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되는 피부 질환으로, 대상에 나타나는 붉은 반점이나 물집, 통증을 특징으로 합니다.대상포진에 대한 정보 사이트https://www.cnuh.com/health/medicine/info.cs?act=view&..

일 상 2024.10.26

[요코하마 発祥]이태리에 없는 스파게티 나폴리탄

우리나라엔 중국에 없는 짜장면이 있다면일본에는 이태리 없는 스타게티 나폴리탄이 있다?   몇 년 전에 TV방송에서 스파게티  나폴리탄이 일본에서 처음 만들어졌다는 것을 보고 발상지를 찾아보다 우연하게 저의 생활권 내인 호텔 뉴그랜드 (Hotel New Grand)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나폴리탄을 먹으러 갔습니다.   방송에서 콕~! 집어 가게이름이 나왔던 것도 아니었는데 제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10팀의 대기가 있었습니다. 점심시간엔 무리가 있어 재빠르게 포기를 하고 되돌아 나오는데 예쁜 정원이 보이더군요.  정원을 통하는 길이 지름길일듯하여 정원을 향해 돌진(?)하던 순간 쾅~ 전면이 유리였는데 그걸 모르고 정통으로 부딪친 것입니다. 눈물이 흐르고 코도 너무 아픈데 그 보다 ..

[B of B] 강해랑 - 쏘 인 러브 (So in Love)

오랜만에 만난 베스트 오브 베스트책을 읽고 나니 드라마 한 편을 본 느낌이다혹시 드라마로 나왔던 거 아닌지.. 찾아봐야겠다2011년에 나온 책인데 이제야 보게 되었다당시 책값이 10,000원이었네 그러고 보면 물가에 비해종이 책값은 덜 오른 느낌이다나만 그리 생각하나?  송 다은 -  고교시절부터 끝까지 강우만을 사랑한 일편단심 여주이 강우 - 다은을 위해 검사가 된 남자. 그 역시 일편단심 남주자신을 대신한 형의 죽음으로 부모로부터 외면 당해 항상 사랑에 목마른 강우는 다은의 부모님에게서 사랑과 따스함을 느낀다. 그런데 다은의 엄마와 아빠의 연이은 미스터리 한 죽음. 사실을 밝히기 위해 그는 다은을 위해 검사가 되고 둘은 결혼해서 검사와 검사아내로 평범한 생활을 하던 어느 날 아내가 자취를 감춘다. 3..

[동경 산토리 맥주 공장] 천연수를 자랑하는 프리미엄 몰츠

시원한 맥주는 역시 여름이 제격이기에 올여름이 가기 전에 방문하고 싶었는데 어찌어찌하다 보니 10월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다행히도 여름 같은 10월 날씨가 계속돼서 여름 기분으로 다녀왔습니다.    동경의 산토리 맥주공장은 무사시노(武蔵野)위치하고 있으며 가까운 역은 남부선과 게이오선의 부바이가와라역입니다. 남부선과 게이오선의 역의 개찰구가 모두 한 곳으로 통하기에 약속하기에 매우 수월했습니다. 역에서부터는 공장까지 셔틀버스가 운행되고 있습니다.  공장 견학 예약은 요기 ↓↓https://www.suntory.co.jp/factory/musashino/견학을 하시려면 예약을 하셔야 합니다. 날짜와 견학하실 코스와 시간을 정하시면 되는데 참가비가 있습니다. 맥주 견학은 세금 포함 1,000엔이었습니다.  ..

[늘근 뚜버기] 고투게이트 항공 예약 캔슬기..ㅠㅠ

5월에 크루즈여행을 다녀와서 다음 여행은 어디로 갈까? 하고 검색을 하던 중에 지중해 7박 8일의 저렴한 크루즈가 눈에 띄었습니다. 11월이더군요. 그렇지만 올해 크루즈를 다녀왔기에 무리라 생각해서 패수~  하려고 했는데... [서부지중해 크루즈] 기항지 맵 Map과 항구근처 즐기기첫 유럽여행~바르셀로나에서의 1박 2일 동안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다 치루고 드디어 원래의 목표였던 크루즈를 하기 위해 배에 올라탔습니다. 원래의 목표 크루즈는 서부 지중해였고 예약했던komorebijapanstory.tistory.com자꾸 눈에 밟히는 겁니다. 지중해는 2년 전에 미국회사의 배를 타고 다녀왔는데 코스타라는 이태리회사의 토스카나라는 배를 유튜브에서 찾아보니 미국배와는 분위기가 많이 달라 타 보고 싶은 생각이 들..

[일본TV 엿보기] 다비사라다(旅サラダ) 와 칸다 마사키

프로의 정확한 명칭은 아침이다! 생방입니다. 다비사라다朝だ!生です旅サラダ다비 = 여행사라다 = 샐러드 매주 토요일 아침 8시우리 집 TV는 항상 채널 5에 멈춘다TV가 꺼져 있으면 저절로 켜지고다른 방송 시청 중이라도 저절로 채널을 바꾼다.이유는 예약을 해 두었기 때문에..  일본의 이곳저곳과세계의 이곳저곳을 소개해 주는이 프로가 참 좋다뚜버기 여행 계획에도 많은 도움이 되기에빠뜨리지 않고 보는 편인데토요일에 외출을 하는 날이면녹화되지 않는 TV를 구입한 것이후회스럽기도 했다. 내게 있어서 다비사라다라고 하면제일 먼저 떠오르는 사람이칸다 마사키(神田 正輝) 사회자이다.  칸다 마사키 사회자에게는아이돌 가수로 유명한 마츠다 세이코 와의 사이에엄마를 닮아 노래를 아주 잘하는 딸이 한 명 있었다.  칸다 사야..

[홍콩반점0410 上野점] 해외에서 먹는 짜장면은 별미

자장면이 표준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오래전에 짜장면도 표준어가 되었군요. 어려서부터 짜장면을 먹었던 저는 자장면은 여엉 맛이 없게 느껴져서리..  2011년 8월 31일, 국립국어원은 '자장면'만 표준어로 삼는다는 원칙을 변경해 '짜장면'도 복수 표준어로 인정한다고 밝혔다. [출처: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19890599 저의 사춘기 시절의 라디오 방송 별이 빛나는 밤에서 이문세 님 본인 사연이었는지 엽서사연인지 기억은 나지 않는데 이런 사연이 있었습니다. 본인이 병원에 입원을 했는데 금식환자였다는군요. 옆에는 깁스 환자여서 음식이 자유로왔나 봅니다. 매너가 별로 좋지 않은 사람이었는지 금식환자는 고려하지 않고 외부에서 음식을 시켜 먹더래요. 설렁탕..

[건강한 일본살이] 가마쿠라 하이킹 & 뷰~맛집

그제까지도 한여름 더위였는데 어제가 추분이라 그런지 사뭇 시원해(?) 졌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선선해지기 전 35도를 웃도는 날씨임에도 운동부족을 실감하여 만보 걷기를 목표로 집을 나선 어느 날의 이야기입니다. 고로 정보성 포스팅이 아니라는 소리입니다.    저는 먹기걸 워낙 좋아해서 먹기 위해 걷습니다. 세상엔 정말 맛난게 너무나도 많아요. 먹는 걸 정당화하기 위해 걷습니다. 혼자 걸으면 심심하니까 벙개라는 이름으로 함께 걸을 멤버를 모집하여 가마쿠라로 출발~ 전철이 기타 가마쿠라역(北鎌倉駅)에 도착하기 위해 속도를 낮추었는데 차창밖에 럭셔리한 오무스비(おむすび)집이 보였습니다.※오니기리「おにぎり」, 오무스비「おむすび」, 니기리메시「にぎりめし」는 모두 같은 주먹밥을 의미하는데 지역에 따라 북해도・동북..

일 상 202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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