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

 

 

자칫하면 보다가 졸기 좋은 잔잔한 영화인데도

영화나 드라마 보다 가끔 잘 조는 내가 졸지 않고 본 영화다

 

일본 아카데미상을 수상했다고 하니

공식적으로 잘 만들어진 건 인정받았고

 

 

고레에다 히로카즈(是枝裕和｜Hirokazu Kore-eda)가 연출한, 요시다 아키미의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일본 영화로, 주연은 아야세 하루카, 나가사와 마사미, 카호, 히로세 스즈이며, 음악은 칸노 요코가 맡았다. 원작과 영화의 영제가 다른데, 원작의 영제는 Kamakura Diary 인 반면 영화의 원제는 Our Little Sister이다. 2015년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어 첫 공개되었으며, 일본에서 만든 일본 만화 원작 실사 영화 중에서는 최초로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오른 케이스다 <출처 나무위키 개요에서>

 

 

 

10년 영화라 배우들의 젊은 모습들

보는 재미도 꽤 쏠쏠하다

예를 들어 히로세 스즈 10대의 모습은

 이랬구나~하면서 

 

 

배다른 네 자매의 티격태격하면서도

따뜻하게 감싸는 마음이 따뜻하고

세 자매만 살게 된 이유나

배다른 막냇동생의 사연 등이 내용의 흐름 속에

있기에 다음 내용을 궁금하게 만드는 영화였다

 

배다른 동생 막내를 얼떨결(?)에

세 자매가 사는 집으로 데리고 온다

동생이 태어난 탄생의 비밀은

세 자매에게 상처인데

그녀를 구박하거나 그러지 않고

오히려

스즈가 에노시마 명물인

나마시라스 먹는 것을 바라보는 언니들의

흐뭇한 눈빛에 나도 절로 흐뭇해지더라고

 

 

 

 

그리고.. 무엇보다 편안한 캐스팅

 

큰언니역 아야세 하루카

여배우 치고는 굉장히 편한 미모다

하긴 미모는 울나라 여배우님들이지..^^

그리고 큰언니인 아야세 하루카의

남친으로 나온 츠즈미 신이치 배우는

야마토 나데시코라는 정말 오래된 드라마 때부터

좋아하는 배우이기도 하다 요즘은 기린맥주 CM에서

친근감이 드는 배우이기도 하다

 

아~그가 벌써 60대였구나

 

[가나가와현] 기린 맥주 요코하마 공장 견학.. 이치방 시보리(一番搾り)

 

영화의 배경에 

가마쿠라와 근처인 에노시마가 나온다

우리 집에서 전철로 한 시간 이내로

갈 수 있는 곳이니

우리 동네?

 

 

 

가마쿠라의 사계절을 담기 위해

1년에 걸쳐 촬영을 했다고 한다

가마쿠라는 수국(일본어로 아지사이)이 유명한데

이 시기즈음에 찍은 듯한 수국을 아주 예쁘게 담았다

 

이 영화를 보고 지나는데

동네에 핀 수국이 그냥 지나쳐지지 않아

발걸음을 멈추고 몇 장 담아왔다

 

 

 

나도 요즘 대세 따라 하기로 AI를 흉내 내서

이 드라마를 추천하고 싶은 당신은 

리틀포레스트를 재미나게 본 당신이라면

이 영화도 재미날 것이다!

 

 

잠시 쉬어가고 싶은때 없으십니까? 영화 리틀 포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