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후기 아닙니다. 제일호텔(東京)의 부풰를 이용한 먹거리 후기입니다.
다이이치 호펠은 JR신바시역에서 200미터정도 떨어져 있는 걸어서 5분 정도 접근성이 매우 좋은 고급진 호텔입니다. 더운 날씨에 역에서 가깝다는 건 정말 행운입니다. 지하철 이용 시엔 직결된다고도 합니다. 아무튼 교통이 굉장히 편한 곳이었습니다.
고급진 가구들과 곳곳에 세워진 관상 식물들이 잘 어울리는 편한 분위기의 로비였습니다. 무료 쉼터(?)도 있으니 지나시다 너무 덥거나 추우실 땐 잠시 쉬어 가셔도 될 듯합니다. 너무 장시간은 말고요.
이런 호텔은 하룻 밤에 얼마인지 찾아보았습니다. 4.5성급 호텔로 8월과 9월 중순 가격이 대략 3.5~4만 엔 대군요. 성수기 비수기 천차만별이니 참고만 하시고요. 시기는 다르지만 벤쿠버 4성급에 비하면 그래도 동경이 저렴한 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부풰~
지인이 예전에 한국에서 친구들이 와서 이용했는데 다른 곳에 비해 분위기도 음식도 괜찮다고 해서 점심 부풰엘 갔습니다. 뷔페는 호텔의 지하 1층에 있습니다.
한층이니 걸어 내려가셔도 되지만 번쩍이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셔서 지하로 Go~
부풰식당 분위기가 너무 맘에 듭니다. 편안해 보이는 디자인 고급스러운 체이블과 좌석이 깔끔하고 반듯합니다. 무엇보다 벽을 푸른 숲처럼 꾸며놓은 게 좋습니다. 저는 풀을 굉장히 사랑하나 봐요. 가짜 풀이라도 좋은거 보니.
테이블과 테이블사이 간격도 알맞게 떨어져 있어서 음식을 가지고 갈 때나 담화(?)를 나누며 밥 먹기에 옆 테이블을 많이ㅣ 신경 쓰지 않아도 좋았습니다. 반 개인실도 있어서 모임을 가져도 좋을 듯했습니다.
부풰 가격은 평일 런치가 4,300엔이고 주말엔 더 비싸집니다. 음료포함 가격은 더 많이 비싸지고요. ㅎㅎ
만들어 놓은 음식들도 많았지만 바로바로 만들어 주는 음식들이 많아서 더 맛난 것 같습니다. 높은 흰 모자를 쓰신 쉐프님들이 무려 6명이나 서 계셨습니다. 집어 온 음식의 향연이 이어집니다. 먹기에 바쁘니 글보다는 사진을 대신하겠습니다.
나이 든 사람은 음식 조절이 굉장히 중요!! 한데 욕심을 부려 과식을 하고 소화제를 먹어야만 했습니다. 그래도 후회 없는 밥한끼 후회없는 하루였습니다. 인생 뭐 있겠습니까 맛난 거 먹는 게 행복이죠^^
저는 어딜 가면 화장실을 잘 첵크하는 듯해요. 제일호텔도 화장실이 깨끗하고 맘에 들어 구석구석 사진을 찍어 놨더라고요. 저처럼 화장실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을 위해 공유합니다.
고급진 부풰에서의 한끼를 원하시는 분께 추천입니다.
(내돈내산 아니 지인돈지인산-소중한 사람의 초대로..)
↓↓↓ 오쿠로지는 다이이치 호텔에서 5분거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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