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크루즈의 배 출발 시간이 밴쿠버에서 오후 4시경이라 당일에 도착해서 배를 타기엔 무리가 있어 우리는 밴쿠버의 쉐라톤 밴쿠버 월 센터 호텔서 하룻밤을 머물렀습니다. 먼 곳의 숙박을 정할 때는 찾아가기 쉬운지, 적당한 가격인지, 하루를 머물더라도 깨끗하고 편안한지 여러 가지로 고민을 하게 됩니다.
뚜버기 여행자가 공항에서 찾아가기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접근성의 호텔입니다. 저희 늘근 뚜버기는 걷는 것을 무서워하지 않기에 전철을 갈아타지 않고 한 번으로 끝내는 루트 Vencouver City Centre역에서 10분정도 걸어서 갔지만 걷는 것이 무서운 분들은 승환을 하시면 더 가까운 역도 있습니다.
요금은 시즌, 요일에 따라 굉장히 차이가 많이 났습니다. 벤쿠버항(캐나다 플레이스)에서 도보이동이 가능한 거리이므로 알래스카 크루즈가 많은 5월~8월은 좀 더 비싼 듯했으니 참고하셔요.
내부는 일본에서 머물렀던 오쿠라 액트시티호텔처럼 색이 특이하다거나 내부가 특이한 특징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평범하고 안정된 분위기의 실내입니다. 침구는 매우 안락하고 편했습니다.
무료의 물과 커피가 준비되어 있고 커피머신 아래쪽은 작은 냉장고가 있습니다. 샴푸, 린스, 보디샴푸와 세면대에는 비누와 보디로션과 HAND WASH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다리미 세트도 구비되어 있어 하룻밤만 머물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긴 더 머물면 요금을 더 내야겠죠?
고층확정으로 예약하는 경우도 금액 차이가 별로 없기에 고층으로 했더니 밑을 내려다보니 아찔한 뷰~였습니다.
호텔 정문 쪽으로 자그마한 공원이 있었는데 밤에는 예쁘게 전등을 켜 놓았더라고요. 뷰~맛집이었습니다. 밴쿠버 첫날 에피소드 하나~ 동생부부와 저녁을 먹고 들어와 호텔에서 한잔하려고 슈퍼를 검색해서 맥주를 사러 갔더니 일반슈퍼에는 알코올을 판매하지 않고 술을 파는 곳이 따로 있더군요. 그렇다고 다시 술집으로 술마시러 갈 분위기는 아니고 여행시작의 축배는 들어야할 듯한데 술을 못 사서 마시지 못할 뻔..
다행히 1층의 후문(호텔로비는 2층입니다)으로 나가서 오른쪽 방면으로 두어 집 건너 주류만 별도로 판매하는 상점인 liquor store(리쿼 스토어)가 있었습니다. 혹시 필요하신 분은 구글에서 liquor store라고 검색하시면 됩니다. 일본은 일반 슈퍼나 콤비니에서도 술을 판매합니다!(중요한 정보~ㅎㅎ)
호텔저녁도 조식도 먹지 않고 잠시 머물며 하룻밤 잠만 잤었기에 도움 될 후기가 아닐 수도 있겠습니다만 저희 부부는 잠자리도 편안하고 어메니티도 충실하고 어세스도 괜찮고 청결상태도 만족했습니다. (내돈내산)
※개인감상이므로 참고용으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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