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관광 16

[한일합작 드라마] 사랑후에 오는 것들

츠지히토나리(辻仁成)와 공지영의 소설을 원작으로사카구치 켄타로(坂口健太郎)와 이세영을 W주연으로 그린새콤달콤한 감동의 순애 러브 스토리 한국에서 일본으로 유학에 온 최홍(이세영)소설가를 목표로 하는 대학생의 윤고(사카구치 켄타로)두 사람은 서로 끌려 일본에서 운명적인 사랑에 빠진다.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가운데홍은 윤고와의 사랑만은 영원히 이어질 것이라고 믿고 있었지만이별은 갑자기 찾아와홍은 한국으로 돌아가는데... 그리고 5년 후홍은 일본에서의 추억을 모두 마음에 담아 둔 채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었다그러나 어느 날 윤고가 한국을 방문한 것으로두 사람은 운명적인 재회를 맞이하게 된다. 윤고와의 재회에 당혹스러운 마음으로 혼란한 홍과홍과의 이별에 후회를 하고 있던 윤고는5년 전에 사랑이 끝난 것이라 생각하..

[무한리필 스테이크집] 바르바코아(バルバッコア)

인생은 고기(肉)서 고기(肉)다  해외에서 사는 가장 큰 어려움을 가까이에 친구, 친척이 별로 없다는 겁니다. 어느 날 고기가 땡기는데 룸메이트는 시간도 맞지 않고 외식을 별로 선호하지 않아서 혼자 가긴 뻘쭘한 상태. 이럴 때 가까이에 형제자매나 친구가 있다며 가뿐히 다녀올 텐데...  그렇다고 고기를 포기할 순 없잖아요. 그래서 '벙개'라는 걸 쳤습니다. 번개모임(번개팅, 번개, 벙개, 벙개모임, 벙개팅, 급벙)이란? 1990년대 초 PC통신 사용자들 사이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인터넷 은어이다. 온라인 채팅이나 게시판을 통해 알게 된 사람을 번개처럼 갑자기 계획 없이 만난다는 뜻으로 번개모임, 번개팅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고기 먹으러 갈 사람~~~~ 모여라~  벙개 공지에 언니 한 분이 '..

[동경 산토리 맥주 공장] 천연수를 자랑하는 프리미엄 몰츠

시원한 맥주는 역시 여름이 제격이기에 올여름이 가기 전에 방문하고 싶었는데 어찌어찌하다 보니 10월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다행히도 여름 같은 10월 날씨가 계속돼서 여름 기분으로 다녀왔습니다.    동경의 산토리 맥주공장은 무사시노(武蔵野)위치하고 있으며 가까운 역은 남부선과 게이오선의 부바이가와라역입니다. 남부선과 게이오선의 역의 개찰구가 모두 한 곳으로 통하기에 약속하기에 매우 수월했습니다. 역에서부터는 공장까지 셔틀버스가 운행되고 있습니다.  공장 견학 예약은 요기 ↓↓https://www.suntory.co.jp/factory/musashino/견학을 하시려면 예약을 하셔야 합니다. 날짜와 견학하실 코스와 시간을 정하시면 되는데 참가비가 있습니다. 맥주 견학은 세금 포함 1,000엔이었습니다.  ..

[건강한 일본살이] 가마쿠라 하이킹 & 뷰~맛집

그제까지도 한여름 더위였는데 어제가 추분이라 그런지 사뭇 시원해(?) 졌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선선해지기 전 35도를 웃도는 날씨임에도 운동부족을 실감하여 만보 걷기를 목표로 집을 나선 어느 날의 이야기입니다. 고로 정보성 포스팅이 아니라는 소리입니다.    저는 먹기걸 워낙 좋아해서 먹기 위해 걷습니다. 세상엔 정말 맛난게 너무나도 많아요. 먹는 걸 정당화하기 위해 걷습니다. 혼자 걸으면 심심하니까 벙개라는 이름으로 함께 걸을 멤버를 모집하여 가마쿠라로 출발~ 전철이 기타 가마쿠라역(北鎌倉駅)에 도착하기 위해 속도를 낮추었는데 차창밖에 럭셔리한 오무스비(おむすび)집이 보였습니다.※오니기리「おにぎり」, 오무스비「おむすび」, 니기리메시「にぎりめし」는 모두 같은 주먹밥을 의미하는데 지역에 따라 북해도・동북..

일 상 2024.09.24

[동경 시나가와] 텐노즈아일(天王洲アイル)

아름다운 풍경에 힐링되는 포토 제닉 거리 "텐노즈 아일"  전 가나가와현에 사는 촌아지매. 동경은 잘 모릅니다. 그래서 지브리파크와 지브리 전을 보러 가기 위해 텐노즈아일이라는 역에 처음 내려 봤지요.    [동경 전시회] 지브리 파크와 지브리전(展)즉흥적으로 지브리에 삘~받아(?) 가게 되었습니다. 첫 직장이 인사동이었는데 퇴근하고 버스타러  종로 가려면 먹자골목을 지나야만 했습니다. 먹자골목이라는 말 그대로 연탄불에 생선 굽는komorebijapanstory.tistory.com저는 린카이선(りんかい線)을 이용했는데 동경 모노레일을 이용하시면 더 가깝습니다. 그런데 먼 역에서 내리길 잘했다고 고 생각하긴 또 처음이었습니다. 거리가 예술이더라고요.  현대식 보도블록과 신록에 보일 듯 말 듯 서 있는 위..

[동경 전시회] 지브리 파크와 지브리전(展)

즉흥적으로 지브리에 삘~받아(?) 가게 되었습니다. 첫 직장이 인사동이었는데 퇴근하고 버스타러  종로 가려면 먹자골목을 지나야만 했습니다. 먹자골목이라는 말 그대로 연탄불에 생선 굽는 냄새, 맛난 찌개 냄새가 진동해서 배고픈 퇴근시간엔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일주일에 너댓 번(사실 거의 매일) 즉흥 회식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회사에서의 시간이 집에서의 시간보다 훨~~씬 길고, 가족보다 동료들이 더 친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사내커플이 많았습니다. 저도 그때 만나 30여 년 동안 룸 메이트로 지내고 있습니다.  요즘은 예약문화가 많이 정착되어 있기도 하고 개인 생활을 중시하다보니 이런 즉흥적인 회식은 굉장한 민폐로 변했어요. 물론 좋은 점도 많지만 끈적끈적한 정은 즉흥적일 ..

[동경의 아침식사] 니콜라이 버그만 노무(nicolai bergmann nomu)

플라워 카페로 유명(?)한 니콜라이 버그만 노무가 아지부다이(麻布台)에 있었습니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가면 모를까 꽃 카페와 커피 좋아하는 전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일단 들어갑니다.   [동경카페] 한국카페 닮은 곳을 찾아나선 아오야마(青山) 그린하우스벌써 9월입니다만 일본은 아직도 여름날씨여요. 지난주에 조카가 휴가를 일본으로 다녀갔는데 "일본은 아직 덥네요~"그러더라고요. 한국의 가을이 그리운 요즘입니다. 일산의 포레스트 아웃팅komorebijapanstory.tistory.com 사실 저의 발길을 멈추게 만든건 유명한 이름도 아니고 꽃카페도 아닌 심플하면서도 고급져 보이는 모닝메뉴 간판이었습니다. 수제 호밀빵에 맞추어 계절의 과일 잼, 덴마크산 치즈와 버터, 그리고 삶은 달걀을 곁들여 소재..

[동경 아자부다이힐즈] 더운 여름 시원한 곳 없을까?

장마철엔 습기가 높아 끈적끈적한 더위가 계속되더니만 비가 그치니 숨 막히는 더위가 찾아왔습니다. 이런 날엔 집에서 시원한 수박 잘라먹으며 책 읽는 게 가장 좋은 피서겠지만 콧바람 쐬기 좋아하는 저는 어딘가에 가고 싶습니다.  푸르름이 있는 산으로 가고픈 맘이 굴뚝이지만 이런 날씨엔 자연적인 바람 보다는 문명의 혜택이 간절히 필요하기에 에어컨이 팡팡 터지는 곳을 선호합니다. 그래서 풀도 있고 에어콘이 있는 푸르름을 콘셉트로 만들었다는 아자부다이 힐즈를 향하여 집을 나섰습니다.  녹음이 넘치는 광장 같은 도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아자부다이 힐즈의 개념은「녹색에 싸여 사람과 사람을 잇는 「광장」과 같은 거리 -odern Urban Village-」입니다. 도시의 본질은 거기에 사는 사람에게 있기 때문에 인..

[동경] 3세대(世帯)가 즐길 온천, 카페, 놀이기구가 있는 곳을 찾으시나요?

그런 곳이 있습니다! 요미우리랜드라는 이름은 들어 보신 적 있으신지.. 야구 좋아하시는 분은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들어 보셨을 수도 있겠네요.^^; 제가 오늘 소개해 드리고 싶은 곳은 요미우리랜드와 가까운 아니 뒤섞여 있는(?- 나중에 아시게 될 것입니다.) 온천시설과 하나비 요리(HANA BIYORI)라는 곳입니다. ■ 새로 지은 온천 가케이노유(kakeinoyu 花景の湯) 온천이 원래 뜨뜻한 곳이긴 한데 이곳은 올해(2024년) 3월에 오픈한 정말 따끈따끈한 온천입니다.  가케이노유(花景の湯)는 HANA BIYORI의 입구를 통과해서 들어가야 하는 곳입니다. 가케이노유 요금에 HANA BIYORI의 입장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요금은 위의 요금표를 참조하세요.※花景の湯ご利用のお客様は、HANA・..

[東京]서민 잔치국수가 왜 이리 비싼지 이유를 찾아 OKUROJI 소소소

제가 어릴 때는 인터넷이라는 게 없었기 때문에 통판도 택배도 없었습니다. 모든 물건을 직접 가서 구입하는 게 일상이고 주로 재래시장에 직접 가서 장을 봤습니다. 가끔 엄마를 따라 시장에 가서 장을 보며 무거운 장바구니를 들고 이리저리 다니다 보면 시장 한 귀퉁이에서 구수한 멸치국물 냄새가 시장끼를 발동시키곤 했죠. 그러면 밥 보다 국수를 좋아하는 저와 엄마는 가끔 잔치국수를 사 먹곤 했습니다. Party noodle, Banquet noodle. 잔치국수는 한국의 국수 요리 중 하나이며, 한국인에게 '국수'라 하면 열에 아홉은 이 잔치국수를 연상할 정도로 대중적인 음식이다.보통 결혼식, 생일잔치, 환갑잔치 등의 행사에서 국수 가락처럼 오래 잘 살라는 의미로 차려진다. 지역마다 편차가 있겠지만 대개 500..

일 상 202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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