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맛집/일본 160

피서지로 좋은 북해도(北海道) 아사히카와 비에이(美瑛)

제목에 적은 비에이는 영어의 BA가 아닙니다. 한자로는 아름다울 미(美)와 옥빛 영(瑛)을 써서 "비에이"(びえい)라고 읽는 일본 홋카이도의 동네이름입니다. 오늘은 더운 여름은 조금이나마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여름휴가 휴양지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푸른 연못(아오이케)은 홋카이도 카미카와군 비에이초 시로가네에 있는 인조 연못의 통칭이다. ‘백금의 푸른 연못’, ‘비에이 백금 푸른 연못’ 등으로도 불린다. 비에이의 유명한 관광지의 하나인 아오이이케(青い池)입니다. 언젠가 TV에 나오는 신비스러운 물의 색을 보고 실물을 보고 싶어서 다녀왔던 곳입니다. 멋진 사진을 찍기 위한 목적으로 갔던 아오이이케는 인공연못인데 만들어진 과정은 아름답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1988년 12월에 도카치다케(十勝岳)의 분..

인기 회전초밥집 쿠라스시(くら寿司)..영원한 2위?

쿠라 스시에서는 고객의 건강을 우선, 모든 식재료에 있어서 화학조미료·인공 감미료·합성 착색료·인공 보존료를 사용하지 않고, 옛 맛을 계속 고집합니다. 일본에서 회전초밥집은 흔히 볼 수 있는 대중 음식점이죠. 저희 동네에도 도보 10분 이내 거리에 하마스시, 쿠라스시가 두 곳이나 있습니다. 일본에서 어느 초밥집이 제일 많은가? 갑자기 궁금해져서 찾아보았지요. ■ 회전초밥집 점포수 1位 스시로(スシロー) 2位 하마스시(はま寿司) 3位 쿠라스시(くら寿司) 4位 갓빠스시(かっぱ寿司) 저희 동네엔 없는 스시로의 점포수가 가장 많았어요. 이번엔 매상은 어떻게 되는지 찾아보았더니 2021년에 4위였던 스시로와 1위였던 갓빠스시가 자리 바꿈을 했더라고요. 쿠라스시는 3년째 2위를 고수하고 있었어요. ■ 회전초밥집 매..

[동경의 타이음식점] 신주쿠의 GINGER GRASS

태국의 방콕은 제게 있어서 조금 슬픈 사연이 있는 곳입니다. 몇 해전에 집안일과 아이 도시락 싸기에서 (일본은 아직 급식 없는 중고등학교가 있어요~ㅠㅠ) 해방되는 날에 여행을 가자고 몇 명의 아줌마들이 매달 조금씩 4년동안 여행자금을 모아 드디어 여행을 실천할 수 있는 날이 되었습니다. 장소는 모두가 안가본 곳.. 관광지로 핫~한 곳을 찾다 방콕으로 결정이 되었지요. 호텔도 예약하고 비행기도 예약하고 만반의 준비가 끝났습니다. 그런데 저는 사실 그때까지는 타이요리를 잘 알지 못했습니다 물론 고수(팍치 pakchi)도 특이한 향이 싫어서 먹질 못했고요. 현지에 가면 계속 먹어야 될 음식이기에 여행 전에 타이요리집을 이 집 저 집 기웃기웃하다 보니 중독성 있는 맛이더라고요. 그때부터 타이요리를 좋아라~하게 ..

[가나가와현 가와사키] 옛날집 박물관 민가원(民家園)

얼마 전에 포스팅했던 이쿠다녹지 안에 있는 민가원이라고 하는 옛날집 박물관입니다. 박물관 하면 보통 멋지고 큰 건물 안에 무언가로 가득함을 생각할 수 있는데 이곳은 야외에 예전에 어떤 분들이 살고 있던 집을 그대로 옮겨온 와 만든 곳이지요. ■입장료 일반: 550엔 고등학교・대학생: 330엔※학생증을 제시해 주십시오. 65세 이상: 330엔(여권·면허증·보험증 등, 생년월일의 기재가 있는 증명증을 제시해 주세요.) 중학생 이하: 무료 입장권을 사서 들어가면 입구에는 생활에서 사용하던 물건이나 옷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비옷으로 입었던 옷들인데 디자인이 생각보다 멋지지 않나요? 잘만 활용하면 현대적인 레인코트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더군요. 집집마다 예전에 어느동네에서 어느 분이 살던 곳이라..

도심속의 공원들~ 가와사키 이쿠타녹지(生田緑地)장미원

5월이 지나 6월인데 아직 인사를 드리지 못했네요. 6월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오늘은 도심 속의 공원 시리즈로 가나가와현의 가와사키시에 위치한 이쿠타녹지 안의 장미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쿠타 녹지는 1941년 도시계획 결정된 도시계획 녹지라고 합니다. 사이트의 안내글을 보면.. 타마구릉의 느슨한 기복에 있는 이쿠타녹지는 상수리나무 참나무 등 자연숲에둘러싸인 가와사키 시내 최대의 녹지입니다. 마스가타야마의 벚꽃 2800그루의 하나쇼부(꽃창포)가 만발해 있는 꽃창포원 시민 화원 의 동백꽃, 진달래 등이 사계절에 따라서 피는 공원입니다. 통나무로 만들어진 계단 목도가 정비된 계곡의 자연탐승로는 오리나무 습기성식물과 반딧불 등 자연 그대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언제든지 방문을 하셔서 녹지의 풍경을 쉼터로 ..

요코하마 멋진 건물안의 음식점 Ristorante Crocifisso

꽃구경을 마치고 집으로 오려다 요코하마역 근처를 이곳저곳 기웃거리다 특이하게 생긴 건물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 관련 포스팅 [요코하마의 꽃명소] 잉글리쉬가든 イングリッシュガーデン 5월의 끝자락에서 장미정원을 포스팅해 볼까 합니다. 지구의 온난화의 영향인지 벚꽃시즌도 일찍이 왔다고 하던데 장미도 일찍이 폈다 지는 느낌입니다. 영국이 아닌 일본에서 잉글리쉬 가든 komorebijapanstory.tistory.com 데리스 요코하마 빌딩 デリス横浜ビル 건축물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 매우 정성들여 지은 집 같아서 검색을 한번 해 보았더니 와우~제가 아는 건축가 구마겐고(隈研吾)라는 분의 설계였습니다. 반가왔습니다. 구마겐고님에 대해서는 별마당 도서관과 비슷한 곳을 포스팅할 때 설명 드린 적이 있습니다. 20..

[요코하마의 꽃명소] 잉글리쉬가든 イングリッシュガーデン

5월의 끝자락에서 장미정원을 포스팅해 볼까 합니다. 지구의 온난화의 영향인지 벚꽃시즌도 일찍이 왔다고 하던데 장미도 일찍이 폈다 지는 느낌입니다. 영국이 아닌 일본에서 잉글리쉬 가든 구경 해 보시겠습니까? ■ 요코하마 잉글리쉬 가든 (横浜 イングリッシュガーデン) 잉글리쉬가든은 공짜가 아닙니다.시즌별로 요금이 달라지니 위의 금액을 참고하셔요~(2023년) ■ 가시는 길 요코하마역에서 무료셔틀버스를 이용하시거나 소테츠선의 히라누마바시역(相鉄線・平沼橋駅)에서 도보10분 거리입니다. 클레마티스 정원, 페레니얼 정원, 허브 정원, 그래스 정원, 슈럽 가든의 5개의 정원으로 구성이 되어 있고 1800개의 품종 및 2000 그루 이상의 장미를 심어 놓았다고 합니다. 위의 사진은 많은 분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장미터..

[동경산책/도립木場공원] 도심속 공원들~ 여기서 뭐 할까?

오리엔트 특급 프렌치 레스토랑이 있는 기바역 근처의 도립 기바공원(都立木場公園)입니다. 동경의 중심지 동경역에서 전철로 20분, 신주쿠에서는 40분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은 도심 속의 공원이죠. 물론 입장료도 없습니다. [동경먹거리/木場] 오리엔트 특급 프렌치~ 아・타・고르 A ta gueule 예전 포스팅을 보셨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열차라면 하루 종일도 탈 만큼 열차 좋아하는 제가 한동안 열차 이야기를 멀리 한 듯하여 오늘은 열차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타는 열차가 아 komorebijapanstory.tistory.com ■ 산책하기 봄과 여름사이의 5월의 기바공원은 신록이 참 상큼합니다. 기온도 덥지도 춥지도 않고 산책, 운동하기에 참 좋은 곳입니다. 푸르름 사이에 보이는 빌딩이..

[동경먹거리/木場] 오리엔트 특급 프렌치~ 아・타・고르 A ta gueule

예전 포스팅을 보셨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열차라면 하루 종일도 탈 만큼 열차 좋아하는 제가 한동안 열차 이야기를 멀리 한 듯하여 오늘은 열차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타는 열차가 아니고 2012년에 오픈한 프렌치 레스토랑 아・다・고르(A ta gueule)입니다. 동경 한복판의 대로변에 조금은 지저분한 파아란 색 열차가 보입니다. 열차는 달려야하는 서 있으니 대로의 먼지를 그대로 뒤집어 쓰고 서 있어서인가 봐요. 이 먼지를 쓰고 서 있는 파란 열차는 현역을 은퇴한 침대 특급이었던 '북두성(北斗星)'중「A침대」칸 입니다. 선로에서가 아닌 대로에서 만난 열차는 처음이라 떨리더군요. 제가 시청하는 TV프로가 몇 안되는데 그중 두 곳에서 아타고르의 소개가 나와서 가야 할 곳 리스트에 적어 준 지는 꽤 되었는..

일일투어로 오키나와 순회.. 얀바루국립공원에서 아메리칸 빌리지까지~

뚜벅이로 오키나와 여행을 간 후기입니다. 대중교통 이용해서 갈 수 있는 나하시를 제외하고는 일일투어~관광을 이용했습니다. 예약하시는 사이트에 따라 약간 달라지겠지만 주로 나하시에 숙박을 하시는 분들께서는 예약하실 때 호텔을 말씀하시면 호텔 근처에서 타실 수 있습니다. 두세 군데 들러서 사람들을 태우기 때문에 시간은 꼭 지키셔야 해요. 늦게 가시면 버스는 이미 떠난후..뛰어서 따라가셔야 할지도 모릅니다. ■ 얀바루 국립공원(やんばる国立公園) 오키나와의 북쪽에 위치한 아열대 대자연의 거대한 수풀림으로 2016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2021년에는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등록된 곳입니다. 매우 버스에서 내려 안내하시는 분을 따라 약 한시간 가량 설명을 들으며 산책을 하였는데 비가 내리다 말다 하는 날에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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