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 16

[일본Cafe] 탈리스 커피(TULLY’S COFFEE)의 모닝

일년중에 서너번의 긴 일본의 연휴중의 하나인 오봉이 이번주에 시작됩니다. 오봉은 우리나라의 추석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 기간에는 귀성하는 사람도 많고 회사에 따라 일주일을 쉬는 경우도 있고 회사 전체가 쉬지 않는 경우에는 귀성을 해야 하는 직원은 유급휴가를 써서 쉬기도 합니다. 저희 회사도 쉬지 않는 경웨 속하고 특별히 이 기간에 휴가를 낼 필요가 없는 저이지만 오늘이 산의 날(山の日)로 축일이라 달력의 빨간날~ 삼일연휴입니다. 이 더위에 방콕~만 하니 에어컨이 24시간 풀가동입니다. 에어컨을 너무 혹사하는거 아닌가 싶어 오늘은 일찌기 에어컨을 쉬게 하고 밖으로 나왔는데 도저히 어디를 걸어다닐 날씨가 아닙니다. 시원한 건물을 찾고 많은 좌석이 텅빈 카페를 발견했습니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귀성을 해서 ..

[영화 한편] 행복의 이탈리아-노

※이탈리아-노(이: Italiano [주석 1])란, 「이탈리아의」, 「이탈리아어」, 「이탈리아인」등의 의미를 가지는 이탈리아어. 여러분은 1년에 몇 번이나 영화관에 가시나요?하긴 영화를 좋아 하시는 분은 주말마다 가시기도 하고 집에서 편한 자세로 영화 보기를 좋아하시면 영화관 간 지가 언제야~하시는 분도 계시겠지요. 요즘은 드라마나 영화를 인터넷으로 볼 수 없는 게 없으니 저도 영화관에는  잘 가게 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역시 큰 화면으로 봐야 감동이 더 큰 영화가 있어요.  작년 이맘 때 꼭 영화관에서 보고 픈영화가 있어서 영화관 카드를 한 장 만들었습니다. 신선한 문화 충격을 받은 인도영화 알・알・알(RRR)오래전 지인이 보고 추천을 해줬는데 상영을 아쉽게도 놓쳤던 영화~RRR 넷플영화이긴 한데 ..

[동경 볼거리/마실거리] YEBISU BREWERY TOKYO

제가 맥주 공장을 이곳저곳 다녀와 포스팅을 했었는데 마지막으로 방문했던 치바의 맥주 공장은 문을 닫고 에비스(恵比寿)에 새로 오픈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 에비스 부루어리 도쿄(YEBISU BREWERY TOKYO)가 리뉴얼 오픈을 했습니다.   남극기상관측船 SIRASE & 삿포로 맥주공장 콜라보투어기린(キリン)、아사히(アサヒ)、산토리(サントリー)、삿포로(サッポロ)…일본 맥주의 주요 4社 아사히와 기린 맥주공장을 다녀와서 맥주 공장 가기에 맛 들렸나 봅니다. 이왕 시작한 맥주공장komorebijapanstory.tistory.com에비스도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견학 투어는 미리 예약을 해야 하는데 이번에는 예정에 없이 갑자기 가게 되어 견학투어는 하지 않고 그냥 구경하고 맥주만 한잔..

[수프 스톡 도쿄] 스프로 한끼 식사가 될까?

수프 스톡 도쿄는 먹는 수프를 콘셉트로 한 수프 전문점입니다.수프 스톡 도쿄(Soup Stock Tokyo)에 가 봤습니다. 언젠가  TV에서 먹는 수프를 콘셉트로 한 수프 전문점이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해서 국 한 그릇으로 밥 한 끼가 될까? 궁금했던 적이 있었는데 브런치 할 곳을 찾다 간판을 보고 드디어 수프로 로 한 끼 먹어 볼 기회가 왔구나~싶었습니다. 여기는 에비스역 근처에 있는 에비스점(恵比寿店)입니다. JR에비스역 서쪽 개찰구로 나가면 눈앞에 쇼핑몰 아트레가 있습니다. 3층의 WEST Gate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입구에서 메뉴를 선택하고 계산을 하고 들어가면 자리로 가져다주는 시스템입니다.  세트 메뉴, 혹은 단품으로 주문하실지 선택해 주세요.  수프를 선택해 주세요   세트의..

[일본살이 하소연] 인터넷이 없던 시절에는 어떻게 살았을까?

제가 어릴 때 아니 20대에도 인터넷이 없는 세상에 살았습니다. 그런데 만일 그 시절로 돌아가서 살라 하면 절대 못 살것 같습니다. 어느날 저녁 갑자기 집에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는 겁니다. 이리저리 별 짓(?)을 다 해보다 다음날 서비스센터로 전화를 해 문의를 하니 아파트 단지내 인터넷 공사를 하던 도중에 뭔가 잘 못되어 단지내의 저희와 같은 인터넷선을 사용하는 집이 모두 안된다고.. 언제쯤 다시 연결되겠냐고 물었죠. 죄송합니다. 얼마나 걸릴지 알 수가 없습니다. 오늘이라도 될 수 있고… 하며 뒷말을 얼버무리는데..헐~ 물론 언제쯤 고쳐질지 알 수 없으니 이런 애매한 대답을 하는 것이었겠지만 매우 황당하더군요. 하긴 낼까지 고칠게요~하고 내일되면 또 내일로 미루는 패턴보다는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제일 ..

일 상 2024.08.04

[슬기로운 일본살이] 하네다 공항 무료셔틀(터미널1,2)

아침부터 푹푹 찌는 더운 날에 제가 좋아하는 피서지하네다 공항언젠가 TV에서 저와 같은 사람 즉 공항을 놀러 가는 사람이 꽤 된다고 나오기에 반가운 나머지 30년 지기 룸메한테 "공항 가서 노는 사람도 많다니 나 이상한 사람 아닌가 봐~~" 했더니만 니~ 이상한 사람 맞다..평범한 사람은 TV에 안 나온다  쳇~공항피서 안 해 본 사람은 모릅니다. 얼마나 시원하고 먹거리 많고 여행 가는 사람들 얼굴 보며 행복한 기운을 얼마나 많이 받는지.. 그리고 가끔은 블로그도 색다른 환경에서 쓰고 싶지 않으신지.. 이제 보니 제목을 바꿨군요. 바꾸기 전 사진입니다.ㅎㅎ  각설하고.. 공항에서 있었던 에피소트 하나..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려고 줄을 서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외국 젊은 여성이 스이카를 파느냐고 묻는 ..

일 상 202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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