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동네에 조그만 라면집이 하나 있습니다. 실내가 멋지게 꾸며져 있지도 않고, 오래된 곳이라 청결(?)과도 거리가 좀 있는 듯하고 메뉴도 한 가지뿐인 허름한 라면집인데도 항상 영업시작 전부터 긴 줄이 있습니다. 메뉴는 시루나시 탄탄멘(汁なし担々麵)이라고 하는 국물 없는 탄탄면뿐입니다. ※탄탄멘은 중국 쓰촨 성에서 1841년경에 고안된 면요리로 매운맛을 낸 원고 기와 자사이 등을 얹고 있습니다. 칭봉을 들고 팔고 걷고 있던 요리로, 수프를 가지고 다니기가 곤란했던 것으로부터 「수프 없음」이 유래가 되었다고 하며, 일본에서도 인기가 있습니다. 일본에서의 탄탄면은, 수프가 있는 것이 주류가 되고 있습니다. 영업시작 전부터 줄을 서는 데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실지로 맛집입니다만 저는 가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