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상

[일본살이 하소연] 인터넷이 없던 시절에는 어떻게 살았을까?

komorebiA 2024. 8. 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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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릴 때 아니 20대에도 인터넷이 없는 세상에 살았습니다. 그런데 만일 그 시절로 돌아가서 살라 하면 절대 못 살것 같습니다.



어느날 저녁 갑자기 집에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는 겁니다. 이리저리 별 짓(?)을 다 해보다 다음날 서비스센터로 전화를 해 문의를 하니 아파트 단지내 인터넷 공사를 하던 도중에 뭔가 잘 못되어 단지내의 저희와 같은 인터넷선을 사용하는 집이 모두 안된다고..



언제쯤 다시 연결되겠냐고 물었죠.

죄송합니다. 얼마나 걸릴지 알 수가 없습니다. 오늘이라도 될 수 있고…


하며 뒷말을 얼버무리는데..헐~
물론 언제쯤 고쳐질지 알 수 없으니 이런 애매한 대답을 하는 것이었겠지만 매우 황당하더군요. 하긴 낼까지 고칠게요~하고 내일되면 또 내일로 미루는 패턴보다는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제일 문제는 재택근무중이라 인터넷이 안 되면 참 곤란한 상황이라 인터넷 끊긴 첫 날은 만원 전철에 시달리며 출근. 둘째날은 휴가. 회사일을 이렇게 처리를 했지만 개인적으로 쓸일도 산더미죠. 통판으로 물건사기, 드라마도 보기, 블로그 쓰기 등등 굉장히 많은 일들을 하고 있더군요. 그런데 밖에서 핸드폰 데이터를 이용할 일이 거의 없는 지라 최소한의 데이터를 계약했기에 이틀동안 핸드폰 데이터링을 사용하였더니 한달간 사용해야할 양을 거의 소진해 버렸습니다. 그래서 시원한 커피숍을 찾아 커피도 마시고 인터넷도 사용할 요량으로 일찌기 집을 나섰습니다. 목적지는 시나가와역. 사실 이 날은 오후에 약속이 잡혀 있어서 가는 길목이 시나가와였거든요.

전철로 이동하며 와이파이가 사용가능한 역안의 카페를 검색해서 두 곳을 찾아 TAMEALS Cafe & Bar로 들어가 커피를 주문하고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런데 카페 와이파이가 잡히질 않는겁니다. 직원분께 물어보니 카페 와이파이가 없다고 합니다.

커피 물러 줭~~


체면상 커피 무르고 다른 곳으로 가진 못하고 귀중한 저의 핸드포 데이터를 사용해야만 했습니다. 그 곳이 어딘지는 굳이 말로 하지 않겠어요. 그냥 사진 한장 투척하겠습니다. 소소한 복수(?) 제가 이제껏 대범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알고 보니 쫀쫀한 사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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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와이파이 가능한 곳 검색해 가더라도 주문전에 꼭 와이파이가 있는지 확인 먼저 하세요.


제가 여기저기 와이파이 찾아 전전긍긍하며 확실하게 와이파이를 제공하고 있는 카페는 별다방(STARBUCS)과 아직 포스팅 하기 전인 스프 스톡 도쿄(soup stock tyokyo)였습니다. 느려서 사진 몇장 다운받으니 밥그릇이 비어있었습니다만.. 그리고 하네다 공항은 실내에서는 터미널 1,2,3에서 모두 연결 잘 되니 참고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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