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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가타에 사시는 친구 시아버님께서 사과를 보내주셨다.
올해는 날씨가 안좋아 미츠(꿀)가 많지 않다고 걱정하셨다는데
시중에서 사먹는 사과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맛난 사과...
아마도 사과와 함께 보내주신 사랑의 맛이 아닌가 싶다.
친구에게도 넘 고맙다...
덕분에 남편이 하루 빨리 회복할듯...
2010.12.19일에 작성된 글입니다.(블로그이전)
이토록 고마우신 친구의 시아버님은 작년에 향년 90세의 연세로 타계하셔서
이젠 감사의 맘을 전할 수 조차 없어요.
세상을 뒤흔들었던 (아직도 흔들고 있습니다만)코로나가 한창이었던 때라
마지막 가시는길에도 참석하지 못했더랬습니다.
부디 좋은곳에서 편안하시길 바라며 이렇게 글로나마 감사의 마음을 대신합니다..m(_ _)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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