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푹푹 찌는 더운 날에 제가 좋아하는 피서지
하네다 공항
언젠가 TV에서 저와 같은 사람 즉 공항을 놀러 가는 사람이 꽤 된다고 나오기에 반가운 나머지 30년 지기 룸메한테 "공항 가서 노는 사람도 많다니 나 이상한 사람 아닌가 봐~~" 했더니만
니~ 이상한 사람 맞다..평범한 사람은 TV에 안 나온다
쳇~공항피서 안 해 본 사람은 모릅니다. 얼마나 시원하고 먹거리 많고 여행 가는 사람들 얼굴 보며 행복한 기운을 얼마나 많이 받는지..
그리고 가끔은 블로그도 색다른 환경에서 쓰고 싶지 않으신지.. 이제 보니 제목을 바꿨군요. 바꾸기 전 사진입니다.ㅎㅎ
각설하고.. 공항에서 있었던 에피소트 하나..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려고 줄을 서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외국 젊은 여성이 스이카를 파느냐고 묻는 것 같았습니다. (핸드폰 번역기를 직원에게 보여 주더군요) 편의점에서는 팔지 않고 역전의 판매기를 열심히 설명하는데 줄 서 있는 우리는 모두 알아 들었는데 정작 본인은..
이런 표정
영어 못하는 사람끼리만 알아들을 수 있는 콩글리쉬.. 아니 일 글리쉬였던 거죠..
■ 외국인 전용 웰컴 스이카 판매처
Welcome Suica는 2024년 7월 20일부터 다음과 같이 일시적으로 판매됩니다.
・ JR EAST Travel Service Center
나리타 공항 제1터미널역, 나리타 공항 제2・3 터미널역, 하네다 공항 제3터미널역
・ Welcome Suica 자동판매기
나리타 공항 제1터미널역, 나리타 공항 제2・3터미널역, 하네다 공항 제3터미널역
원칙적으로 1인당 Welcome Suica 1장만 판매합니다.
<출처 JR東日本>
※판매처 외 정보는 변경되니 수시로 확인하세요.
하네다 공항에는 터미널이 3곳 있습니다. Terminal 1,2,3
국제선은 주로 터미널 3으로 도착을 하는데 터미널 2에도 국제선 영역이 있습니다. 터미널 1은 국내선입니다. 지도에서 보시는 것처럼 터미널 1,2는 매우 가깝습니다만 이동을 하시기에는 연결 통로 찾기가 쉽지 않고 거리도 좀 있어서 무료 셔틀을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하네다 공항의 전철은 모노레일과 케이큐센(공항선)이 있는데 케이큐센은 역이름 긴 곳으로 퀴즈에 나온 적도 있는 '하네다공항 제1・제2터미널'이 있습니다.
전철에서 내리자마자 플랫폼에 간판을 보시면 좌와 우의 개찰구가 다른 터미널로 나가게 됩니다. 급하게 개찰구를 빠져나가시면 국제선 타야 하는 국내선 터미널로 나가게 되죠. 플랫폼에서 꼭~!! 확인을 하고 개찰구를 나가셔야 합니다. 제3 터미널(T3)을 이용하시는 분은 별도로 역이 있으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물론 제3터미널에서 깜빡하고 못 내리시거나 지나치시면 종점인 T1,2역(약자표기함^^)까지 가게 되시겠지만요.
잘못 내려도 시간여유가 있을 땐 천천히 찾아가면 되겠지만 촉박한 시간에는 넓고 많은 인파로 당황스럽습니다. 이럴 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도록 친절한 Komorebi 씨(?)가 공항 셔틀 어디서 타는지 알려드릴게요.
■ 하네다 공항 제1터미널(T1) 무료셔틀 타는 곳
1층의 국내선 도착로비 4번 출구(South wing)를 뒤로하고 밖으로 나가시면 8번 노란색 기둥이 무료셔틀버스 타는 곳입니다.
※注意
8번에서 출발하는 셔틀이 터미널2로 가는 노선과 터미널3으로 가는 노선이 모두 있습니다. 꼭 확인하시고 올라타셔요. 터미널 2로 가고 싶은데 다른거 타시면 터미널3에 들러 다시 이 곳으로 왔다가 가셔야 합니다.
■ 하네다 공항 제2터미널(T2) 무료셔틀 타는 곳
역시 1층 도착로비의 국내선과 국제선이 나뉘는 중간지점에서 밖으로 나가시면 9번 노랑간판의 정거장이 무료셔틀 타는 곳입니다.
터미널 1에서 터미널 2까지는 3분이 채 안걸리더군요. (셔틀운행코스 T1 ➡ T2 ➡ T3 ・・・ )
다시 위의 에피소드로 돌아가서..
영어는 무지 잘하는데 영어를 못 알아듣던 외국 아가씨가 있던 곳은 터미널 1이었는데 아쉽게도 웰컴 스이카는 터미널 2, 터미널 3에서만 판매한다고 하니 셔틀을 타고 잘 찾아갔을는지 조금 걱정스럽습니다. (엄마 맘♡)
할 일도 없었는데 델다 줄걸~(후회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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