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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숙소] 이름은 같은데.. 팬 퍼시픽(Pan Pacific Seattle)

komorebiA 2024. 5. 3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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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밴쿠버의 숙소를 예약하면서 항구인 캐나다 플레이스와 딱~붙어있는 팬 퍼시픽(Pan Pacific Vancouver)이라는 호텔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저희가 숙박하는 날은 이미 매진이 되어 있더라고요. 남의 떡이 커보인다고 예약을 할 수 없으니 매우 좋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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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 보이는 남의 떡을 먹어보기 위하여 시애틀에서의 숙박 장소로 이름이 같은 팬 퍼시픽 시애틀(Pan Pacific Seattle)로 정했습니다. 

사진 출처 아고다사이트

리뷰의 수도 2000여 개나 되고 점수도 4.5/5니까 꽤나 좋은 편이어서 망설임 없이 예약을 하고 갔는데...

 

 

순전히 개인 감상이므로 심각하게 읽지는 마시길요..

룸에 들어간 시각이 오후 5시쯤 이었는데 청소를 마친 지 얼마 되지 않았는지 먼지에 예민한 남편이 재채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첫인상이 좀 틀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마스크를 쓰고 진정되기를 기다리니 괜찮아지긴 했습니다. 

두 번째로 침대가 푹신한 타입이었는데 늘근 뚜버기는 조금 딱딱한 침대를 선호하는 편(허리가 아파요)이라 다음날 아침에 몸이 가뿐하지 않았습니다. 여행의 마지막이기에 피로가 쌓였거나 날씨가 흐렸으니 날씨 탓일 수도 있습니다.

 

 

 

호텔 어세스와 전망은 매우 좋습니다.  사진을 다른 날 찍어서 날씨가 맑음과 비라 사진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만 시애틀의 심벌인 스페이스 니들도 보입니다. 스페이스 니들까지 도보 20분정도(950m) 입니다. 위에서 내려다보는 다른 빌딩은 옥상정원과 루프 탑 가든이 많아 구경거리도 많더군요.

 

 

충실한 어메니티입니다. 목욕 삼종 셋트는 물론 비누와 면봉, 바디로션 가운등 (칫솔과 면도기는 없음)과 커피머신도 맛난 캡슐커피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가장 맘에 들었던 엄청 길다란 욕조입니다. 대부부의 호텔이 샤워실뿐인데 비해 훌륭한 욕조와 책도 읽을 수 있게 받침대도 있습니다. 사실 음료나 와인을 마실 수 있는  받침대 같은데 뜨거운 데서 알코올은 안 돼요~~

 

 

반신욕 하며 책 읽기에 딱 좋았습니다. 그런데 주의할 점은 욕조가 너무 길어서 키가 그다지 크지 않은 사람은 물에 빠지기 십상이니 요~주의(要注意)! 경험담이라는 건 굳이 밝히지 않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호텔에서 공항 가는 길 정보

팬퍼시픽 호텔의 셔틀이 있는지 문의했더니 셔틀은 없고 택시(우버)를 불러 준다고 합니다. 호텔리어님들이 매우 친절합니다. 긋치만... ' 저도 우버는 부를 수 있는데요 ㅎㅎ' 

호텔에서 나와 방향만 잘 잡으시면 도보로 20분(약 960m)에 있는 웨스트레이크(Westlake)역까지 가시면 타코마 국제공항까지 승환없이 가실 수 있습니다.(36분소요) 짐을 끌고 1키로 가까이 걷는 게 쉬운일은 아닙니다. 저희는 늘근 뚜버기라 시내 이리 저리 둘러보며 걷는게 좋았는데 선택은 자유~

차비는 3불(1인)이었습니다. 정말 착한 가격이네요.  시애틀에서 길게 머무시며 이곳 저곳 관광 예정이신 분들은 교통카드 OCRA를 구입하시는게 편리합니다만 저희처럼 한두번 이용하시는 분은 기계에서 현금으로 티켓을 구입하셔도 됩니다. 전철을 좋아라~하는 저는 역에서 기다리는데 맘이 좀 떨리더라고요. 사실은 전철이 아니고 트램(Tram 노면전차)입니다

 

 트램은 요렇게 생겼어요~ Angel Lake라인인데 일본의 케이힝토후쿠선(京浜東北線)과 같이 나침반을 연상케 하는 이름에 비하니 이름도 참 예쁘다 생각했습니다. 

 

 

내부는 요렇게 생겼습니다. 깔끔하죠? 아무튼 전철(전차) 이야기는 항상 신이 납니다.

 

[정보] 일본의 교통카드와 그린차 이용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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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마 공항으로 가는 종착역은 요기 SeaTac/Airport입니다. 역에서 출발로비까지 이정표를 따라 쭉쭉 가시면 됩니다. 거리가 좀 있어서 5분이상 걸린 듯하지만 직결되어 있고 짐 끌기에 좋은 길이라 이동은 편리합니다. 저렴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