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크루즈 여행을 준비해 알래스카 크루즈를 예약하고 승선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입니다. 밴쿠버항(캐나다 플레이스)을 출발하여 시애틀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지난번에 산전수전(?) 겪으며 취득한 미국 ESTA를 포스팅했었는데 캐나다 밴쿠버에서 승선하는 거라 캐나다 ETA도 취득했으나 순조롭게 진행이 되었기에 따로 포스팅은 하지 않았습니다.
※ 캐나다 전자 여행 허가(eTA)란?
전자 여행 허가(eTA)는 비자 면제 대상 외국인이 캐나다에 비행기로 입국하는 데 필요한 요건입니다. 비자 면제인 외국인은 eTA가 있어야 캐나다 공항을 통하여 항공편으로 입국하거나 환승할 수 있습니다. 이런 여행자는 자동차나 버스, 기차, 선박(유람선 포함)으로 입국 시 eTA가 필요 없습니다.
캐나다 ETA수수료는 캐나다 달러 7불로 미국의 ESTA수수료(미국달러 $21)에 비해 굉장히 저렴했습니다.(4분의 1 가격)
입국 준비 서류가 끝났으니 다음은 온라인 체크인 순서입니다.(제 맘대로 정한 순서입니다^^) 비행기와 마찬가지로 배도 미리 온라인 체크인이 가능합니다.(로열캐리비언, 셀러브리티의 경우 승선 한 달 전부터) 체크인 방법은.. 예약하신 크루즈의 어플을 다운로드하시고 로그인 아이디를 만들고 (메일주소, 이름 등 입력..) 로그인을 합니다.
로그인을 하시면 배의 일정이나 패키지, 식당을 예약 등이 가능하고, 체크인 기간이 되면 아래와 같이 온라인 체크인이 가능한 상태이므로 묻는 말에 대답하시면 됩니다. 친절하지 않은 포스팅이라 죄송합니다. 요즘은 멀티가 안 돼서 체크인 수순 따라 하기만으로도 벅차 화면 사진 찍는 걸 잊었습니다.
체크인 내용은 비행기 체크인과 별 다른 게 없는데 사진을 찍는 게 좀 다릅니다. 배안에서의 신분증이라 할 수 있는 카드를 만들 때 붙여질 사진입니다. 미리 찍어놓은 사진의 업로드가 불가능하니 체크인 전에 미리 사진 찍을 준비를 하시는 게 좋으실 듯.. 세수도 하고 립스틱도 좀 바르시고^^
체크인이 완료되니 장문(長文)의 규칙과 필요한 사항이 적혀 있는 pdf파일이 메일로 왔습니다. 패키지여행이 아니라 빠뜨리는 것이 없는지 확인을 저희가 다 해야 하기에 구글샘의 도움을 받아 한글로 바꾸어 인쇄를 하였더니만 이렇게나 많았어요.
온라인 체크인을 하지 않으셨을 경우에는 선박 체크인(Ship Check-In)을 하셔야 합니다.
※선박 체크인(Ship Check-In)
셀러브리티 크루즈는 적절한 여행 서류/비자를 소지하지 않은 고객 또는 선박의 예정된 항해 시간 90분 전에 부두 체크인을 완료하지 않은 고객의 탑승을 거부합니다. 적절한 여행 서류를 가져오지 않거나 늦게 도착하는 개인에게는 환불이 제공되지 않습니다.
예전에 술음료 패키지에 대한 포스팅을 했었는데 술음료에 대한 내용도 적혀 있습니다.
※알코올음료(Alcoholic Beverages)
북미에서 출발하는 Celebrity Cruises 선박의 모든 알코올음료에 대한 최소 음주 연령은 21세입니다. 남미, 유럽, 아시아, 호주 및 뉴질랜드에서 출발하는 Celebrity Cruises 선박의 모든 알코올음료에 대한 최소 음주 연령은 18세입니다. 현지 법률이 허용하거나 요구하는 특정 상황에서 Celebrity Cruises는 부모/보호자가 필요할 수도 있는 이 정책을 수정할 수 있습니다.
승객은 소비 또는 기타 용도로 맥주나 독주를 기내에 반입할 수 없습니다. 승선일에 개인 와인을 기내에 반입하려는 고객은 1회로 제한됩니다.
프리트 마지막엔 짐 태그(Luggage Tag)가 있는데, 배 선착장에 도착해서 짐을 맡기면 본인 방으로 배달해 주기 위한 태그이니 잊지 마시고 짐에 붙이셔야 합니다. 지난번 지중해 크루즈 때는 예쁘게 출력해서 트렁크 가방 안에 고이 간직하는 바람에 당일 데스크에서 다시 출력해 받았습니다.ㅠㅠ 혹시 잊으시면 저처럼 하셔도 되는데 사람이 많아서 오래 기다셔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찾아보니 태그 넣는 것도 팔더라고요. 한두 개는 안 팔고 대량으로 팔고 있기에 여러 개가 필요 없기도 하고 잠시 사용하는 거라 집에 있는 비닐가방을 싹둑싹둑 잘라 만들었습니다.
탑승 수속 시 여권, 승선서류(ePass), 신용카드가 필요합니다
승선서류란 체크인 하면 어플에 ePass가 표시되는데 그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저는 혹시 몰라 프린트해 두었는데 프린트 필요여부는 나중에 다녀와서 부연설명해 두겠습니다. 태그도 출력했고 준비는 거의 끝난 듯합니다.^^
※크루즈 내용이나 선사에 따라 같지 않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하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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