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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 카페탐방] 기요스미시라카와(清澄白河) iki ESPRESSO

komorebiA 2023. 8. 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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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드릴 카페는 블루보틀 1호점이 있는 기요스미시라카와(清澄白河)의 카페 이키 에스프레소(iki ESPRESSO)입니다.

 

이키 에스프레소는 기요스미시라카와역을 기준으로 블루보틀의 반대방향입니다. (현재장소는 도영도에이선의 기요스미시라카와역입니다.)

 

[동경 카페거리] 기요스미시라카와(清澄白河) 블루보틀 1호점

블루보틀 1호점이 생기면서부터인지 그전부터인지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동경의 카페거리 명소로 떠오른 기요스미시라카와(清澄白河)가 궁금하여 어느 날 기요스키시라카와 역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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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키 에스프레소에 가는 길 역시 카페거리가 언제 나오나 기대를 갖게 만드는 평범한 거리가 이어집니다.  기요스키시라카와는 살기 좋은 동네의 상위권에 속하는 동네이기도 합니다. 위의 사진에 보이는 강은 오나기가와(小名木川)입니다. 오나기가와크로바다리(小名木川クローバ橋)를 건너 구글샘이 알려주는 골목으로 들어가면 카페 이키 에스프레소가 돌연히 나타납니다.  역에서부터는 도보 5-10분 정도 소요됩니다.

외관은 블루보틀보다는 아기자기한 느낌이었어요. 블루보틀이 워낙~ 창고스러워서리.

 

 

앉을자리를 안내받고 테이블 위에 올려져 있는 A4용지로 프린트된 메뉴에 대한 설명을 해 주었습니다. 메뉴를 정하면 카운터에 주문을 하러 가야 합니다. 교통카드 사용 안되고 페이페이와 현금만 사용가능(2023년현재)

메뉴는 매우 풍부했고 모두 맛나보였습니다. 시장이 반찬이라고 점심때여서 더 맛있어 보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에스프레소와 소시지롤을 주문했습니다. 

소세지 롤은 정말 맛나더라고요. 아메리카노를 좋아하는 데 주문하려는 순간 카페 이름이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순간적으로 에스프레소를 주문.. 첫 에스프레소 데뷔~

 

그냥 마시던 걸로 마실껄..

 

음식 남기면 안 된다고 배워서 쓴 커피 다 마셨습니다. 장 희빈이 사약 마실 때 이런 맛이었겠구나~ 생각하면서요.

곳곳에 인테리어에 신경 쓴 증거들이 보였어요. 화장실은 여성전용은 없고 남녀공용과 남성전용만 있습니다. 손님은 과반수 이상 아니 대부분이 여성이었는데 말이죠.^^

 

이키 에스프레소에서도 카페 오리지널 굿즈와 커피등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가격은 싸지도 않고 비싸지도 않은 적당한 가격이라 생각되었습니다. 에스프레소 데뷔 하느라 커피 맛을 제대로 볼 수 없어서 커피 한봉다리 들고 왔습니다. 

 

 

처음 역에 도착해서 카페들이 모여있을 거라 생각해서 카페거리를 찾았을 때는 조금 당황스러웠지만 오히려 카페들이 모여있지 않아 구석구석 찾아다니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다음엔 조금 선선해 지면 가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