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포스팅은 환상의 사진 스폿인 기요츠쿄협곡에 가시려면 들러야 하는 에치고유자와역(越後湯沢駅)에서 걸어서 10분정도 걸리는 유자와고원(湯沢高原) 알프스 마을을 소개 드릴까 합니다. 이곳은 겨울철 스키장으로 유명한 곳인데 겨울철이 아니어도 관광지로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 가시는 길
에치고 유자와 역 서쪽 출구에서 도보 약 8 분 산기슭(山麓駅) 역에서 로프웨이로 산정까지 이동
간에츠 자동차도(関越自動車道) 유자와 I.C에서 차로 약 5분
에치고유자와역에서 고원으로 가는 온천가의 모습입니다. 식당가들이 있고 온천가답게 무료 족욕(足浴)이 가능한 장소가 있었습니다. 시간을 자알!~ 맞춰 가시면 이렇게 텅 빈 발온천탕을 만나실 수 도 있습니다. 그런데 엉덩이가 약간 뜨거우실 수도~^^ 발온천탕을 지나서 조금 더 가시면 로프웨이역이 보입니다.
유자와고원 로프웨이는 세계 최대 166인승 곤돌라로 길이 1300m이며 소요시간은 편도 약 7분간 운행됩니다. 산정역에 오르면 우오누마 분지, 유자와초 시가를 바라보는 전망과 에치고 산, 이지산, 타니가와 연봉이 우뚝 솟은 절경이 펼쳐집니다.
■ 이용 요금
【왕복 승차권】어른 2,600엔, 어린이 1,300엔(왕복)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사람들 몰리기 전에 밥을 먹으러 갑니다. 로프웨이에서 내리면 무료 셔틀버스가 있습니다만 셔들 버스정거장엔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습니다. 맨 뒤에 줄을 서면 밥집에서 또 줄을 서야 하는 상황. 밥집에서 줄 서는 거 정말 싫어요~ 버스를 타고 가시는 분들보다 빨리 가야겠다는 생각에 더위도 불사하고 열심히 기어 올라갔는데 생각보다 각도가 있어서 매우 힘들었습니다. 중간쯤 올라가다 뒤를 돌아다 보니 셔틀버스도 손님들을 태우고 슬슬 출발 준비를 하고 있었어요. 여기까지 왔는데 뒤지면 의미가 없죠. 마지막 젖먹던 힘까지 내서 뛰었습니다!
아놔~ 그냥 셔틀 버스 탈껄~
셔틀버스보다 저희가 먼저 도착했습니다!!!
땀 뻘뻘 흘리며 운동 하고나서 먹는 밥~! 굳이 맛집을 찾아갈 필요도 없습니다. 금방 튀겨낸 돈가스에 시원한 맥주가 있으면 그 곳이 맛집이죠. 밥 맛에 대해서는 충분히 상상 되시리라 생각되어 생략합니다.
■ 레스토랑 에델바이스
【영업시간】9:00~16:00
【좌석수】약 180석
식후경의 사진들입니다. 코키아(댑싸리, Kochia Scoparia)라고 하는 식물도 보이네요. 가을에 가시면 빨간 코키아의 절경을 보실 수 있으실 듯합니다. 산책로는 아주 정비가 잘 되어 있었습니다. 그 유명한 국립공원 오제(尾瀬)와도 비슷한 분위기였어요.
위의 사진은 모두 저희가 찍은 것인데 다른 사람이 다른 날 찍은 듯한 느낌이 나지 않나요? 왜냐하면 요것 요금이 공짜더라구요. 공짜면 소도 잡아먹는다라는 말이 있던가요? 저는 소는 잡아먹지 않습니다만 리프트는 해가 나왔다 들갔다 할 때까지 서너 번(어쩌면 조금 더!!) 탔습니다.
이런곳에 앉아서 사진도 찍고 목마르면 음료수도 마시고. 그리고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서머봅슬레이 타기~!! 였습니다. 어찌나 스릴 넘치고 재미나던지 타는데 정신 팔려서 사진은 없어요.
어른이 되서 타는 놀이기구가 이렇게 재미날 줄이야~
겨울엔 스키연습장으로 사용되기에 여름 한정으로 이용 가능하고 언덕 꼭대기에서 알프의 마을까지 단번에 미끄러 내리는 상쾌한 봅슬레이는 2인이 함께 탈 수 있고 (어른은 혼자타기 추천 ) 최고 속도 시속 약 30km까지 낼 수 있고 레버 브레이크를 사용하여 속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안전운전은 필수 입니다.
■ 이용 요금
1인승 1회 1,000엔
2인승 1회 1,500엔
버스투어로 갔기 때문에 머무는 시간이 제한되어 있어서 아주 일부분만 포스팅 한 것입니다. 이외에도 아이, 어른 놀거리가 매우 많고 예쁜 음식점과 카페도 있습니다. 로프웨이 꼭대기에 있는 마을을 알프스마을이라고 이름지을 정도로 아름답고, 셔틀버스가 다닐 정도로 넓은 곳이라 숙박을 하셔도 좋으실 듯합니다. 스키는 못타지만 겨울철에 한번 더 가고 픈 곳입니다. (재방문 의사 90프로이상)
※요금등의 위의 정보는 2023년을 기준으로 한 것입니다. 참고용이오니 정확한 데이터는 유자와고원 사이트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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