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 미/로맨스소설

나를 사랑하는 당신에게 - 류향

komorebiA 2022. 12. 11. 10:07
반응형


윤지혁(33-의료기기 회사 사장) Gr 맞은 성격과 말투이나 금영에게만은
 예외인 남자

정금영(31-인력관리회사직원,주부) 8살에 아버지로부터 버려져 
할머니 손에 의해 보육원으로 버려진 트라우마를 가진 서늘~한 성격의 여자.

어느날어느 날 갑자기 부모님을 사고로 잃고 힘들었던 고3의 어느 날 짠~하고 나타난 
신입생 대표 정금영..상류사회 자녀들만 댕기는 고교에 보육원 출신 학생이 
어찌 들어오게 되었는진 모르겠지만 어쨌든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한 그녀가 
왕따 당할 위기에 처해진걸 미리부터 막어주고 살펴주고.. 두 번째 우연은
금영의 첫직장이 지혁의 회사이고 신입인 금영을 첨부터 따라다니고
사귄단 소문이 내고 따라 다니는 바람에 회사에도 못 다니게 하면서 얻은
사랑으로 결혼..
그리고 지혁의 온갖정성을 다 들여 사랑한 결혼생활 3년...
그러나 별반응없는 금영에게 지쳐 어느 날 갑자기 빵~터져버린
 지혁이 6개월의 기간을 두고 이혼을 요구한다.
아무런 문제없이 사랑도 하며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한 금영은 
어느 날 갑자기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다.
그니깐 둘은 첨부터 성격이 맞질 않았던 게야~

그리고 불만이 있음 말을 해야 알지~하긴 말을 해도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면 말짱 꽝~이지만
...


어쨌든 이혼을 6개월 앞둔 시점에서 워커홀릭이던 금영에게 회사를
그만둬야 하는 사건이 생기고 전업주부로 살며 지혁만을 바라보니
그동안 지혁이 자신에게 해주었던 보이지 않던 것들이 서서히 보이게
된다는 이야기.

감상

웬만해선 담날을 위해 12시를 넘기지 않는 편인데 요건 끝을 보기 위해 
1시까지 완독을 했다 눈..^^;

금영이라면 끔찍하던 지혁이 어느 날..
"나쁜 년... 성질도 못 돼가지고..."

금영은 얼마나 쇽크였겠어...
정말 교통사고로 나사가 하나 잘못된 줄 알았겠지..ㅎㅎ
구구절절한 지혁의 맘을 몰라준 금영에게도 잘못은 있지만..
사실 그게 성격이라면 
그녀에겐 아무런 문제가 없다...
문제가 없는 게 문제인가?

사랑은 하냐고 묻는 지혁에게 사랑하니깐 같이 산다고...
하는 금영의 말처럼.

그녀에겐 그것이 최선이고 최고의 표현인걸..

그러니 지혁이도 너무 참고 넘기지 말고
 진즉 터뜨렸어야지~~

 

어쨌든 티격태격하며 서로를 진짜로 알아가는 과정이 좋았다.


'취 미 > 로맨스소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너만 모르는 이야기 - 씨에스따  (0) 2022.12.14
원스 모어 - 보라영  (4) 2022.12.12
무라카미하루키의 1Q84  (0) 2022.12.07
나쁜 남자 늦은 사랑  (2) 2022.12.06
해치 - 강해랑  (0) 2022.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