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탐방]STARBUCKS RESERVE ROASTERY 도쿄

제가 술 만큼이나 아니 어쩜 술보다 조금 더(?) 비슷비슷하게 좋아하는게

커피 입니다. 그렇다고 커피를 상세하게 안다거나 그런건 아니구요.

대학졸업후 지금까지 1,2년 공백기를 제외하고는 직장생활을 했기 때문에

커피는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관계였던거죠.

갱년기를 지나면서 많이들 카페인으로 잠을 못이룬다거나 손이나 가슴 떨림으로

커피를 많이들 줄이거나 급기야 끊기까지 하는 친구들을 봤습니다.

정말 다행한건 전 하루에 두잔 정도면 잠도 잘 자고(시간이 모자라 못자고)

떨림 증상도 없다는겁니다..

그래서 좋아라~하는 것중에 하나가 예쁜카페 탐방 혹은 투어입니다.

 

동경에 아주 커다란 로스팅 스타바가 생겼다는 이야기를 듣고 가봤습니다.

리저브 로스터리 도쿄라고 하는 4층 건물의 거대한 별다방 스타벅스~

사진출처- STARBUCKS RESERVE사이트에서..

리저브 로스터리 도쿄에 가는 방법은 나카메구로역(中目黒駅)에서 걸어가실 수도 있고 시브야역에서 버스이용도 가능합니다.

도큐도요코선 나카메구로역에서 나카메구로강변을 따라 15분정도 산책

※나카메구로 역에 대하여  도큐도요코선(東急東横線)

요꼬하마에서 가실분 요꼬하마역에서 타시면 되고

동경쪽에서 가시는 분은 시브야,신주쿠산쵸메에서 타시면 한번에 가실 수 있습니다.

 

저는 평소 운동부족으로 좀 걷기위해 나카메구로역에서 강변을 따라 걸었습니다.

벗꽃길로 유명한곳이라 TV로 많이 봐서 그런지 낯설지 않았습니다. 가을이니 벗꽃은 없지만

조금씩 물들어가는 단풍잎의 강변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15분쯤 걸어서 도착한 시간이 10시반쯤이었는데 바로 들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정리권을 나눠주더라구요..대기번호 

 96 번 

주말이여서 더 많았던거 같습니다...도착하시면 바로 정리권 뽑으시길요~

그래도 내부가 넓어서 그런지 30분정도 동네 산책을 하고 있으니 어플에 제 번호가 가깝게 왔더라구요..

설레이는 맘으로 입장~

커피주문하는데도 줄~~

커피주문도 좀 어렵습니다..메뉴 바코드를 스캔해서 고르는 건데 눈이 침침한 제 나인 이게 참으로 어렵거든요..

그렇다고 어려운 단어들이 잘 외워지지도 않죠..ㅠㅠ

일단 주문시에 헤매지 않도록 정해놓은 메뉴를 얼렁 화면촬영해서 보관..주문시 보여주는 걸로..^^

로스팅되어진 커피가 찰카닥소리를 내며 포장되어 나오고 있습니다..줄서 나오는 애들이 귀여워서 한참을 쳐다봤네요..^^

4층으로 올라가니 테라스석도 빈자리가 있어서 가을날씨를 만끽하며

맛난 커피와 달달한 빵도 흡입했는데 먹는데 집중하느라 사진이 없네요..ㅎㅎ

담에 가면 꼬옥 찍어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