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에 한국에 아는 동생과 새해 인사를 하며
이 드라마를 소개받았다.
방영 중인 드라마인데 재미나다고..
그 동생과는 드라마 취향이 비슷해서 많이
추천을 받는 편인데
그 친군 본방사수를 하고
난 종방을 기다렸다 보는 게 다르다면 다른 점
오랫동안 추천받은 걸 잊고 있다가
우연히 올림픽 기간과 맞물러 보기 시작하였다
이 드라마 씨름 선수들 이야기 드라마다
주인공과 그 주변 사람이 모두 씨름의 관련자이긴 하지만
내용을 살짝 미스터리 형사극이기도 하니
완전 나의 취향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보기 시작하면서 가장 놀란 건
남녀 주인공은 물론 주변 친구들 모두
내가 아는 얼굴이 하나도 없는 거다
충.. 격.. 적..이었지만
드라마를 열심히(?) 보는 편인데
이렇게 모르는 얼굴이 많은 이유는
모두 진짜 배우가 아니고 혹시 씨.. 금.. 선.. 수(?)
원래 줄거리를 간단하게 쓰는 편이지만
이 드라마는 더 간단 심플한 내용이다.
김백두와 오두식은 배꼽친구이다.
어려서 늘 붙어 다니던 몇몇 마을 친구
그런데 어느 날 두식이 아버지가 살인 누명을 쓰게 되고
소문에 견딜 수 없어서 야반도주하다시피
마을을 떠난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두식이는 형사가 되어 아버지가
누명 썼던 살인과 연관된 사건을 해결하러
다시 마을로 돌아오고
어려서부터 늘 두식이는 생각하던
백두는 세월이 흘러 다른 모습으로 나타난 두식이를
한눈에 알아보고
꼬맹이 사랑이 어른 사랑으로~
진짜 씸플 하지?
이 드라마의 볼거리 또 하나는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와
바다를 접한 시골풍경이다.
주인공들의 사투리가 너무도 리얼~하여 조사해 보았더니
역시나 둘 다 출생지가 경상도였네.
어.. 쩐.. 지 대사를 외워서 연출해 낼 수 있는
사투리가 아니더라고.
너무 자연스러워~
드라마 속 카페는 마을 분위기와 안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사연이 있어서 그곳에 있었다.
드라마 촬영지 둘러보기 하면서
가보고 픈 카페이기도 하다.
실존하는 장소인지는 모르겠지만..^^
우연하게
올림픽과 맞물려 보기 시작한 드라마를
올림픽 폐막식과 함께 마지막 편을 보았다..
올림픽의 마지막은 톰 크루즈의 깜짝 출연(?)
그리고 모래에도 꽃이 핀다의 마지막은
범.. 인.. 잡.. 기..!
추리와 로맨스가 함께 하는 드라마
이런 취향이라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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