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준 또는 이준헌(29-시인,수학강사)중학교시절 여이주를 좋아해 그녀가 좋아하는 향을가진 다비도프를 사용하는 남자
여이주(29-수학교사)첫사라을 닮은 율과 결혼하고,사고로 율을잃고 그를 닮은 해준을 사랑하게 된여자
줄거리
남편 율은 혹시 자신이 이세상을 먼저 떠나게되면 바람이 되어 곁에있을거라 한다.어느날 사고로 율은 죽고 이주는 바람이 자신을 지켜주는 율처럼 느껴진다.
우연히 율과 닮은 해준이 눈에 들어오고 그런 이주에게 해준은 적극적으로 다가온다.
이주의 새사랑으로 다가온 해준은 미국에 살고 있는 엄마에게 돌아가야해서 하는수없이 이주를 떠났었던 이주의 첫사랑~물론 해준에게도 이주는 첫사랑이었지만 많이 변한 해준을 이주는 알아보지 못하고...
감상
닮은 해준과의 우연이 자꾸 겹칠땐...겨울연가가 생각나고.
과거 중학교시절 수를 좋아하는 두아이가 수를 논할땐 우애수가 생각났던...
아무리 변했다지만 끝까지 해준을 알아보지 못하는 이주..(공부도 잘하고 머리도 좋다는 사람이..끄응~)
해준을 보면서 자꾸 율에게 미안해하며 울어대는 이주가 좀 화났고..(열폭~)
어여 알아봤으면~하는 안타까왔다는...
그러나 끝까지 너그러운 마음으로 포용력을 발휘하는 해준때문에 끝까지 책장을 넘겨보았던(클릭했던) 책.
자신의 아이들에게 율을 바람아저씨라 소개하는 해준은 쪼금은 감동적이었고 - 물론 율의 도움으로 얻은아이들이라 생각했다지만..)- 어찌했던 아내의 과거까지 인정하며 사랑하는 맘이 태평양같은 남주인거 같았다.
"연어가 알을 낳는다는건 기나긴 생을 마감한다는 뜻이야. 안도현님의 '연어'를 보면 그런 구절이 나와. 은빛연어는 죽음이 두려운게 아니라 눈 맑은 연어와의 사랑이 끝나느것이 두려운거라고…
여이주, 사실 나는 두려웠어. 내가 너에게 나를 얘기하는 순간이 혹시라도 마지막이 될까봐."
-자신이 과거의 준헌임을 밝히지 못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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