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 선박 회사들이 놀랄 정도로 크루즈 여행이 인기라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저는 뚜버기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편이라 직접 일본 국내 여행, 해외여행 숙박과 식비, 교통비를 자주 알아보는데 경비 면에서는 어디에 가느냐 어느 호텔에 머무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크루즈가 저렴한 듯 하고 예약이 간단합니다. 일단 식당 고민이 없으니까요.^^ 다만, 크루즈 여행은 기항지에 내려 관광을 하려면 바다 근처로 제한되어 있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다음 여행은 알래스카 크루즈를 가기로 정하고 배와 비행기 예약을 마쳤습니다.
■ 크루즈 요금 포함 사항
- 정찬식사, 뷔페 스타일의 식사, 24시간 룸서비스
- 커피, 차등의 기본음료
- 선내 엔터테인먼트 및 선상 프로그램
- 수영장, 휘트니스 센터를 포함한 다양한 편의시설
- 어린이/청소년 프로그램 등
■ 크루즈 요금 불포함 사항
- 맥주, 와인과 같은 알콜성 음료 및 탄산음료
- 스페셜티 레스토랑 예약비
- 각 기항지에서 선택 관광 프로그램
- 스파 및 미용 서비스 이용금액
- 유료표기 된 선상 프로그램
- 면세 및 의료 서비스 등의 개인 부가 구매/사용금액
※모든 크루가 같지는 않습니다. 위는 셀러브리티사의 내용입니다.
비행기와 배 예약이 끝나면 다음 순서는 기항지 관광과 배에서의 음료/술을 어떻게 할까?를 고민해야 합니다. 승선 전에 미리 예약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으니 하기로 결정하면 승선전이 좋습니다. 기항지 관광의 경우 인기 품목은 일찍 마감되기도 합니다. 할인율은 패키지에 따라 다르고 시기에 따라 다릅니다. (7%~30% 정도인 듯) 크루즈 패키지로 가시는 분도 기항지 투어와 알코올의 포함 여부는 확인하셔야 합니다.
많은 크루즈사들이 음료/알콜을 포함하지 않지만 크루즈 비용에 알코올을 포함하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바로 노르웨지안(NORWEGIAN) 크루즈사가 그렇습니다. 알콜 음료가 꼭 필요하신 분이라면 아주 반가운 소식 일 듯합니다.
아쉽게도 저는 노르웨지안을 예약하지 않고 셀러브리티사의 엣지를 예약했기에 탄산음료와 알코올이 옵션인데 그 가격이 사악하기가..
얼마나 사악한지 살짝 공개해 보려고 하는데 이런 거 올려도 괜찮은 건지 잘 모르겠네요. 기업 비밀이면 어쩌나..
할인전 금액이 1일 미국 달러 $99.99, 현재 20% 할인 중으로 $79.99입니다. 하루 1인 금액입니다. 프리미엄 드링크이므로 모든 탄산음료, 모든 알코올류 포함입니다.
◇ 7박 2인의 경우 ※같은 객실은 전원 신청해야 하므로 2인 금액입니다.
- 승선 전: $79.99 × 7박 × 2인 = $1198.86
- 승선 후: $99.99 × 7박 × 2인 = $1399.86
※할인율은 변동됩니다. 현재 20%로 계산한 것입니다.
금액은 크루즈사, 크루즈선에 따라 차이가 있으니 사악한 금액이라는 것만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저희 부부는 알코올파와 논알코올파이기에 신청하지 않는 게 낫다고 판단해서 신청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처음 승선 시에 한해서 1선실 와인 2병까지 가지고 탈 수 있으니 식사하며 한 잔정도 마시고 들고 들어간 와인을 방구석에서 혼술(?)하는 걸로..
※ 기항지에 내렸다 승선할 때는 짐 검사를 합니다.(알코올류 반입불가)
물론 정찬 식당에 자신의 와인을 콜키지 차지(약 25불정도) 지불하고 식사시간에 마실 수 있다고 합니다. 와인도 자존심이 있을테니 와인에게 예의를 지키려면 콜키지 차지보다는 비싼 와인을 사 가야 하겠군요.
같은 방 전원 알코올 취향이시라면 술음료권을 사시는 것도 고려해 보심도 괜찮으실 거 같습니다. 왜냐하면 레스토랑의 알코올메뉴가
맥주 한잔도 종류에 따라 $9~$15
그밖에 비싼 술은 한잔에 $20 이상
하더라고요. 그렇다면 비싼 술은 서너잔만 마시면 득(得)이 되는 셈입니다. 항해 스케줄에 따라서 아침에 기항지에 내려 관광하는 날도 있지만 하루 종일 배에서 항해 하는 날도 있으니 알코올파~는 하루종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이참에 세상의 비싼 술 맛보기 프로젝트?!
지나친 음주는 건강을 해칩니다~!! 要注意~
술 음료권이 비싼만큼 득(得)이 될까 손(損)이 될까는 다녀온 후에 다시 포스팅하기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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