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드라마도 시즌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거 아시죠? (모르시나? ㅎㅎ) 포스팅도 웬만하면 시리즈물로 쓰는 거 안 하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후편이 되었습니다. 야마테 이탈리아산 정원내에 있는 저택 중 하나인 「외교관의 집(外交官の家)」입니다. 블러프 18번관의 옆집이므로 한꺼번에 구경을 하실 수 있습니다.
외교관의 집(가이코우칸노이에)은 1910년(메이지 43년)에 건축된 탑옥이 있는 목조 2층 건물의 서양관. 1997년에 국가의 중요문화재로 지정. <출처 위키피아>
메이지시대의 외교관 우치다 사다츠치(内田定槌) 저택으로 미국인 건축가의 제임스 가디너( James McDonald Gardiner )의 설계로 도쿄 시부야에 있던 것을 1997년에 요코하마시에 기증되어 이곳으로 이축 복원해 일반 공개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내부 장식은 문화청국제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베트남의 역사적 건축물「버독저택(バードック邸)」「키예트저택(キエット邸)」이라고 해요. 곳곳에 베트남 의상이 걸려 있었는데 날씬이만 입어야 할 것 같은 의상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 식당(Dining Room) 1층
■ 응접실(Drawing Room)1층
■ 현관홀 (Entrance Hall) 1층
■ 썬룸 (sunroom) 1층
비 공개였나? 아닐껍니다..그런데 요기서 찍은 사진이 없네요. 뭐가 급했는지. 핑계김에 또 가야겠습니다.
■ 서재 (Study) 2층
■ 침실(Mater Bedroom)2층
■ 그외의 장소들
욕조의 아랫부분과 변기 뚜껑이 나무로 되어 있는 게 특이했습니다.
전편 블러프 18번관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외교관의 집도 럭셔리한 벽난로가 분위기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디를 봐도 아름다운 전망들이 살고 싶은 집이었습니다. 시부야에서 옮겨 왔다고 하니 원래의 위치에서 보는 전망은 좀 달랐겠지만요.
이곳도 역시 무료로 관람이 가능한 곳입니다. 정기휴일이 블러프 18번은 제2수요일이고 외교관의 집은 제4수요일으로 되어 있네요. 수요일 방문예정이신 분들은 두 곳을 다 보시려면 휴일정보 확인후 가시길요.
입장료 | 무료 |
개관시간 | 9:30~17:00 |
휴관일 | 제4수요일(휴일의 경우는 다음날) / 연말연시(12월 29일~1월 3일) |
주소 | 요코하마시 나카구 야마테초 16 |
저택 구경이 무료인데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궁금했는데 아마도 굿즈 판매와 카페가 아닌가 생각했습니다.(저의 추측으로 정확한 거 아닙니다 ^^)
■ 카페 정보
미나토 미라이가 훤히 보이는 전망 카페입니다. 유리로 되어 있어 카페 내부에서도 감상이 가능할 듯 합니다. 카페의 전망도 좋지만 카페 뒤편의 정원도 예쁘게 꾸며져 있어서 테이크 아웃으로 정원에 앉아 티타임을 갖는 것도 추천입니다.
명칭 | 블러프 가든 카페 (ブラフガーデンカフェ) |
시설소개 | 정원이나 미나토미라이를 보며 간식과 케잌을 즐길 수 있는 카페 |
좌석 | 점내 18석, 테라스석 |
영업 시간 | 10:00~16:30 (라스트 오더 16:15) |
저는 조카들과 이 다음 일정이 중화가의 다베아루키였기에 이용을 하지 못했습니다. 덜 보고 온 방도 있는 것 같고 이렇듯 무료 시설을 개방해 주는 고마움을 표현하는 일환으로 카페도 이용하러 재방문 예정입니다.
엔저(円低)로 인해 일본 물가가 싸게 느껴지신다고들 합니다만 어쨌든 해외여행 경비가 한 두푼도 아니니 이렇듯 무료 관람시설을 이용해 보시는 것도 여행의 꿀팁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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