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나가나현민(神奈川県民)이기에 가나가와현내에 있는 가마쿠라를 자주 가는 편입니다. 특히 제가 타고 가는 전철 요코스카선(横須賀線)에는 박스형 좌석 칸이 있어서 짧은 시간이지만 여행 기분을 낼 수 있어서 더욱 자주 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가마쿠라 알프스의 하이킹코스 대불(大仏) 상이 있는 고덕원(高徳院)을 지나는 코스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아마도 가마쿠 라 관광을 계획하셨던 분은 고덕원은 가야 할 곳 리스트에 넣으셨으리라 생각되는데 가마쿠라 알프스 하이킹과 더불어 들러 보시는 건 어떻실는지요.
이번 코스의 시작역은 가마쿠라(鎌倉) 역에 가기 한 정거장 전인 자그마하고 시골스러운 기타가마쿠라(北鎌倉)역 입니다. 기타가마쿠라역에서 가마쿠라역까지 갈 예정입니다.
기타가마쿠라는 동구(東口)와 서구(西口) 2개의 개찰구가 있습니다. 이번 코스의 출발점은 서쪽 개찰구입니다. 개찰구 나가기 전에 머리 위를 보시면 안내 표지판이 있으니 목적지가 어느 방향인지 확인하시면 편리합니다.
개찰구 통과해 나오니 광장에는 여러 가지 안내판이 서 있었습니다. 안내에서 보시면 것처럼 가마쿠라에는 절이 굉장히 많습니다.
鎌倉市に寺院が多い理由は「権力者が多かった」からです。
가마쿠라에 절이 많은 이유는 권력자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안내판에는 관광지까지의 거리와 도보 시간도 친절하게 나와 있으니 참고하시길..
저희도 안내판에서 하이킹 코스 입구를 확인하고 도로를 따라 출발했습니다.
다이부츠(大仏)가 보이는 걸 보니 입구를 제대로 찾아온 모양입니다.
이 코스의 가장 좋은 점은 쉴 수 있는 의자들이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가마쿠라역 쪽에는 길거리 음식들이 많은데 다음에는 하이킹 코스를 가마쿠라 역에서 시작해서 길거리 음식들을 사들고 산정(山頂) 공원 의자에서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약 1시간(쉬는 시간 제외) 정도 산행을 하면 다이부츠가 있는 고덕원에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 고덕원(高徳院) 기본정보
주소 | 가나가와현 가마쿠라시 하세 4-2-28 |
이용요금 | 배관료:일반, 중·고교생 300엔 초등학생 150엔 유아 무료 |
영업시간 | 4월~9월 8:00~17:30 10월~3월 8:00~17:00 |
주차장 | 있음 장애인용 주차장만 1대(사전 예약제) |
가마쿠라 다이부츠는 「노좌의 대불(露坐の大仏)」로 유명한 고덕원(高徳院)의 본존, 국보동조 아미타 여래좌상. 상고 약 11.3m, 중량 약 121t를 측정하는이 불상은 규모야말로 나라도다이지(奈良東大寺)의 대불(노사나불)에 미치지 않지만, 거의 조립 당초의 모습을 유지해, 우리나라의 불교 예술사상 한층 중요한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출처 위키피아 >
가마쿠라 알프스 코스 중에서 비교적 짧고 길도 잘 정비되어 있어서 반나절 정도면 충분합니다. 고덕원에서 가까운 역은 에노덴(江ノ電)의 하세(長谷) 역인데 저희는 약간 부족한 운동량을 채우기 위해 일단 점심을 먹고 가마쿠라역까지 도보로 이동하기로 합니다.
요기를 면할 집을 찾으러 가다 줄지어 가는 노오란 오리(옐로우 덕~)들을 봤습니다. 너무 귀여워서 발걸음이 저절로 멈춰지더군요. 생모나카 전문점인가 봅니다. '다음엔 요것도 먹어봐야지~!'하고 찜해 봅니다.
가게이름 | 가마쿠라 벤텐도(鎌倉 弁天堂) |
주소 | 가나가와현 가마쿠라시 가마쿠라시 하세 1-15-14 |
전화 | 090-7477-2182 |
정기휴일 | 화요일 |
에노시마 전철은 2020년 6월 26일(금), 전부터 실시하고 있던 가마쿠라역과 하세역의 리뉴얼 공사가 완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기사 중에서>
리뉴얼 전의 하세역 모습과 리뉴얼을 끝내고 새로 단장한 모습입니다. 예전의 모습과 비교해 보니 매우 세련되게 단장했네요.
■ 하세식당(長谷食堂) 기본정보
주소 | 〒248-0016 가나가와현 가마쿠라시 하세 2-17-1 |
전화 | 0467-61-3370 |
액세스 | 에노덴 하세역 개찰구에서 도보 10초 |
영업시간 | 11:00 ~ 22:00(L.O 21:00) |
정기휴일 | 없음 |
가능한 한 대중교통기관을 이용해 주세요.주차장은 죄송하지만 인근 유료 주차장 등을 이용하십시오. 노상 주차는 인근 쪽에 폐가 되기 때문에, 아무쪼록 삼가해 주세요. |
하세역에 바로 붙은 하세식당 메뉴판에 있는 아침에 잡은 「나마시라스동(生しらす丼)」이라는데 솔깃해서 ~
시라스는 예전에 미우라에서 인생시라스를 만난 후로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메뉴에 아침에 잡은 시라스라고 하면 그냥 지나칠 수가 없잖아요.
반찬과 국도 주고 1,380엔이고 가격대비 싱싱한 시라스를 먹을 수 있어서 만족했습니다. 반 건조된 시라스도 토핑으로 올려주어 시라스의 두 가지 맛을 볼 수 있었습니다.
왼쪽 사진은 함께 간 선배님이 드신 시라스가키아게우동(しらすかき揚げうどん)인데 먹는 동안 튀김이 점점 불어나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다고 하시더군요. 맛없으면 남길 텐데 맛있어서 열심히 드신다고..^^; 가마쿠라 야채가 유명한데 야채가 듬뿍 들어간 카레도 맛나 보였습니다. 이외에도 풍부한 메뉴의 서민음식(?)점이었습니다.
시라스는 정어리의 종류이며 "봄 시라스"는 흑조라는 난류를 타고 들어온 정어리를 뜻하며 "여름 시라스"와 "가을 시라스"는 해안에서 자라난 정어리를 뜻합니다. <출처 Kanagawa Travel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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