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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숙소 후기] 오션스위츠 제주호텔(Ocean Suites Jeju Hotel)

komorebiA 2023. 10. 22.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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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버기들에게 접근성이 좋은 숙소는 참 중요하죠. 저희는 여행 중 숙박지 이동을 하지 않는 것을 전제로 했기 때문에 더욱 신중해야 했습니다. 일단 제주시에 있는 공항에서 택시비 만원 이내 거리에 있는 멀지 않은 장소 중에서 이왕이면 뷰~가 좋은 곳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후보에 올랐던 「호텔 휘슬락 바이 베스트웨스턴 시그니처 컬렉션」「호텔리젠트 마린제주」(위의 사진)입니다. 두 호텔은 매우 친한가봐요 딱 붙어 있었어요.

다음 후보는 「오션스위츠 제주호텔」「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위의 사진)이었어요. 이 네 곳이 후보로 올랐던 이유는 공항에서 택시비가 6,000원 내외의 거리에 있고, 근처에 버스 정거장이 멀지 않으며 오션뷰~를 자랑하는 해변가에 나란히 자리 잡고 있는 곳 들이었습니다.

 

탑동해안로

위의 지도에서 보시면 「탑동해안로」가 사진의 아래인데 그 길이가 1Km 정도 됩니다. 산책하기, 데이트하기 좋은 탑동해안로가 위의 사진인데 바닥도 푹신하고 바람도 시원하고 가끔 비행기가 지나다니기도 합니다. 소음이 신경 쓰일 정도의 거리는 아닙니다.

 

이렇게 같은 해안로 선상에 있는 네군데의 호텔 중에서 베란다가 바깥쪽과 안쪽중 어디가 좋을까 고민하고, 가성비는 어떤가 또 고민하고 , 조식이 맛난 집을 찾아보고 해서 선택한 곳은 오션스위츠 제주 호텔이었습니다. 

 

겉모습과 호텔안에 들어와서 보는 밖의 모습입니다. 후론트는 정문을 들어서서 왼쪽으로 가셔야 합니다.

체크인을 하려고 하는데 어느 분이 방이 지저분하다고 바꿔달라며 클레임 중이셔서 저희는 완전 긴장을 했습니다.

 

아쿠~ 어쩌면 좋아~~

저희 차례가 되어 체크인을 했습니다. 저희는 「디럭스 트윈 오션뷰(Deluxe Twin Ocean View)」예약했는데 11층이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니 제일 꼭대기 층이더라고요.^^ 

일단 층수는 맘에 들었고 방에 들어서자마자 이곳저곳 살펴보았는데 다행히 깨끗했습니다. 우리처럼 연륜이 좀 있는지 전등의 갓이 벗겨지려고 하고(아래 사진 참조) 욕실의 스윗치 케이스 귀퉁이가 살짝 깨져 있었어요. 그래도 청소는 잘 되어 있었으니 오케~

 

 

위에 전등 껍데기가 떨어지려고 해요~

방안에 티테이블이 있고 거실에 소파가 놓여있고 베란다는 없는 호텔입니다. 오션뷰~~ 이 정도면 오션뷰~라고 해야 하겠죠? 아무튼 바다가 보이긴 보입니다. 이 정도면 오션뷰도 오케~

 

 

한 벽면이 전부 수납장이라 짐 넣어 두는 공간도 넉넉합니다.

차와 여분의 타월이 준비되어 있고 냉장고엔 생수 2병이 있었는데, 저희가 외출하고 돌아오면 항상 2병씩 채워져 있었습니다.

치약과 칫솔, 면도기는 없고 다른 건 대부분 구비되어 있습니다. 슬리퍼가 너무 얇아서 신기가 좀 어려워 약간의 성질 테스트를 했지만 이것도 매일 교환해 주니 하루 사용하기엔 문제없습니다. 타올로 된 목욕 가운은 요청 시에만 준다고 하니 필요하신 분은 달라고 하셔요. 

 

이상으로 내 돈 내고 머문 숙박후기였습니다. 개인감상이므로 참고용으로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