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맛집/일본

[가나가와현] 기린 맥주 요코하마 공장 견학.. 이치방 시보리(一番搾り)

komorebiA 2023. 10. 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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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맥주 공장들의 견학이 대부분 중지되었는데 이젠 완전 재개가 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예약으로만 공장 견학이 가능하니 사이트에서 미리 예약을 하고 가셔야 하는데 공장견학을 원하시는 분들이 많은 관계로 원하는 시간대에 예약이 쉽지 않았습니다. 주말은 일찍이 마감되고 평일 오전 시간도 빨리 마감되더라고요. 서두르셔야 해요.^^

 

 

 

기린 맥주 요코하마 공장 예약하시는 방법

https://kirinfactory.my.salesforce-sites.com/WebCalender?p=Y 

위에 기린 사이트에 접속하시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날짜와 시간을 선택하셔

첫 화면에서 원하시는 날짜를 선택 ➡ 원하시는 시간을 선택 ➡ 개인정보 입력(이름, 메일주소, 전화번호, 나이, 생년월일, 방문지역, 인원수, 교통수단, 방문 횟수) 후 동의한다에 체크하시고 다음화면에  ➡ 입력내용 확인  ➡ 완료

영어로 예약하시는 경우에는 다음 링크로 접속하셔서 언어를 영어로 선택하시면 됩니다.

https://www.kirin.co.jp/experience/factory/yokohama/event/is.html

참가비 : 500엔 (참가하시는 날 내시면 돼요. 현금, 카드, 스이카 가능)

 

이렇게 예약을 하고 다녀왔습니다~

 

공장같지 않은 럭셔리한 입구

기린이라고 쓰여 있는 곳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데 멀리 현관에서 우리를 발견한 직원분이 뛰어와 단체 사진을 찍어 줬어요. 이런 친절은 사람을 참 기분 좋게 해 줍니다. 기린(KIRIN)의 첫인상 굿~!!

 티켓 발매기(좌)와 선물로 받은 코스타(우)

예약접수 카운터에서 예약자 이름을 이야기하니 확인과 함께 인원수분의 빨간 띠를 주고 바코드 하나를 알려 주었습니다. 손목에 띠를 두르면 참가자라는 뜻이래요. 참가비는 접수처에서 받지 않고 위에 보이는 기계에서 사시면 됩니다.  바코드는 라인 친구 등록을 하면 컵받침을 선물로 주는 이벤트였어요. 컵받침은 기간 한정 일 수도 있으나 아마도 다른 이벤트가 계속될 테니 놓치지 마시고 선물도 꼭 챙기셔요.^^

로비엔 화장실과 전시장이 있습니다. 견학시간과 시음시간을 합쳐서 1시간 반이나 되니 미리 화장실도 들르시고 시간이 남으시면 전시장에서 구경도 하시고요.

 

로비를 지나 대기실로 가시면 위의 맥주깡통 사진 찍는 곳이 있어요. 맥주깡 위에 떠 있는 듯한 멋진 사진을 찍으실 수 있으니 인생사진 한 장 건져 보시길요.

 

기린 맥주의 역사와 이치방 시보리가 생기기까지의 내용이 담긴 간단한 영화를 한 편 보고 본격적인 투어가 시작되었습니다.

 

맥주 재료들을 살피고 맛을 보고 냄새를 맡아보고..

엄청난 크기의 탱크들입니다. 이곳에서 한번 걸러진 맥주를 이치방시보리(一番搾り), 두 번 걸러진 맥주를 니방시보리(二番搾り) 라고 하네요. 기린의 대표 맥주가 왜 두번 걸러진 니방시보리가 아닌지 이유를 알게 됩니다. 이유는 스포가 되니 쓰지 않겠습니다. 직접 확인하시라고..^^

 

진한색이 이치방 시보리

이치방시보리와 니방시보리 시음시간도 주었어요. 먹다 찍은 사진 아니고 원래 코딱지만큼 줍니다. 무 알코올이라 어린 학생도 함께 맛을 보고 느껴 보았습니다.  색이 완전히 다르죠? 맛도 매우 다릅니다.

 

이제 마지막 단계 병이나 캔에 담는 과정입니다.  공장이 분명 가동 중이었는데 공장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소음도 별로 없었고 전자동화로 작업하시는 분들도 거의 없었습니다.(두세분 정도 본 듯)  견학시간이 1시간인데 이것저것 하다 보니 지루할 틈이 없이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모두 한마음으로 시음 시간을 기다렸지요.

 

드디어 시음~!! 공장에서 가장 가까운 서버에서 신선한 맥주를 마실 수 있습니다. 저는 맥주 공장 견학이 처음 아니었기에 그 맛을 좀 압니다.

 

 

 

동경근교 아사히맥주 공장에서 금방 만들어진 맥주 마시기

일본은 맥주 종류가 매우 많은데 그중에 아사히맥주는 우리 한국인의 입맛에 가장 가깝고들 말씀하세요. 저도 아사히가 제일 마시기 편하더라고요. 우리 한국맥주 맛과 가장 비슷하다고 할까요

komorebijapanstory.tistory.com

컵의 맥주가 그림의 맥주 순서

시음 시간이 30분밖에 안되는데 4컵이나 주더라고요. 모두 마시려면 거의 원샷~수준으로 마셔야 하는데 취하실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뭐든 남기면 안된다고 배워서 원~샷~했습니다.^^ 일본에 와서 일본의 신선한 맥주 맛을 보시려면 역시 공장이 제일 인 듯합니다. 좋아하시는 브랜드를 선택하셔서 색다른 여행 한번 계획해 보시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되시리라 생각됩니다. 함께 참석하신 분들께 점수를 여쭈었더니 모두 만점~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저도 만족입니다!

※하네다에서 전철로 30분 정도로 가실 수 있는 곳입니다.(京浜急行線 이용) 도착일이나 출발일에 반나절 관광으로 추천드립니다.

 

기린맥주 요코하마 공장 가시는 길

케이힌큐우코선(京浜急行線) 「나마므기역(生麦駅)」에서 도보 약 10분

JR게이힌토후쿠선(JR京浜東北線) 「신코야스(新子安駅)」에서 도보 약 20분(약 1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