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전철이야기 그린카 GREEN CAR

저의 취미 중의 하나가 열차 타기입니다. 일반전철은 물론이고 관광열차나 이번에 포스팅하려는 그린카타기도 좋아해요. 여러분들께선  구글이나 유튜브에서 주로 어떤 단어들을 검색하시는지요? 저의 검색어 베스트 Five에는 [전철노선]이라는 단어도 들어있습니다. ^^;

 

■ 그린카 (Green Car グリーン車)란

 

1969년 5월 10일 일본국유철도(JR)에서 그 이전 시절부터 다양하게 존재하며 불리던 우등석의 개념을 '그린샤' 라는 이름으로 일괄 통합하여 운영하기 시작해 JR으로 바뀐 지금까지 일본 철도에서의 비지니스석으로 불리고 있는 우등석의 이름이다. <출처 : 나무위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한마디로 말하자면 비행기의 비즈니스클래스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은데 여기서 주목! 하셔야 할 건  보통열차에도 그린카가 존재한다는 것입니다.(보통열차 전부는 아닙니다) 아래의 사진은 특별요금 없이 일반적으로 출퇴근 시 이용하는 보통전철인데 동그라미한 부분은  그린차입니다. 그린차 표시인 녹색 크로바처럼 생긴 마크가 그려진 2층차 두칸 연결되어 있습니다.

 

보통열차의 그린차

 

물론 특급이나 신간선에도 있습니다. 신간선에는 그린카보다 한 단계가 더 높은 그란클래스도 있구요.

 

사진출처 : 나무위키 <https://namu.wiki/w/>

 

정말 편해 보이는 좌석이죠? 그란클래스는 도시락과 음료(알코올포함) 무제한 구간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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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18티켓이용 당일치기 시즈오카여행

 

제가 위의 포스팅에서 시즈오카 왕복차비가 청춘 18 티켓 가격 2,410엔만 적어놓았는데 사실은 왕복 그린카를 이용했으므로 차비는 더 들어갔습니다. 본의 아니게 거짓말을 한 게 되어 죄송합니다.

 

 

그린카의 좋은 점은 좌석도 편하고 좋지만 그보다 더 좋은 건 경식사(음주포함)가 가능하기 때문에 여행기분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린카요금은 더 내야 하지만요. 

 

■ 보통열차의 그린카 요금표

거리	事前(평일)	事前(주말)	車内(평일)	車内(주말)
50Km 까지	780엔	580엔	1,040엔	840엔
50Km 이상	1,000엔	800엔	1,260엔	1,060엔

 

요금표에서 보시듯 그린칸티켓은 차에 올라타시기 전에 개찰구나 플랫폼 안의 그린표발매기 또는 어플로 미리 구입하시는 게 조금이나마 저렴하고 주말이용 시에 평일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주말은 토, 일, 축일, 대체휴일, 연말연시휴일을 말합니다.) 그리고50킬로 이상은 금액이 동일하기 때문에 멀리 가면 갈수록 이득이죠~^^;  어느 날 문득 이런 의문이 들더라고요.

 

 

800엔으로 그린카를 최대 몇 시간 동안 탈 수 있을까?

 

의문은 풀렸습니다!! 의문을 풀기 위해 저희 집 있는 동네를 네 번이나 지나쳐서 왔다 갔다 반목하며 하루종일 전철 안에 있어야 했지만요. 언젠가 전철 타기는 미친 짓이다~라는 포스팅 할 날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결혼은 미친 짓이다라는 영화가 있었는데 결혼이 미친 짓이라 하면서도 많은 분들이 결혼을 하시는 것처럼  미친 짓인 줄 아는데도 저의 전철 타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