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여행 결정판~ 괌일주

괌(GUAM) 정보

출처 괌 나무위키

괌은 일 년 내내 기온변화가 거의 없고 평균온도는 27도 습도는 79% 이상이라니 높은 편이네요. 여행하기 좋은 시기는 1~6월 사이인데 왜냐하면 7~9월이 우기이므로 스콜성 비가 자주 내리고 태풍발생시기이기 때문이랍니다.

 

괌일주 코스

괌면적이 549 km² 이여요. 괌은 제 생각보다 상당히 작은 나라였어요. 우리나라 제주도 면적이 1,849 km²이고 일본의 오키나와 면적이 2,281 km²이니 정말 작죠? 그래서 여행 전에 무슨 나라를 하루에 일주를 할까? 의문이었는데 빨리 돌면 두 바퀴도 돌 수 있는 면적이네요. 그러니 괌여행에서 일주는 필수겠죠? 렌터카를 하지 않을 예정이신 분들도 이날은 렌트를 해서 한 바퀴 돌아보셔요.. 시계방향? 또는 시계반대방향 어느 코스든 상관없습니다.저희는 시계반대방향으로 돌아서 사랑의 절벽을 맨 마지막에~^^

괌정부청사&라테 전망대 ➡ 에메랄드 밸리  ➡ 스페인광장 ➡ 파세오공원 ➡ 이나라한 자연풀장 ➡ 세티만 전망대  ➡ 솔레다드요새 ➡ 곰바위  ➡  제프햄버거  ➡  타로포포 폭포공원 ➡ 사랑의 절벽 

괌정부 종합청사

차모로족의 전홍양식과 스페인 건물양식으로 지어진 건물 들이라고 합니다.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어서 지나가면서 사진 한 장 찍기에 딱 좋았습니다. 물론 산책 겸 전망대를 올라 보시면 종합청사를 한눈에 볼 수도 있습니다.

이나라한 자연 풀장

자연 암초 벽으로 둘러싸여 자연스레 풀장이 되어 아이와 함께 여행하는 분들이 물놀이 하기 좋은 곳입니다. 저흰 발만 담그고..^^

세라베이전망대 세티베이 전망대

세라베이와 세티베이는 가까이 있어서 세트로 구경하고 전망대의 주차장에서 올라가는 입구에 빨간 아저씨 코코넛 음료를 판매하고 계셔서  아들아이가 코코넛 자르는 방법도 배워보고 그다지 시원하지 않은 천연음료 맛도 보았습니다.

 

곰바위

곰바위 사진이 많이 흐릿할거여요. 우린 여기서 스콜성 비를 만났습니다.^^ ; 곰바위를 구경하려고 차에서 내려 서너 발짝 걷는데 후드득~비 떨어지는 소리와 함께 갑자기 앞이 안 보일 정도의 소나기가 퍼붓는데 서너 발짝 되돌아오는데 상당한 비를 맞을 정도였습니다. 차에서 비그치길 기다리는데 채 5분도 되지 않아서 비가 그치더라고요. 신기하게도...

저의 티스트로리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가 로맨스 소설을 좋아하는 아짐인데 요 스콜~! 소나기는 헤어진 로설주인공들이 추억을 기리며 여행을 갔다가 스콜과 함께 재회하는 장면이 꽤 나와요. 젖은 여주에게 옷을 벗어 덮어주면서 마음을 확인하게 된다는..

 

탈로포포 폭포공원

더운날 시원한 폭포를 보러 갔습니다. 전쟁이 끝난지도 모르고 28년간이나 숨어 지낸 어느 일본군인의 애달픈 사연이 있는 동굴이 있는 곳이기도 해요. 

요코이 동굴 제일 오른쪽사진이 실지 숨어지낸 동굴이라네요

코로나 때 재택근무를 시작하면 편한 것도 있지만 집에만 있는 것에 답답함도 많이 느꼈는데 좁은 동굴에서 28년간이나 지냈다니 참 기가 막혔습니다.

탈로포포 폭포공원 내 러브랜드 

러브랜드라는 푯말을 무심히 지나쳐서 공원 안으로 들어가다 보니 요상오묘하게 생긴 조각물들이 있어서

 

에구~ 잘못 들어왔군 @ @

싶었지만 이미 늦었으니 산책이나 즐기자~하고 구경을 했습니다. 프랑스에 계신 분도 잠시  와 계시더군요.^^ 산책을 마치고 나오다보니 역시 러브랜드..!! 민망스럽긴 했지만 아들과 러브랜드 산책도 해보고 색다른 추억이라 생각하며 보고 웃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시는 분들은 저와 같은 실수는 하지 않으시길..ㅎㅎ

사랑의 절벽

사랑의 절벽이라는 이름답게 하트가 그득하죠? 어쩌다보니 모자간의 여행이 연인여행 코스가 많아져 버렸네요. 하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아들이라 영원한 연인이라 할 수도 있지만 그여자(울 며늘~님~)의 남자이니 지나친 사랑도 옳진 않다고 생각하는 일인~입니다. 

각설하구요~^^

괌은 가족여행으로도 연인, 친구들과의 여행으로도 좋고 무엇보다 4~5시간 비행거리니 그다지 멀지 않아서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 포스팅으로 괌여행 이야기는 끝을 내겠습니다. 여행계획이 있으신 분은 백퍼 저의 주관적으로 쓴 글이므로 정확한 정보는 사이트를 참고 하시고  저의 글은 참고로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멋진 계획 세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