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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근교] 무민 밸리 파크 - Access / 문 앞까지

TV 엿보기를 잘하는 제가 언젠가 사이다마현에 있는 무민 파크라는 곳이 있다는 것을 보고는 지인들에게 같이 가자고 했습니다. 그.. 런.. 데..   혼자서라도 가야 하나? 고민 고민하다 몇 년이 훌쩍 흘러 버려 포기하려는데 같이 갈 멤버가 생겼습니다.  이곳을 전철로 가려면 한노역(飯能駅)에서 내려 멧짜(メッツァ; Metsä)행 버스를 타고 10분 정도 갑니다. 한노역은 이케부쿠로역에서 치치부로 가는 중간쯤에 있는 곳이라 저는 예쁜 노랑열차 라뷰를 타고 갔습니다. 특급권(¥600엔)을 구입해야 합니다.  노랑열차 라뷰Laview타고 이케부쿠로에서 치치부가기저번 포스팅에서 말씀드린 그린카라는 것은 일반열차에 달린 두 칸의 우등석인데 비해서 라뷰는 2019년 3월에 데뷰한 신감각 특급노선의 열차입니다. 부..

[일본영화] 할인(割引)에 牛 대신 닥터X 잡은 날

공짜면 소도 잡아 먹는다는데.영화 할인 날이라 닥터 엑스를 잡아 먹었다.  ◇ 일 상 편 ◇ 수요일 휴가가 생겼다.. 오늘 뭐 하지?   오 그러고 보니 영화관 할인하는 날..공짜면 소도 잡아먹는다는데할인의 날임을 알았는데 그냥 지나칠 수 없어검색에 들어갔다검색어 : 상영 중인 영화 랭킹지난주엔 모아나 2가 1등 닥터 X 2등이었다(포스팅하려고 검색하니 3등으로 밀려남)이왕이면 1등을 볼까~하다가 닥터 X가 더 끌려닥터 X를 잽싸게 당일 예약했다평소 2,000엔 티켓을 수요일 할인으로 1,300엔  밥그릇을 닦다 말았고아직 세수도 안 했는데한 시간 정도밖에 시간이 없다 한가해야 할 휴가날이 갑자기 바빠짐평소에 극심한 운동 부족이라3킬로나 떨어진 영화관까지 걸어갈 예정이다닦던 밥그릇을 내 팽개쳐 두고 고양..

하네다공항에서 동경시내 차비 절약 방법

일본 여행을 해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일본에서 특히 비싸다고 느껴지는 게 교통비입니다. 살고 있는 저도 뼈저리게 느껴지는 부분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엊그제 JR에서 전철비를 올린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차비 오르기 전에 더더욱 부지런히 돌아다녀야겠어요.^^   오늘은 비싼 차비 조금이라도 절약하는 꿀팁을 알려드릴까 합니다.  ■ 사용구간승차역구간보통운임할인운임하네다공항 제3터미널역하네다공항 제1터미널역 하네다공항 제2터미널역이케부쿠 ・메지로・다카다노바바800엔540엔신주쿠・요요기・하라주쿠・시부야・신오오쿠보・오오츠카・스가모・코마고메・타바다・센다가야・시나노마찌730엔우에노・오카치마찌・우구이스다니・닛포리・니시닛포리・에비스・메구로・고탄다・수이도바시・이이타바시・이치가야・요츠야700엔도쿄・간다・아키하바라・시나가와..

[내 생각] 나카야마 미호의 명복을 빌며..

오겡끼데스까?   너무나도 오래전 영화라 내용은 자세히 기억나지 않지만 설원에서 오겡끼데스까를 외치던 장면은 아직도 생생한 러브레터의 여주인공 나카야마 미호(中山美穂)가 사망했다는 뉴스가 속보로 떴습니다.  연말이라 바쁜 남편이 늦은 저녁을 먹으며 뉴스를 보고 있다가 54세의 젊은 나이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하고는 저도 남편도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2024년 12월 6일)   사망소식을 접할 당시에는 사망원인도 모르고 병과 사건을 모두 조사한다는 발표만 하더군요. 굉장한 팬은 아니었지만 러브레터를 시작으로 그녀가 나오는 영화를 챙겨 보는 편이었습니다. 결혼하고 파리에서 신혼 시절 보내고 아들을 낳았다는 소식에는 기뻤고, 이혼소식에는 안타까웠었습니다.  뉴스에서는 당일에 있던 라이브를 참석하기 위..

일 상 2024.12.08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보게 된 동기 - 지인의 추천본 시기 - 2024년 11월 중순내 느낌을 한마디로 말하면굉장히 똑똑한 딸과 아버지의 이야기 난 출연 배우의 이름만으로도꼭 보는 드라마가 있다... 일명 아묻따 드라마(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예를 들어 이선균, 소지섭, 박은빈 등..(존칭생략)나의 아묻따 배우 중 한 분이 한 석규배우지인의 추천도 있었지만 추천을 받지 않았더라도언젠가 보았을 드라마!보길 참 잘했다 (드라마는 개취~)   이 드라마는 시작부터 범상치 않다드라마를 강조하기 위한 어둑컴컴한 집안 분위기아버지와 딸만이 사는 집 치곤 매우 넓다아버지의 딸이라고 하기엔 분위기가 썰렁한 겨울 분위기  하빈이 어린 시절 가족 여행에서술래잡기를 하던 하빈과 동생 하준이 실종되고발견되었을 때는 하빈의 손과 옷은 피투성..

하네다 공항에서 유일하게 타베로그 100등안에 들어간 카레우동집

아무래도 저의 귀는 팔랑귀인 듯합니다. 누군가 맛나다고 하면 금방 귀가 번쩍~!! 하거든요. 하네다 공항 세 개의 터미널에는 체인과 개인 음식점들을 포함해 꽤 많은 음식점들이 있는데 (세지 않아 정확한 수는 모르겠습니다.) 타베로그에 백 명점에 유일하게 cuud라고 하는 카레 우동집이 들어 있다고 하니 팔랑귀의 귀가 쫑긋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타베로그는 카카쿠콤(kakaku.com) 그룹이 운영하는 음식 리뷰 사이트이다. 콘셉트는 '랭킹과 입소문에서 찾을 수 있는 음식 사이트'. 유저의 리뷰와 함께 전국의 레스토랑 정보가 게재되고 있다. 2005년 3월에 서비스 시작cuud는 curry udon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하네다 공항 제1 터미널 2층과 제2 터미널의 4층에 두 곳이 있는데 아무리..

꿈꾼듯한 일일(一日) 교토(京都) 여행

하루는 똑같은 24시간인데 어느 날은 굉장히 많은 일을 할 수 있습니다. 하루를 알차게 많은 곳을 다녔더니 꿈을 꾼 듯한 느낌마저 들더군요. 제가 지금부터 하루 동안 얼마나 많은 일들을 할 수 있는지 그 진수(眞髓)를 보여 드리겠습니다.  동경역에서 아침 8시 출발 10시 15분 교토도착의 신간선을 탑니다. 물론 신간선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에키벤을 사들고 말이죠. 에키벤과 수다를 즐기기엔 2시간은 그다지 길지 않습니다. 저는 예전에 먹어서 맛있게 느꼈던 후카가와벤을 샀는데 센 수~있으신 지인은 사진 잘 나오라고 색감이 예쁜 마쿠노우치벤을 사 오셨네요^^  신간센에서는 역시 「역도시락」에키벤(駅弁)이지!에키벤은 철도역에서 여객용으로 판매되는 도시락이다. 일본에 와서 회사에서 점심시간에 외부로 밥을 나가는..

일본 TV엿보다 보게 된 드라마 - 원더풀 월드

이리저리 채널을 돌리다눈웃음으로 한 여인을 살살 녹이는 남정네가 있었으니그 이름~ 차 은우 배우란다.이때까지 난 차 은우를 몰..랐..다 치사코상 차은우배우 쳐다보는 눈매 좀 봐~ ※ 방송정보『샤베쿠리 007』(샤베쿠리 세븐)은 일본 TV 계열에서 2008년 7월 12일에 방송 개시, 같은 해 10월 20일부터 매주 월요일에 방송되고 있는 토크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카피는 「폭(탄) 발(언) 주의.」.「샤베쿠리 더블 오세븐」이나 「샤베쿠리 제로 제로 세븐」이라고 읽는 것은 잘못으로, 「00」의 부분은 발음하지 않는 것이 맞다.   천하의 치사코 씨가 수줍어하는 모습은 또 어떻고..다카시마 치사코는 바이올리니스트다나의 선입견으로 음악가는 세심함이라는단어가 떠오르는데 천하의 치사코라 표현한 이유는세심함 보다..

[버스투어]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

드디어 일박 이일 버스투어 두 번째 날의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立山黒部アルペンルート) 관광후기입니다. 오래전부터 저의 「가고픈 곳 리스트」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던 곳인데 토야마현과 나가노현을 횡단하며 여러 교통수단 예약이 수월치 않고 경비도 만만치 않아 미루어 두었던 곳인데 우연하게 가성비 좋다고 생각되는 버스투어가 눈에 띄어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 버스투어 첫째 날은 요기에 [기후현] 깍두기로 들른 세계 문화유산 시라카와코벌써 11월에 접어들었습니다. 10월까지도 극성을 부리던 더위도 한풀 꺾이고 이젠 제법 쌀쌀하기까지 하네요. 10월엔서른두 번째를 맞이하는 결혼기념일이 들어있었습니다. 32년이라는 긴 세월을komorebijapanstory.tistory.com 아파호텔 토야마역앞(富山駅前)점 ..

아파호텔 토야마역앞(富山駅前)점 숙박후기

아침저녁 기온차가 심해서인지 부쩍 체력이 떨어짐을 느낍니다. 그래서 블로그 써야지~하고 컴퓨터 앞에 앉기는 앉는데 곧바로 따뜻한 이불의 유혹을 떨치지 못하고 본의 아니게 뜨문뜨문 글을 올리게 되네요.   지난 포스팅에서 1박 2일 버스투어 여행을 떠나 시라가와코에서 잠시 들른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기후현] 깍두기로 들른 세계 문화유산 시라카와코벌써 11월에 접어들었습니다. 10월까지도 극성을 부리던 더위도 한풀 꺾이고 이젠 제법 쌀쌀하기까지 하네요. 10월엔서른두 번째를 맞이하는 결혼기념일이 들어있었습니다. 32년이라는 긴 세월을komorebijapanstory.tistory.com400킬로가 넘는 매우 긴 거리를 이동했었는데 휴게소를 세 차례 들러 좋아라~하는 커피와 간식거리 사들고 다음 휴게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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