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2014.11.28에 작성되었습니다.(블로그 이전)
'그녀와의 잘 헤어지는 방법'『彼女との上手な別れ方』이라는
소설이 영화화 되었다고 합니다.
처음엔 원작 소설과 같은 타이틀로 촬영이 시작되었지만
영화에서 남녀의 러브 스토리보다
폭넓은 애정에 촛점을 맞춰 영화를 만들어서
오모이노고시라는 제목으로 되었다고 합니다.
사실 오모이노고시라는건 마음을 남긴다라는 거라는데
저는 역시 추억을 남긴다라는 뜻이 저에겐 더 맘에 와 닿는것 같아요.
너무 오래된 영화라 아직까지 볼 수 있는 곳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혹시 찾게 되면 오랜만에 눈물바람 한 번
하고 싶습니다. 영화 보면서 흘리는 눈물은 정신건강에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던것 같습니다.^^
감독 : 히라가와 유이찌로(平川雄一朗)
주연 ; 히로스에 쿄우꼬(広末京子),
오카다 마사키(岡田まさき)
줄거리
일찌기 사별하여 10살 난 아들을 혼자 키우는 히로스에
그녀의 직업은 클럽에서 춤을 추는 댄서이다.
늦은 밤 동료들과 함께 퇴근하던 중 삐끼, 건달 비슷한
오카다 군이 껄렁껄렁 자동차 앞으로 뛰어들어
교통사고가 나서 차안에 있던 동료와 히로스에 4인은 사망한다.
그런데 정작 껄렁~차에 뛰어들다시피 했던
오카다 군은 멀쩡하게 퇴원한다.
그러나 사망한 4명에겐 이생에서 다하지 못한
꼭 해야할일이 남아있어 저승으로 떠나지 못하는데
이들의 모습이 유독 나쁜 넘 오카타 군에게만 보이는 거다.
이 오카타 군을 통해서만 이 승에서 꼭 해야 할 일을 해야 하는 그들은...
나의 감상
본격적인 망년회 시즌이 왔다.
아이 엄마들과 망년회 겸 런치~가 약속되어 월차를 냈는데
늦잠 자고 설렁설렁 런치만 가기에 아까운 휴가인 거
같아서 좋아하는 로설을 들고 럭셔리한 별다방 커피를 마시러
약속 장소인 사쿠라기쵸에 도착.
극장 간판이 눈에 띄어 충동적으로 들어간 영화관...
상영시간이 딱~약속시간과 어우러진 것이
오모이노고시 하나뿐이어서 선택의 여지없이 표를 사고 들갔다.
아놔~~~ 아침부터 눈물바람.....
오랜만에 만나는 엄마들이라 눈 부으면 안되는데
차에 타고 있던 네 명이 모두 마지막으로 꼭 해야 할 일들이 있었다
너무도 마음 아픈 사연들이..
하긴 옛말에 망우리가 봐~사연없는이 있나..
오래간만에 본~영화 찡~하기도 하고
오늘을 후회 없이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낼도 이 생각이 유효할진 모르겠지만.-.,-
오모이노코시(想いのこし)란
딱히 사전엔 오모이노코시라는 단어가 없다.
구럼 오모이 라 함은 생각이란 뜻이고...노코시는 남긴다는 뜻인데
보통 오모이는..
「思う」라는 한자를 써서 오모이라 쓴다 사전적 의미로는
思考・思案・思索・思慮・意思「想う」라고 쓸 때는 대상을
마음에 두고 감정을 강하게 나타낼 때 쓴다고 한다.
예를 들어... 회상(回想)・추상(追想)・감상(感想)・몽상(夢想)
・공상(空想) 등등...
그렇다면 이영화를 우리말로 한다면... 추억 남기기... 쯤이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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