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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박용하주연의 남자이야기

komorebiA 2022. 11. 2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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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27에 작성된 글을 이전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아직도 박용하님은 아까운 배우였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곳에서 편안하시길...그리고 아직도 잊지않고 기억하는 이들이
있다는걸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이 [남자이야기]란 드라마는 아까운 배우 박용하..가 남긴 작품을 보려고 오래전에 다운 받아 두었던

것이었는데 무슨이유에서인지 선뜻 보게되질 않다가 어느날 문득...start!!

 

이야기는...

작은 만두공장을 경영하는 형과 백수 비스므리하게 형의 일을 도와주는 동생 박용하가 있다...

형에겐 아주 예쁜 딸이 둘이 있고..도련님과 사이좋은 형수님 평범하고 단란한 가정이다.

아까운 배우 박용하..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다가온 만두파동이라는 불행스런 사건으로 이 드라마는 시작이 된다.

만두파동은 돈때문에 벌어진 어느 재벌가의 아버지와 아들의 싸움으로 희생양이 된

작은 만두공장~ 만두파동의 여파로 공장은 파산을 하게되고 사채에 시달린 형은 자살을 하게 된다.

 

형의 죽음으로 철없던 동생은 철이들어가게 되고 사건을 밝혀내기 위해 벌어지는 사건들로

이끌어져 나가는내용이다.

타이틀처럼 주목하게 되는 남자..남자..남자들...

그 첫번째..시크릿가든의 무술선생으로 나왔던 필립~정말 잘 생겼지....정말..

 

키는 또 왜그리 훤칠한지..

미국에서 자란 미국변호사.. 어눌한 우리말의 연기가 일품이다.

 

 

 

 

 

 

 

 

 

두번째 남자 ...아니 이가 첫번째 일지도 모른다. 문제의 발단을 일으킨 아이큐가 180인

채도우(김강우)란 남자..

어려서 엄마의 죽음으로 받은 충격때문인지 정신병을 앓게 된다. 감정이 없단다.

사람은 감정이 없으면 머리가 좋아진다고 하네. 이것 저것 생각할것이 없으니깐...

유일하게 동생에게만 따뜻한 남자이고 감정의 흔들림이 없는 차가운역을

아주 잘 소화해 내는 김강우의 연기는 일품인거 같다.

아니 연기가 아니고 실지?

 

 

그리고 세번째..약간은 모자란듯한 주식의 천재 안경태(박기웅)...

마징가라는 이름으로 주식업계의 귀염둥이 헌터이다.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아라~"

항상 헤드셋을 착용하고 있고 손가락 코드를 꽂지 않으면 말을 할수 없는 그는

박용하의 작전에 아주 중요한 위인이다..

 

 

 

 

 

작가가 송지나님...송지나님의 작품치고는 최악의 시청률이었다고 한다..

그렇지만 난 참으로 재밌게 봤다.

순간순간의 명대사들도 나를 웃기고 울리고..

시청률에 좌지우지해서 드라마를 선택할 필요는 없을듯..^^

특히 엄청난 죄를 저지른 범인이 다중인격장애자인체 하면서 형무소가 아닌

요양원으로 가게 되는 결말은 참으로 색다르기도 하고 속편을 약속하는 듯도 했다.

하지만 박용하가 없는 지금에 속편은 무리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