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개봉 우리영화 비상선언

‘비상선언’이란
재난 상황에 직면한 항공기가 더 이상 정상적인 운항이 불가능하여, 
무조건적인 착륙을 요청하는 비상사태를 뜻하는 항공 용어 

생각지도 못했던 코로나라는 녀석이 나의 사고방식과 생활패턴을 바꾼 지금이라서 공감이 더욱 갔던 영화였던 것 같다.  140분 상영시간 동안에 눈을 떼지 못하고 손에 땀을 쥐며 봤던 영화가 일본에서 상영된다는 TV의 CM을 보고 예전에 보면서 느꼈던  감동이 되살아 나서 일본에서 상영될 때의 반응이 궁금해져 검색해 보니 대부분 감동스럽다~였지만 반대인 의견도 있었다. 영화나 책이라는 게 원래 개인의 취향이긴 하지만..

(2023.1.6 개봉)

 

스포 안 보신 분들은 패스~

항상 바빠 여행계획 펑크를 형사 남편~에게 말도 않고 여행을 떠나버린 아내. 그러면서도 가족들 걱정에 곰국은 한가득 끓여놓고 떠나는 주부의 마음이 느껴진다. 그런 아내가 세균테러의 비행기 안에 탔음을 알게 된 남편의 필사적인 구출작전.(송강호)

딸의 병을 고치기 위해 외국으로 가던 중에 만난 재난에서 아빠보다도 어른스러운 아이의 딸아이와 아빠의 사랑.(이병헌)

땅에 더 많은 사람들을 위해 소수를 희생시키려는 세력과 맞서 대응하는 그러다 책임지고 물러났다고 말하는 국회의원님의 부드러운 목소리의 결단력과 결말에 코믹한 한마디.(전도연)

인간이기에 자신사랑이 넘쳐나는 이기적인 얄미운 승객까지 모두 한~연기를 하고 있는 영화였다. 어쩔 수 없는 희생자가 너무도 많아서 해피엔딩이라고 말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내 마음속에 따뜻한 감동을 주는 엔딩이었다.

 

출연진

송강호, 이병헌, 김남길, 전도연 외

 

비상선언의 리뷰・감상・평가 (출처 映画.COM)

・무서워서 한동안은 비행기를 못 탈것 같아요.

・한국의 재난영화 대단합니다!

・비행기테러의 긴장감은 있지만 후반은 현실적으로 이상합니다.

・압권의 비행기 회전 씬~

등등 별점 2의 평도 간혹 보이지만 대부분은 별 4점 이상으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듯. 아무튼 평점은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