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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돗토리현 숙박] 여성에게도 안전한 캡슐호텔

komorebiA 2022. 12. 8.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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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슐호텔  (THE BEEHIVE  ザ ビーハイブ) 돗토리현 점

 

외관과 1층 스나바 커피숍 겸 숙박자의 아침식사 레스토랑

저렴한 차비로 돗토리에 가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저렴한 호텔을 검색하던 중 알게 된 캡슐호텔입니다.
캡슐호텔이라는 곳에 숙박한 적이 없는 저로서는 매우 생소하였고 무엇보다 여성에게 정말 안전한 곳인가가

가장 염려 되었습니다. (숙박시설 이용전)
더 비하이브라고 하는 캡슐호텔에서 2박을 했는데 이용에 불편함도 없었고 위험한 곳도 아니더라고요.

오히려 일행이 여럿이 놀러 가게 되면 잠자는 시간이나 패턴이 달라 곤란한데 이곳은 닭장 같은 잠자리이긴 하지만
개인실이 확실해서 좋았습니다. 물론 완전 방음이 되어 있진 않으니 럭셔리한 호텔을 상상하시면 안 되고요.

 

 

저희가 돗토리 역에 도착한 시각이 10시를 훌쩍 넘긴 시간이었는데 하루 종일 전철로 시달린 몸을
한시라도 빨리 쉬게 해 주고 싶었는데 

돗토리역에서 550m 접근성이 아주 좋습니다.구글 지도 검색해 놓고도 방향감각이 없어서찾아가는 거 힘들어하시는 분들도 쉽게 찾을 수있는 장소에 있어요.
지도 보시는 것처럼 큰길 따라가다 보면 나타납니다.(돗토리 공항에서는 버스로 15분이라고합니다)
1인 2박을 조식 하루만 포함해서 6000엔 이하. (성수기가 아니라 조금 더 샀을 수도 있습니다.)
너무 싼 가격이라 조금 걱정을 했었는데
겉모습도 로비도 생각보다 깨끗하고 좋아서 안심!! 했습니다.

 

여성전용층과  남녀공용층으로 되어 있는데 저희가 예약한 곳은 여성전용층인 4층이었어요.
4층에 여성전용 샤워실이 있고 샤워실은 대중목욕탕 식이 아니라 개인별로 들어갈 조그마한 공간으로
되어있습니다. 
천연 대중 온천은 유료(500엔 정도).우리 여자들에게 반가운 아주 커다란 거울과 드라이기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또 짐을 넣을 캐비닛도 개인별로 지급됩니다.  잠잘 공간은 정말 딱~잠만 잘 정도 밖엔 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바닥도 생각보다 딱딱하지 않고 콘센트도 머리 주변으로 여러 개 달려있고
전등도 밝아서 책도 읽을 수 있게 되어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역시 방음이 잘 되어 있진 않아 밤에 슬리퍼 끌리는 소리들이 들립니다.저는 머리만 베개에 닿으면 자는 타입인지라 상관없는데  혹시 예민하신 분이면 곤란하실 듯하니
미리 문 가까이에 있는 곳이나 샤워실 근처의 방은 피해 달라고 부탁하시는 게 좋으실 듯합니다. 

 

늦은 도착으로 출출하여 먹거리를 찾아보니 자판기에서 술과 약간의 안주 종류 그리고 컵라면들이 있었고

라운지 등의 공용 공에서 먹을 수도 있었습니다.

좌로부터 로비,비지니스라운지,휴식라운지,홀(출처 THE BEEHIVE 사이트)
실지로 제가 머물었던 캡슐과 일식 아침식사

조식 포함으로 예약하시면 1층 스나바 커피숍에서 조식을 드실 수 있어요. 일식, 양식 중에 선택도 가능합니다.
첫째 날의 예정은 돗토리현 여행이라 렌터카 시간까지 느긋하게 조식과 커피를 즐길 수 있었는데
둘째 날은 또 완행열차로 도쿄로 돌아오는 고난의 일정이었기에 아침은 예약하지 않았어요. 양식도 맛보고
싶었는데 말입니다.^^;

생각보다 쾌적하고 여성들도 안전한 캡슐호텔 뭣보다 잠만 자고 나와야 할 일정일 땐 
저처럼 머리만 배게에 닿으면 잘 수 있는 분이라면 잠시 머물기에 가성비 좋은 곳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