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7.27에 작성된 글입니다.(블로그이전)
차도현(34-대한병원 경영이사,와인바사장)어려서 화재로 인한 트라우마로 불을 멀리하고 소방서근처에서만 사는남자.
남선우(28-소방관)연쇄방화범딸이기에 겪었던 아픔...그로인해 목숨 걸고 사람을 구해내는 시크~한 여자.
우연히 화재현장에서 인명을 구하는 선우를 본 도현이 선우에게 확 꽂히는데..
인생살이에 아무런 미련도 없이 오로지 소방관으로서의 삶을 살려는 선우로서는 도현의 관심과
우연한 마주침들이 번거롭기만 하다
스토커수준의 도현..열번찍어 안넘어가는 나무 없다고...찍다 찍다보니 선우의 맘에 도현이 서서히 들어차고
첨으로 살고 싶다는 생각까지 하게 된다.
겨우 맘을 열고 받아들이기로 한순간 방화범이었던 아버지로 인해 괴로워하는데 부모로 인해
깨어질 사랑이 아님을 증명할 사건이 생긴다....
감상
소재가 특이하다. 여자 소방관이야기는 첨인듯..그러고보니 남자 소방관도 없었던듯..
내가 좋아라~하는 시크한 여주이다..시크하다 못해 입까지 걸걸한 이쁜얼굴의 소유자.
그래도 밉지않았다..
여주가 너무나 말이 없다보니...남주 상당히 조잘 거린다.그것도 굉장한 능글맨트로~
하지만 도현의 능글맨트라도 없었더라면 넘 무거운 내용이 될뻔했겠단 생각이 드니.
일단은 용서하는걸로...그도 그닥 밉지않았다.
강적이 남주이름이 아닐까~했는데...말그대로 강적~
밀쳐내고 떨쳐내도 끈덕지게 달라붙는 강적~~~차도현 !!..ㅎㅎ
나의 취향엔 맞았는데 요건 좀 취향탈듯한 이야기인듯..무거운 소재가 별루이거나..
너어무 시크한 여주가 별로인분들은 피하는게 좋을듯~~
아무리 찍고찍어도 넘 무심~하게 구는선우에게 도현이가 한 벌레멘트~들
"벌레가 좋아,내가 좋아"
"벌레? 아니면 나?"
"난 벌레보다 네가 좋아"
"난 내 밥보다 네가 좋고 내 유일한 친구 국환이 보다 네가 좋아"
"기억이란거 할때부터 만나왔던 모든 사람들중에서 네가 제일좋아."
"너 왜그렇게 잔인해? 내가 불쌍하니까 한번쯤 만나주자 생각할수도 있는데 왜 이렇게 까지 잔인해?"
"내가 너한테 벌레도 안돼?"
아~~처절하다 처절해....벌레들 어깨가 우쓱하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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