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 미/로맨스소설

바라다 바라지 않다(본문인용)

komorebiA 2022. 11. 2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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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블로그를 이전중인데 이건 딸랑 본문만 적혀져 있어요..

그래서 인지 급~내용이 궁금해 지네요~

2015.04.20작성되었으니 내용은 기억이 전혀 나질 않습니다.

조만간 다시한번 읽어 봐야겠네요..

종이책은 거의 대부분 방출해 버렸는데..ㅠㅠ

제발 이북이기를...

 

신차경씨실례가 많았습니다.

차경을 고개를 숙이고 몸을 돌렸다. 지환의 인기척이 느껴졌지만 여기서 그와 더 나눌 말 같은건 없었다.
자박자박, 걸음으로 막 현관문을 열려는데 어느새 다가온 지환이 그녀를 잡아 세웠다.실수 때문에 차경은 자신에게도 일정정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가 차경의 품을 돌려 세웠을때 버럭 소리를 지를 수 없었던건 그 이유였다.
 
이사님.뭐야, 당신.
​그가 비딱한 눈으로 툭 말을 던졌다.
상냥했던 밤과 달리 지금 그가 뿜어내는 기세는 뭔가 달랐다.
그런 그에게 지지 않으려는 듯 미간에 힘을 주며 자신의 의지를 강하게 어필하는 차경이었지만,
지환은 아랑곳하지 않는 듯했다.
새치기 하는 사람에게 가벼운 경고를 주듯, 화가 난것도 아니고 무감한 것도 아닌 얼굴.
그는 분명히 단단했다. 쉽지가 않았다.
 
네?
잤잖아. 이거....원나잇 아니라구.
이사님
겨우 잡았는데.... 어딜 도망가.

알 수 없는 말을 하는 지환때문에 힘주어 인상쓰던  자경의 놀란 눈이 점점 더 커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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