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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시크릿가든 [책]이토록 사소한 멜랑꼴리

komorebiA 2022. 11. 24.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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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이전중으로 2011.01.22일에 작성된 글임을 알려드립니다.
참으로 재미나게 봤었는데 11년이 지난 지금도
현빈님은 멋있고 하지원님은 여전히 한미모 해요 긋쵸?
얼마전에 본 공조2에선 완숙미 쪄시는 아저씨더라구요.. 

 

세간이 하두 떠들석(?)해서 보기시작한 드라마..

내용이 넘 비현실적인 동화속 같은 스토리였지만

그래도 현빈과 하지원이 매우 잘 어울리는 가슴 설레이게 하는

이쁜 드라마였다...

 

길라임(하지원 분)이 김주원(현빈분)의 생각을 읽기위해

그의 서재에 꽂힌 책들을 주문해서 읽는 장면들에 꽂혀서

나도 한권을 주문해 봤다..해외배송으로~^^

대표적으로 나오는 책은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였으나..

난 제목이 특이한 이토록 사소한 멜랑꼴리란 책을...

에공 정신나간 아지메......ㅎㅎ

 

 

 읽고나서...2011.02.03

 

김도언이란 작가의 첫 장편소설이라는데..

정말 가뿐히 술술 읽어내려갈수 있는 내용이었다..

이책의 제목인 멜랑꼴리란 말은 원래 멜랑콜리로서..

그리스어에서 나온 검은색(검은담즙?)이란 뜻이란다..

즉 1.우울,침울 2.깊은생각,애수 의 뜻을 담고 있는..

그래서 그런지 나오는 인물 모두가 중산층에 미치지 못하는 생활을 하는..

유망한 시인지망생이었던....변두리 입시학원 국어선생님..

스님이었던 아버지를 파계시킬만큼 아름다웠던 어머니는 나환자가 되고..

학원동료인 원장과...선생님들..그리고 기사님의 고뇌와 삶의 일상들..

집주인인 젊은 주부는 속도위반 결혼~을 했지만 아기가 유산되고 남편은 늦각이

군인이 되는 되고..병든아버지를 간호하며 외롭게 살고있다...

 

정말 흔히 일어날수 있는 일상들을 지루하지 않게 써 놓은 소설이다..

 

재밌는건 드라마나...소설에서 잘 그렇듯이 등장인물들이

모두 얽기섥기 다들 아는 관계들 이란거다...세상엔 마치 자기들끼리만

사는것처럼....ㅎㅎ

 

전철만 타면 잠자는데 정신없는 내가 요 며칠 눈을 똥그랗게 뜨고(떠봤자겠지만..ㅋㅋ)

출근길에 올랐을만큼 난 재미나게 읽었다..구럼~김주원과 길라임도 읽은책인데....^^;;

그런데 현빈과 하지원은 정말로 읽어 봤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