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이 지나 6월인데 아직 인사를 드리지 못했네요.
6월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오늘은 도심 속의 공원 시리즈로 가나가와현의 가와사키시에 위치한 이쿠타녹지 안의 장미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쿠타 녹지는 1941년 도시계획 결정된 도시계획 녹지라고 합니다. 사이트의 안내글을 보면..
타마구릉의 느슨한 기복에 있는 이쿠타녹지는 상수리나무 참나무 등 자연숲에둘러싸인 가와사키 시내 최대의 녹지입니다. 마스가타야마의 벚꽃 2800그루의 하나쇼부(꽃창포)가 만발해 있는 꽃창포원 시민 화원 의 동백꽃, 진달래 등이 사계절에 따라서 피는 공원입니다. 통나무로 만들어진 계단 목도가 정비된 계곡의 자연탐승로는 오리나무 습기성식물과 반딧불 등 자연 그대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언제든지 방문을 하셔서 녹지의 풍경을 쉼터로 그때를 지내보지 않으시겠습니까. 주로 시설은 마스가타야마전망대, 중앙광장, 전국의 고민가가 모여진 일본민가원, 플라네타륨이 있는 청소년과학관 오카모토타로미슬관 아이조메(천에 그림염색함)를 경험할 수 있는 전통 공예관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또 봄과 가을에는 “장미원”’ 을 개원합니다.
■ 가시는 길 (전철)
오다큐선 “무고우가오카유엔역(向ヶ丘遊園駅)“ 하차 남쪽 출구에서 도보 약 15분
오다큐선 JR 남부선 “노보리토(登戸)“ 하차 도보 약 25분
역에서부터 걷기에 조금 머실 수 있습니다. 버스를 이용하시고자 하는 분은 오다큐선 “무고오가 오카유엔역“ 의 북쪽 출구 버스터미널에서 오다큐버스 “센슈다이가쿠마에”(약 10분 정도)행 종점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저는 노보리토역에서부터 구글 지도를 보고 걸어갔는데 잠시 길을 잃어 헤매기도 해서 40분쯤 걸려서 도착했습니다.
장미원입구에서 장미가 보이기까지는 매우 가파른 나무 계단이 있습니다. 평소에 운동 부족으로 약간의 숨을 고르며 올라야 하는 길인데 레드카펫은 아니지만 초록카펫이 기분 좋게 저희를 맞이해 주었습니다. 그래도 힘은 들어요~
드디어 장미원~
이곳은 고맙게도 무료개방입니다. (기부금제도) 전에 포스팅했던 유료정원 잉글리시가든에 비교해서도 손색없는 장미공원입니다.
■ 장미사진 모음
신간선과 동명이꽃인 노조미라는 연한 핑크빛의 장미입니다.
이하토브는 미야자와 켄지에 의한 조어로, 켄지의 심상 세계에 있는 이상향을 가리키는 말이다
비가 내리는 날이어서 촉촉한 장미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 조각상들 모음
곳곳에 세워진 조각상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아이와 엄마, 요염한 여인등의 모습이 형형색색의 장미와도 잘 어울렸습니다.
역에서부터 걷고 등산 수준의 계단을 올라 와 구경하는 사람들이 충분히 쉴 만한 공간의 의자와 테이블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자리를 펴고 간단히 싸 온 음식들을 드시는 분들도 보였습니다.
■ 작은 음악회
장미원에 위치한 로즈가든 하우스 안에서 작은 음악회를 한다는 방송이 들려왔습니다. 꽃구경하고 음악회 감상까지 일석이조~였어요.물론 매일 개최하는 건 아닙니다만 타이밍이 잘 맞으시면 저희와 같은 행운을 얻으실 수도 있습니다.
연주하는 음악의 제목 한번 알아 맞춰 보시겠습니까?
저도 그렇고 많은 분들도 사랑하는 코난의 주제가를 연주해 주어서 모두의 흥이 한껏 올랐습니다. 20초쯤~지나면 여러분들께도 낯익은 부분이 나오실겁니다. 동심으로 돌아가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한번 들어 보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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